지난달 주식 발행 12.6% 감소...회사채 발행은 증가

지난달 주식 발행 12.6% 감소...회사채 발행은 증가

  • 기자명 손세희 기자
  • 입력 2024.03.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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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이 감소하면서 기업의 주식발행 규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발행은 금융채 위주로 늘어났다.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2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발행 금액은 2428억원을 기록, 전월 대비 349억원(12.6%)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코스닥시장 중심의 중소형 IPO는 줄었지만, 에이피알 상장이 올해 유가증권시장의 포문을 열어 기업공개는 전월 대비 77억원(4.2%) 증가한 191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전월보다 400억원 넘게 발행 규모가 줄어든 509억원에 머무르며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회사채의 발행 규모는 26조2373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233억원(4.5%) 증가했다. 회사채 중 일반회사채는 8조8590억원 발행돼 전월보다 11.2% 감소했지만, 금융채 발행 규모는 15조8658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988억원(7.4%) 증가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미국 물가·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상회해 시장금리가 상승했지만, 금융기관의 영구채 발행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각각 34조5242원, 62조3625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7.2%(2조6740원), 7.9%(5조32958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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