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이현정 기자] 서민의 주거 안정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전세자금대출이 제한되는 이례적인 사태가 발생했다. 전세값 급등으로 2분기 전세자금대출의 한도를 소진한 우리은행이 전세자금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이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현재 우리은행은 신규 전세자금대출에 대해 제한적으로 취급하고 상품별로 한도를 정해 관리하고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5월 초에 이미 2분기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소진했다”며 “기존 전세 대출 신청에서 취소분이 나오면 대출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4월 말 기준 우리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
[더퍼블릭 = 이현정 기자] 당초 정부가 계획했던 가계부채관리방안과 상충되는 정치권의 일부 파격적인 금융 정책들이 특정 계층을 겨냥한 ‘선심성 제안’ 논란에 휩싸이면서 동시에 금융사의 부실 위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경제 대사면’을 들고나왔다. 윤 원내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위기 전후로 경제활동을 통해 신용불량에 이른 사람들의 신용회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은행빚 탕감법’을 제안했다. 제안에 따르면 코로나19 등의 재난으로 소득이 급감한 사업자가 은행에 대
은행권 ‘전세자금대출’이 지난해 10조원 이상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전세금대출 잔액도 6년 사이 1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금융소비자들의 빚 증가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신한·국민·KEB하나·우리·농협 등)의 지난해 말 기준 전세금대출 잔액은 34조485억원으로 조사됐다.이는 2015년 말 23조6636억원 보다 10조3849억원 증가한 수치다.◆1년 새 10조3000억원 증가이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사상 최대였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