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km 직선도시 어떤 모습일까”…네옴시티 첫 아시아 전시회, 한국서 열린다

“170km 직선도시 어떤 모습일까”…네옴시티 첫 아시아 전시회, 한국서 열린다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3.06.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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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더 라인' 조감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의 첫 아시아 전시회가 내달 서울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서는 네옴의 비전과 네옴의 중심이 되는 선형 도시 '더 라인'(The Line)에 대한 각종 조형물과 영상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7월 26일부터 8월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 아트홀에서 네옴 전시회 'Discover NEOM: A New Future by Design'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홍해를 따라 건설 중인 약 2만6500㎢ 규모의 친환경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4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나드미 네옴CEO 간 화상면담에서 합의한 바에 따라 추진됐다. 네옴 전시회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회에서는 네옴의 비전과 네옴의 중심이 되는 선형 도시 '더 라인'(The Line)에 대한 각종 조형물과 영상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더라인은 길이 170㎞, 폭 200m, 높이 500m의 선형도시로 20분 내 이동이 가능한 교통인프라(지하 고속철), 100% 친환경에너지 사용 등이 적용된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입장은 무료이지만 온라인 시스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입장권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해당 행사가 네옴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와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CEO는 "한국에서 더 라인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전시는 네옴에 대해 직접 알아보고 더 라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사우디의 미래 친환경 도시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에 대한 우리 기업과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스마트시티·IT·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우리의 경쟁력을 알리고 우리 기업과 네옴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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