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농심이 매각 협상이 불발된 광고대행 계열사 농심기획을 청산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농심은 현대차그룹 광고 계열사 이노션과 농심기획의 매각 협상이 결렬되면서 해당 법인을 청산하기로 했다.
농심과 이노션은 지난 8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내 거래를 마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양측의 협의 조건이 맞지 않아 매각이 불발되면서 농심은 농심기획을 청산하기로 했다.
현재 농심기획 직원은 6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법인 청산 후 농심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퇴직하게 된다. 법인 청산은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농심은 면담을 통해 농심으로 전근하겠다는 희망자를 최대한 흡수하고, 퇴직자의 경우 퇴직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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