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100대 기업의 경영 실적이 미국의 100대 기업보다 저조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에 정보통신(IT)과 에너지 등 주력 산업의 부진이 경영 실적 악화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한국경제인협회(前 전국경제인연합회·한경협)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비금융 기업과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총 100대 비금융 기업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조사에 따르면, 미국 100대 기업의 총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3조7828억달러(약 50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국회가 29일 심야에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여파에 의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등을 위한 62조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62조는 중앙정부 지출 39조원, 지방교부금 23조원이 포함된 규모로, 정부는 일반 재정지출 38조원에 대해서 6월 말까지 80% 이상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 2차 추경의 규모는 정부가 제출한 59조4000억원보다 2조6000억 늘어난 62조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방 이전 지출을 제외한 중앙정부 지출이 여야 합의를 거치면서 당초 예산안보다 늘어난 영향이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올해 걷힐 것으로 예상되는 53조3000억원 규모의 초과세수 가운데 절반 이상이 법인세에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에서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를 추진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53조3000억원 상당의 초과세수가 예측된 데 대해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연이어 대규모 초과세수가 일어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당시 ‘정부의 53조 초과 세수 추계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53조3000억원 상당의 초과세수가 예측된 데 대해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연이어 대규모 초과세수가 일어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지난해 61조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추계 오차를 낸 뒤 올해 또다시 세수 추계 오차를 반복했다. 이에 기재부가 정권 교체를 앞두고 이런 오차를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은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윤석열 정부가 12일 국무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상당의 손실보전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 완전극복과 민생안정’이라는 주제로 윤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 방역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국민에게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일은 국가의 의무”라며 “정부가 국민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고 손실보상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면 진정한 법치국가라고 보기 어렵다”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우리나라에 이어 미국발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예‧적금에 돈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저금리 기조로 은행 대신 부동산과 주식,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면 올해 들어서는 주식, 가상화폐를 팔아 예‧적금에 가입한 것이다.한국은행이 12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662조6000억원으로 1월보다 21조8000억원(0.6%) 증가했다.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가진 시총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다. 외국인은 7월 한 달에만 3조7780억원을 순매도하며 3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7월 한달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4조1400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3720억원을 순매수 해 결과적으로는 총 3조778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6월 대비 31조3000원이 줄어든 811조원(시가 총
[더퍼블릭]최형준 기자=7월 은행 가계대출이 5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최대 규모로 주택매매와 아파트 분양 물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13일 한국은행의 '7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854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8000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11월(6조7000억원)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7월(4조8000억원)보다도 증가폭이 커졌다.가계대출 증가세는 지난 1월 1조1000억원까지 꺾였다가 2월부터는 매월 소폭 늘어나 6개월째 증가
지난 26일 삼성전자가 장중 200만원에 터치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삼성증권은 지난 197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장 중 기준으로 처음으로 200만원을 돌파한 것이다.이에 따라 사상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이날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3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 667억원을 팔아치웠다.이어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27%(2만5000원) 상승한 19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특히 삼성전자 이날 0.05%(1000원) 오른 197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이후 오전 10시2
올해 세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담뱃값 인상과 부동산 경기 개선 등의 영향으로 올해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12조원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6일 "올해 세수가 지난해(205조5000억원)보다 10조원 이상 증가해 '세수 결손'에서 벗어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국회 예산정책처는 올해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12조2000억원 증가한 217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재부도 올해 세수가 예산정책처의 전망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정부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세수
경기부진과 기업 실적 악화 등으로 3년 연속 세수 결손이 발생했다. 지난해 본예산 대비 세수결손이 사상 최대인 10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세수펑크’는 25조원을 돌파했다.또한 지난해 소득세가 법인세보다 10조원가량 더 걷히는 등 소득세 부담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인세 인상을 주저할 경우 소득세만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0일 정부는 2014회계연도의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마감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했다.이와 관련해 지난해 국세수입은 205조
상반기 카드사의 당기 순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여줬다. 카드사는 정보유출에 대한 타격이 없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고객들만 피해를 당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4일 금융감독원은 1~6월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1조737억 원으로, 작년 동기(9463억원) 대비 13.5%(1274억원) 늘었다고 밝혔다.이자수익(1771억원)은 13.3% 감소했으나, 유가증권 매매 이익이 181.1% 상승했다.비용 부문에서는 대손비용(8482억원)이 삼성ㆍ신한카드를 중심으로 29.0% 증가했고, 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