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국내 주요 디지털 보험사들이 출범 이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디지털보험사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만 보험 영업을 하는 보험사를 말한다. 보험료의 90% 이상을 전화, 우편, 온라인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보험 상품의 경우 은행·증권 상품과는 달리 상품 구조가 복잡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전통적으로 보험 산업은 회사가 직접 소비자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영업하고 가입하게 함으로써 수익을 올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반면 디지털보험사의 경우 보험설계사나 텔레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내달 판매자회사 출범을 앞둔 AIA생명이 높은 정착지원금을 조건으로 경력직 설계사 영입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30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AIA생명은 자회사형 GA 출범을 앞두고 조직 구성을 위해 지난달 경력직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설명회에서는 AIA생명은 이직 시 파격적인 정착지원금과 성과급 등을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설계사 이동’에 대해 업계에서는 경쟁이 과열되면 그 피해가 금융소비자에게도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보험사가 경력직 설계사에게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해외에 있는 외국 금융회사도 국내 은행 간 외환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외환 시장 규제를 개방해 나겠다고 말했다.12일 이복현 원장은 이날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준 JP모간체이스 대표, 정은영 HSBC 대표, 허샤오젠 중국공산은행 대표, 네이슨 마이클 촹 AIA생명 대표, 정현진 골드만삭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비거주자가 본인 명의의 계좌가 없는 은행과도 외환 매매가
올해도 보험사의 ‘제판분리’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외국계 보험사인 AIA생명에서 판매 자회사를 설립해 보험설계사 조직을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재판분리는 상품 설계와 제조는 본사가, 판매는 판매전문회사가 전담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자회사 GA(법인보험대리점)를 설립해 자사의 설계사를 이동시키는 형태가 채택된다. 그러나 보험설계사들은 제판분리를 환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제판분리를 통해 실적 향상을 꾀할 수 있지만, 설계사 GA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고용불안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삼성생명이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선정한 ‘2022년 좋은 생명보험사’ 1위에 올랐다. 지난 9일 금융소비자연맹이 지난해 12월 말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 자료를 분석해 ‘2022년 좋은 생명보험사’를 선정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삼성생명의 뒤를 이어 ▲푸르덴셜생명(2위)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3위) ▲라이나생명(4위) ▲AIA생명(5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소연에 따르면 ‘좋은 생명보험사’ 평가는 생명보험사의 안정성 40%, 소비자성 30%, 건전성 20%, 수익성 10%의 가중치를 둬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금융당국은 금융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며 외국계 금융회사에도 잠재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9일 정 원장은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서 열린 외국계 금융사 대상 연례 업무설명회(FSS SPEAKS 2022) 및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외국계 금융사들도 대내외 충격에 대비해 면밀히 잠재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P모건체이스, HSBC, 중국공상, AIA생명, 골드만삭스증권, 메릴린치증권, 노무라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생명보험사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청구 공동소송에서 삼성생명에 이어 한화생명, AIA생명에게도 소비자 승소판결이 나왔다.24일 금융 소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203민사단독은 21일 한화생명과 AIA생명보험의 즉시연금 가입자 7명이 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미지급연금 청구소송에서 원고인 소비자 승소 판결을 내렸다.금소연은 항소를 포함한 모든 소송에서 승소 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모든 생보사들은 자발적으로 미지급금을 지급할 것을 주문했다.이번 선고는 다수의 보험사 대상으로 공동소송을 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금융위원회가 지난해 실손보험을 개편하면서 만약 1~3세대 가입자들이 보험료 부담을 느껴 ‘갈아타기’를 원할 경우 전환용 상품을 준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아직 보험사들이 이를 준비하지 못하거나 준비하는 데 난항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판매중단 14개 보험사 중 10개사의 경우 아직 전환용 상품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부담을 느껴 이를 해지하지 싶어도 50대 이상의 경우 사실상 해지하게 되면 타 보험 상품 가입이 어려워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세대 상품 제공 보험사 4개에 그쳐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지난해 실손의료보험의 판매를 중단했던 보험사 중 상당수가 전환 가능한 실손상품을 내놓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 신규 판매를 중단한 보험사는 14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전환용 ‘4세대’ 상품을 공급하는 곳은 ABL생명, 신한라이프, 동양생명, KDB생명 등 4개사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보험사들은 전환용 상품을 제공하지 않았거나 제공 시기를 결정하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AIA생명, 라이나생명은 전환용 상품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으며 AXA손해보험,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올해 상반기 동안 생명보험설계사 10명 중 6명은 정착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개 생명보험사 설계사의 상반기 기준 13개월차 평균 등록 정착률은 41.5%였다. 13월차 정착등록인원 산출은 먼저 생명보험사의 경우 등록 이후 13월차에 설계사 자신이 모집한 신계약이 1건이상이고 동 계약 중 기준월 현재 유지되고 있는 계약이 10건이상인 인원이다. 다음으로 손해보험사의 경우는 등록이후 13월차에 설계사 자신이 모집한 계약이 10건이상이거나 동 계약 중 기준월 현재 유지되고
