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국내 주요 디지털 보험사들이 출범 이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디지털보험사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만 보험 영업을 하는 보험사를 말한다. 보험료의 90% 이상을 전화, 우편, 온라인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보험 상품의 경우 은행·증권 상품과는 달리 상품 구조가 복잡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전통적으로 보험 산업은 회사가 직접 소비자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영업하고 가입하게 함으로써 수익을 올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반면 디지털보험사의 경우 보험설계사나 텔레
[더퍼블릭=이유정 기자]SK케미칼이 제약사업부 라이프사이언스 매각을 추진한다. 비주력 사업인 제약 부문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친환경 소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라이프사이언스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매각 금액은 60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SK케미칼은 백신을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제외하면, 친환경 소재 사업을 하는 그린 케미칼과 제약 사업부인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으로 나뉜다.라이프사이언스는 통증 패치 트라스트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하반기 인력 확보에 돌입했다. 관련협회들도 비슷한 시기에 대규모 공개 채용 행사를 진행해 채용 관련 설명과 상담 기회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 보령,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기업들이 내달부터 진행될 하반기 채용에 돌입했다. 또한, 관련협회들도 비슷한 시기에 대규모 공개 채용 행사 등을 진행한다.대웅제약은 하반기에 영업, 연구개발(R&D), 생산, 관리 등 분야에서 두 자릿수 채용을 진행한다. 서류 전형은 다음 달부터 시작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JW신약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의 판매를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JW신약은 지난 2016년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와 ‘스카이셀플루 4가’에 대한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피부과, 비뇨기과, 성형외과 등 전문병의원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담당해왔다.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한 번의 접종으로 A형 바이러스 2종, B형 바이러스 2종 등 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태국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인 GPO와 약 680억원(5068만 달러) 규모의 자체개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원액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33년 8월 18일까지다.21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GPO 태국 백신공장에 원액을 공급해 스카이셀플루 생산 및 상업화하는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계약은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국가에 연구개발(R&D)과 생산 기반을 이식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에 따른 것이다.계약에 따라 GPO는 스카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에 대거 참가한다.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전시에는 세계 60개 이상 국가에서 8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한다. 바이오·제약 전문가 1만4000명 이상이 참석한다. 기업 간 기술이전과 투자유치 등의 목적으로 약 4만4000건 이상 파트너 회의가 예정됐다.한국은 지난해 255개 기업·기관이 참여했고, 올해는 두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총출동한다. 기술 이전과 연구개발 협업, 투자 유치 등 세계무대에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K-바이오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함이다.5일 관련 업계와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 USA엔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역대 최대 규모인 544개 기업·기관 등이 참여한다. 바이오 USA는 미국 마이오협회가 주관해 미국 주요 바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첫 해외 승인 획득에 성공하며 세계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영국의약품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즈 지역에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기초 접종(1, 2차)용 정식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로써 스카이코비원은 영국에서 8번째로 정식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이 됐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부에서 영업비밀이 유출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회사 측이 초강경 보안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7일 SBS Biz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를 출입하는 모든 사람에게 휴대전화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초부터 내부 직원은 물론, 외부 방문객과 협력사 직원 등 회사를 출입하는 모든 사람에게 휴대전화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EMM’이라는 카메라 촬영 방지 프로그램을 설치를 권고하고 있다고 한다.삼성바이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달 초에도 롯데바이오로직스에 인력 유인활동을 즉각 중지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내용증명은 지난해 두 차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양측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는 분위기다.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가 법적 분쟁을 염두에 두고 롯데바이오에 여러 차례 내용증명을 발송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어 향후 이들의 법적 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는 최근까지 롯데바이오에 인력 유인 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3건 발송했다.지난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익이 코로나19 유행 안정세로 백신 위탁생산 수요가 줄면서 무려 절반 넘게 감소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567억2587만원, 영업익 1150억1362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51%, 76%씩 하락했다.이와 관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매출 감소 영향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하면서 국내 위탁생산계약이 지속되지 않았고, 이후 자체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정부의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바이오벤처 중심지로 삼으려는 계획에 따라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잇따라 송도에 자리 잡는 분위기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그룹의 바이오 기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한 공장 부지로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청(IFEZ)을 낙점하고 IFEZ에 사업의향서를 제출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총 36만리터 규모의 항체의약품 공장 3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독감 백신이 칠레 공공보건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3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가 중남미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스카이셀플루는 세포 배양 방식의 독감 백신이다. 생산 기반이 짧아 팬데믹이나 변이바이러스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설명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중남미 국가들이 칠레의 품목허가 여부를 허가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며 중남미권에서 허가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증권가 일각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올해 역성장이 전망된다는 평가를 내놨다.20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4.40% 내린 7만3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증권가에서 해당사에 대해 내놓은 진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을 1천901억원, 영업이익은 226억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검찰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등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기 위해 바이오·제약 9개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압수수색했다.최근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수사부는 식약처를 비롯한 9개사에 수사관들을 보내고 강제 수사에 나서 임상시험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이번 압수수색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등 임상지원 사업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부 업체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과정에서 부당하게 승인을 받았는지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정부는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공급되면서 주식을 대거 사들였던 주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당초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공모가의 400% 넘게 뛸 만큼 시장의 기대가 컸지만, 접종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실망이 큰 분위기다.24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1.88%) 오른 8만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초인 지난 1월 3일 22만9500원이었던 주가가 현재 3분의 1가량 토막 난 상태다.회사는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정부의 1000만 도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GBP510) 생산이 잠정 중단됐다고 서울경제신문이 지난 22일 보도했다.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정부의 1000만 도스 선구매 결정에 따른 초도 물량 60만 도스를 출하한 뒤 추가 주문이 안 들어오자 GBP510 생산을 잠정 중단했다.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 오리지널 바이러스 대응 백신 수요가 급감한 결과로 해석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사업에서 호실적을 거두자, 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사업을 확장하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오리온이 바이오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15일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고 바이오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오리온그룹이 국내 바이오 자회사를 설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사업에 중점을 뒀던 기존 바이오 사업모델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자회사를 설립했다는 설명이다.그간 중국에서 오리온그룹은 성장력이 높다고 판단한 암 진단,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신약 개발에 막대한 자본이 투자되면서, 주요 업체들은 올해 3분기 성장세를 이어나갔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제약 업종은 면역학이 발달하며 면역질환과 생명 연장과 직결된 백신, 항암제로 코로나19 전후 신약 개발에 거대한 자본 투자로 바이오제약 산업에 가속화가 붙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실적 집계 결과, 상위 바이오제약 기업 10곳이 전년 대비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다만 수익성 면에서는 기업별로 명암이 엇갈려 코로나19로 특수를 누렸던 백신 생산·유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경상북도는 14일 도청 동락관에서 포항공과대학교, 안동대학교, 경북대학교, 안동시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의 안동 유치를 위한 바이오백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안동에 바이오·백신 전문 인력 양성 및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예정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경북도는 포스텍-안동대-경북대 3개 대학 및 안동시와 연합해 바이오백신 분야에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동 추진, 인재양성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