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최근 KB라이프생명보험 노조가 인사 통합안 저지를 위해 준법 투쟁에 나선 가운데 KB라이프가 신규 근태 관리 지침을 공개해 논란이 불거졌다.직원들의 근태 내용을 매일 보고하도록 한 지침이 쟁의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을 솎아내기 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는 최근 전체 관리자를 대상으로 부서원 근태 관리 방식에 관한 지침을 공지했다.해당 지침 내용을 보면 부서원 전체의 매일 근태 내용을 기록해 퇴근 전까지 인사 부서로 반드시 제출하고, 연장(휴일) 근로를 하지 못하는 사유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최근 약 7년간 증권업계에서 임직원 배임 사건 금액이 제일 많은 회사는 삼성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강민국 의원실에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달받은 ‘국내 금융업권 임직원 배임 사건 내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2023년 7월까지 7년여간 금융업권에서 배임을 한 임직원 수는 총 84명이며 이들이 배임을 한 금액은 1013억 836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26억 2550만원(5명) 2018년 171억 7860만 원(28명) 2019년 264억 980만 원(6명) 2020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증거금 교환제도 가이드라인이 1년 연장될 전망이다.25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면서 변동증거금 적용 대상 금융사가 지난해보다 6개 증가했다고 밝혔다.증거금 교환제도는 중앙청산소(CCP)에서 청산되지 않은 장외파생품거래에 대해 거래당사자 간 증거금을 사전에 교환하도록 하는 제도다.증거금은 개시증거금과 변동증거금으로 분류되는데 먼저 개시증거금은 거래상대방의 미래 부도 위험을, 변동증거금은 일일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를 관리하기 위해 교환하는 담보다.금감원은 장외파생거래에 따른 시스템리스크를 관리하기
삼성생명의 ‘즉시연금 미지급’을 두고 가입자 57명과 삼성생명 간 벌어지는 소송서 2심 재판부가 삼성생명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가입자 측에서 상고 여부를 논의 중인 가운데 삼성생명의 또 다른 이슈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미 한 차례 보험금 미지급 사건으로 금융위원회로부터 기관경고 중징계와 1억 5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일명 ‘삼성생명법’ 이라 불리는 보험업법개정안이 다시 제기되면서 삼성생명이 삼성전자의 지분 대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약관에 따른 공시 이율이 아닌 적립 이율을 적용해 고객에게 만기 보험금 등을 지급하면서 이자를 적게 준 보험사들이 적발됐다. 지난 7일 금융감독원 제재 공시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한화생명과 KB생명, DB생명,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검사에서 ‘기초서류 기재사항 준수의무 위반(보험금 지급 시 적립이자 과소지급)’ 등을 적발해 제재에 나섰다. 과징금은 한화생명이 4억 8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KB생명 4억 4500만원 ▲DB생명 3억 1500만원 ▲미래에셋생명 1억 9800만원이다. 이들 보험사들이 일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을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개편을 통해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내 KB금융그룹 서비스 메뉴를 고객의 흥미와 관심 위주의 UI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식, 카드, 자동차, 통신 등 10개 카테고리를 통해 직관적으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KB차차차’, ‘Liiv M’, ‘KB부동산’, ‘KB헬스케어’ 등 비금융 서비스들을 전면에 배치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자동차, 통신, 부동산, 건강 카테고리를 통해 볼 수 있다. 향후 KB스타뱅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생명·손해보험사의 RBC비율이 209.4%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월말 기준 보험사 RBC 비율 현황’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RBC 비율이 208.8%로 지난해 4분기 대비 45.6%p 떨어졌고, 손해보험사 RBC 비율은 210.5%로 20.9%p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보험사의 지급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고객이 일시에 보험금 지급 요청을 했을 경우 보험사가 이를 지급할 수 있는지를 표현한 것이므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생명 및 손해보험사 중에서 지난해 민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농협생명과 메리츠화재로 드러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보유 계약 10만건당 환산 민원 건수가 지난해 33.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26.8건에 비해 24.3% 늘어난 것으로 생명보험사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농협생명을 비롯해 KDB생명(15.7%), KB생명(7.6%), ABL생명(0.6%)이 지난해 환산 민원 건수가 늘어났고, 나머지 업체들은 모두 줄었다.생명보험사 가운데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회사는 신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보험사와 카드사 간의 가맹점 수수료 갈등으로 보험료의 카드 납부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는 현재 2% 수준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1%로 낮출 것을 요구하는 반면 카드사는 1% 수수료는 수수료 원가에도 못 미친다는 입장이다. 생명보험협회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생명보험사들의 보험료 카드 납부 비율은 5%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18년 금융감독원은 보험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보험사에 보험료 카드 납부 비율공시 의무화까지 시행했으나 여전히 부진한 모습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이 통합해 내년 초 출범 예정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합시기는 2023년 초로 예정됐다. 통합사명 미정으로 올 하반기 여러 의견을 수렴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8월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했고, 이에 업계에서는 꾸준히 양사의 통합 가능성을 언급해왔다. KB금융에 따르면 통합 생명보험사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최고 수준의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평생 거래할 수 있는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즉시연금 미지급금 청구 소송’과 관련해 항소심에 불복하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즉시연금 소송을 진행 중인 생명 보험사들 가운데 1, 2심에 패소하고 상고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절차와 결과에 주목되는 분위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2일 미래에셋생명은 법무법인을 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보험사가 고객에게 보험금 지급액 산출 방식 등을 설명할 의무가 없다는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아 상고했다는 입장이다.