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수영 기자] 24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으로 마감했다. 이날 약보합으로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부터 조금씩 상승폭을 키우며 2620선도 돌파했으나 일부 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날도 외국인이 7천200억원 이상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을 이끌었다. 코로나19로 증시가 폭락할 때 떠난 외국인들은 이날까지 1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천400억원, 22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52%), 화학(2.13%), 비금속광물(2.12%), 의료정밀(1.22%) 등이 오른 반면, 음식료품(-0.70%), 의약품(-0.48%), 운수창고(-0.4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200원) 오른 6만7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6.82%), 네이버(0.36%), 셀트리온(0.17%), 현대차(1.12%), 삼성SDI(4.94%), 카카오(1.63%), 기아차(0.84%) 등도 모두 올랐지만 SK하이닉스(-1.4%), 삼성바이오로직스(-0.35%)는 떨어졌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3.29)보다 1.19포인트(0.14%) 내린 872.10으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3.36포인트(0.38%) 오른 876.65에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들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나홀로 184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63억원, 54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 에이치엘비(-2.37%), 씨젠(-12.54%), 알테오젠(-2.74%), 제넥신(-5.1%) 등은 내린 반면 셀트리온제약(1.18%), 카카오게임즈(0.1%), 에코프로비엠(1.33%), CJENM(2%) 등은 상승했다.
더퍼블릭 / 김수영 기자 newspublic@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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