[더퍼블릭 = 임준 기자] SK텔레콤은 25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천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구독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서 SKT 유영상 MNO 사업 대표는 신규 구독 브랜드 ‘T우주’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구독경제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글로벌 구독시장은 ‘25년 3,000조원**, 국내 구독시장 역시 ‘25년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팬더믹 상황에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MZ 세대가 주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 신규가입을 위한 건강검진 결과서 제출을 만 40세에서 만 21세로 낮추는 사항을 검토 중이다. 제2의 의료보험으로 불리던 실손보험에 대한 적자가 심화되면서 가입 문턱을 높이려는 것이다. 지난달 24일 삼성화재는 실손보험 가입 심사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전까지는 61세 이상 고령자만 방문진사(보험사에서 방문해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진행) 후 가입 가능 여부를 판단했다면 이날 이후 방문진사 연령을 51세 이상자로 낮춘 것이다. 이에 대상자가 많아지니 방문진사 대신 서류진사로 대신했는데 즉,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동양생명이 실손의료보험의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판매를 중단한다. 이로써 다음달 1일 4세대 실손 출시를 앞두고 생명보험사 중 실손 판매를 유지하는 곳은 6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이날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손해보험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지난해 실손 합산비율은 112%로 나타났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회사의 실손보험 계약 보유랑(16만건)이 적고, 적자도 심각한 상품이어서 유지 비용이 과도하다는 판단에 따라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7월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이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ABL생명이 실손보험 판매 중단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4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 차등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보험금을 더 많이 청구할수록 더 많은 보험료를 내게 되는 구조다. 과거에는 일부의 보험금 과다 청구 문제로 대다수의 보험료 부담이 가중돼 비판을 받아왔다. 이는 보험 회사의 손해율이 크게 높아지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2017년 3세대 실손 도입 이후 4년 만에 다시 선봬는 4세대 실손보험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 나흘째 추가확진자가 나오며 해당 건물의 누적환자 40명(라이나생명 콜센터 32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 우려와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같은 코로나19 환자 폭증의 배경에는 라이나생명이 정부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몸이 아픈 데도 출근시켰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것.아울러 해당 건물에는 ‘20여개 기관·단체’가 입주해있어, 입주 직원이 1천4백명에 이르는 장소였던 만큼 사회적인 파장을 고려하지 않은 이기주의가 아니냐는 비난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내 생명보험 상품에 1년 넘게 해지하지 않고 가입한 고객들이 올해 들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른 가운데, 사실상 이들 대부분이 저‧무해지 보험 판매라는 지적이 있어 재무건정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24개 생보사들의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평균 82. 5%로 집계됐다.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계약이 체결된 후 매달 보험료 납부가 13회 이상 이뤄진 계약의 비율을 말한다. 지난해부터 납입하기 시작해 13회차 납입을 한 사람들 5명 중 4명 이상은 모두 계약을 유지하고
[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AIA생명보험이 ‘2014년 보험계약에 대한 고객 해지’에 대한 책임을 2015년 퇴사한 보험설계사에게 물어 논란이 되고 있다. 불완전판매라는 고객의 주장에 당시 고객이 지급한 수수료를 설계사에게 반환하라고 요구한 것인데 6년이나 지난 일을 퇴사한 지 한참 된 전 근로자에게 떠 넘긴 데다가, 보험설계사 측은 충분히 소명을 했음에도 묵살 당했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전 보험설계사 소명에도…귀책사유 주장의료자문 통한 보험금미지급도 업계최고19일 보험설계사노조에 따르면 AIA생명 보험설계사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메트라이프생명, 푸르덴셜생명, AIA생명 등 전·현 외국계 보험사를 중심으로 판대되던 ‘달러보험’ 시장에 국내 생명보험회사들이 합류하고 있다.달러보험은 달러를 기준으로 보험료 납입액과 보험금 지급액이 결정되는 보험이다. 환율이 높아지면 보험료가 오르며, 보험금과 해지환급금도 따라 증가한다.자산순위 업계 6위 신한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금을 달러 기준으로 적용되는 ‘무배당 신한달러유니버설종신보험’을 10일 출시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최근 금리하락으로 인해 보험회사가 이자 역마진 등을 두고 위기설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에서 외국계 생명보험회사 인수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금리가 낮아질수록 역마진이 심화되고 특히 국내 자본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사업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하지만 금융지주나 다른 업종에서는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미국계 푸르덴셜생명이 KB금융에 2조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는 등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이 가운데 현재 메트라이프, ABL생명, 동양생명, AIA생
국내 보험업계에 새 바람이 불것으로 예상된다.2일 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2018년 새해를 맞아 한국법인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보험업법에 따라 AIA생명 기존 고객의 보험 계약은 신설법인으로 자동 이전된다.이에 따라 보험계약 약관과 보장내역, 제공되는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다.지난 1987년 지점 형태로 한국에 진출한 AIA생명은 국내 영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0주년을 맞은 지난해 지점에서 법인으로의 전환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AIA생명 관계자는 "이후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로부터 AIA생명이 생명보험사업을 영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