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설명 의무 대상 여부 및 그에 대한 위반 효과 등에 대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금융위원회가 지난해 실손보험을 개편하면서 만약 1~3세대 가입자들이 보험료 부담을 느껴 ‘갈아타기’를 원할 경우 전환용 상품을 준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아직 보험사들이 이를 준비하지 못하거나 준비하는 데 난항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판매중단 14개 보험사 중 10개사의 경우 아직 전환용 상품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부담을 느껴 이를 해지하지 싶어도 50대 이상의 경우 사실상 해지하게 되면 타 보험 상품 가입이 어려워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세대 상품 제공 보험사 4개에 그쳐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보험사를 떠난 직원은 27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부진과 디지털화가 맞물리면서 보험사가 몸집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생명·손해보험협회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 생명보험사의 임지원 수는 1510명 감소하고 손해보험사 임직원 수는 1202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총 2712명이 회사를 떠난 것. 업계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임직원 수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았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대면 영업이 어려워지자 보험영업이 부진해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생명보험사들의 인력 감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교보생명은 상시특별퇴직이 진행 중이고 신한라이프, 동양생명, KB생명, NH농협생명 등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보험업계는 내년 이후 코로나19 특수 반사이익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2023년 적용되는 IFRS17(새 국제회계기준)과 K-ICS(신지급여력제도)에 따라 고정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인력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생명보험사 종사자 수는 2만385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9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올해 상반기 동안 생명보험설계사 10명 중 6명은 정착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개 생명보험사 설계사의 상반기 기준 13개월차 평균 등록 정착률은 41.5%였다. 13월차 정착등록인원 산출은 먼저 생명보험사의 경우 등록 이후 13월차에 설계사 자신이 모집한 신계약이 1건이상이고 동 계약 중 기준월 현재 유지되고 있는 계약이 10건이상인 인원이다. 다음으로 손해보험사의 경우는 등록이후 13월차에 설계사 자신이 모집한 계약이 10건이상이거나 동 계약 중 기준월 현재 유지되고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KB금융그룹의 KB생명보험은 메인 모델 펭수와 함께 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간에 걸쳐 전국민 참여형 ESG 캠페인 ‘지9지9방위대’를 진행한다고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작년 가수 하현우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전국민 극복송 프로젝트 Higher’의 다음으로 진행되는 사회적 가치 연계형 프로젝트다. 캠페인 내용은 펭수가 지9지9방위대 대장 '캡틴 그린'으로 변신하여 국민들에게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일상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건강보험공단(건보)이 보험사가 요청한 공공의료데이터 제공 불허 결정을 내리면서 건보의 ‘과학적 연구기준 부합여부’ 지적에 이를 요청했던 보험사들이 난감해하고 있다. 건보의 지적에 따르자니 보험사의 상품개발 과정까지 공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7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KB생명, 현대해상 등 5개 보험사는 공공의료데이터의 제공을 건보에 요청한 바 있다. 요청한 데이터는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사이의 장애 및 사망, 진료 및 건강검진, 요양기관 현환 등 일부 데이터가 포함됐다. 보험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2018년 즉시연금 가입자 57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미지급연금액 청구소송에서 삼성전자가 패소했다. 삼성생명의 즉시연금 미지급금 규모는 약 4000억원대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전자의 항소 여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번 판결은 즉시연금 미지급금과 관련한 소송에서 가입자의 ‘4연승’일 뿐만 아니라 첫 합의부 승소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원고를 대리한 법무법인 정세의 김형주 변호사는 “오늘 판결은 즉시연금 공동소송에서 소비자의 4연승인 동시에 첫 합의부 판결인만큼 한화생명 등을 피고로 하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21일 약 5만여명의 보험금이 걸린 삼성생명의 즉시연금 소송 1심 승패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1일 금융소비자단체 금융소비자연맹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제25민사부)은 즉시연금 가입자 57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지급 소송의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0월 공동소송 제기 후 약 2년 9개월만의 일이다.즉시연금은 가입자가 목돈을 맡기면 한 달 후부터 연금 형식으로 매달 보험금을 수령하는 상품을 말한다. 이 가운데 현재 소송중인 원고 들은 즉시연금 중에서도 일정 기간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 신규가입을 위한 건강검진 결과서 제출을 만 40세에서 만 21세로 낮추는 사항을 검토 중이다. 제2의 의료보험으로 불리던 실손보험에 대한 적자가 심화되면서 가입 문턱을 높이려는 것이다. 지난달 24일 삼성화재는 실손보험 가입 심사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전까지는 61세 이상 고령자만 방문진사(보험사에서 방문해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진행) 후 가입 가능 여부를 판단했다면 이날 이후 방문진사 연령을 51세 이상자로 낮춘 것이다. 이에 대상자가 많아지니 방문진사 대신 서류진사로 대신했는데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