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대표 철강사들의 올 1분기 실적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방산업인 건설업이 위축된 데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 및 과잉생산 등의 여파가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이날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매출이 9272억 원, 52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33.12% 감소한 수준이다.회사 측은 건설 경기 악화로 주력 사업인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했고, 후판 부문에서도 수요 산업 경기 둔화 및 저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철강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저조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올해 2분기부터는 중국 경기의 회복과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호재로 시황이 점차 회복될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포스코홀딩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6084억원으로 관측됐다. 전년동기 7047억원과 견줘 13.66% 감소한 수준이다. 현대제철 역시 전년 동기 3339억원 대비 65.34% 감소한 1157억원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철강업계의 부진은 철강 수요처들의 좀처럼 경기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회복과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호조에 올해 1분기(1~3월) 6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70조원대를 회복했다.삼성전자는 5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한 수치다.이는 당초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삼성전자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인 매출 72조6217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지난달 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D램의 경우 2개월 연속 가격이 동결됐다.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지난달 29일 기준 고정거래가격은 전월과 같은 1.8달러를 기록했다.D램 가격은 지난 2021년 7월(4.10달러)를 고점으로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가 공급업체들의 잇단 감산에 지난해 9월(1.30달러)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이어왔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분기 D램 가격이 전분기보다 1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지난해 적자 늪에 빠졌던 반도체 사업부의 실적이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반도체의 수요 개선과 감산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5조297억원으로, 전년 동기(6402억원) 대비 685.6% 급증했다.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조8247억원)
[더퍼블릭=최얼 기자]아동 성범죄자 변호 이력으로 2차가해 논란까지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조수진(서울 강북을) 후보가 22일 후보직을 나흘만에 자진 사퇴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차점자인 현역 박용진 의원에 대한 ‘차점자 승계’가 아닌, 전략공천 방식을 채택하려 한다는 의중이 나타난다.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은 22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당내 경선을 묻는 사회자의 질의에 “차점자가 승계하는 경우는 경선에서는 거의 없고, 전략 공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또 안 위원장은 박용진 후보 측이 조수진‧정봉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재선 박용진 의원이 19일 막말 발언으로 논란이 된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자신의 지역구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에게 패했다.박범계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강북을 전략 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조 변호사는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지역 권리당원 30%를 합산하는 온라인 투표 합산 방식으로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양자 경선에서 박 의원을 꺾었다.박 위원장은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율은 53.18%이었다”며 “전국 권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정봉주 전 의원의 막말과 관련 공천 철회를 한 가운데, 현재 공석이 된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의 양자 경선을 통해 총선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17일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힘에 따라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18∼19일 양일간 치러질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자정까지 진행한 서울 강북을 후보자 공모에는 총 27명이 참여했다. 앞서 경선에 참여한 이승훈 변호사와
[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천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16일 하루사이에 민주당 공천과 관련한 3가지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막말논란으로 낙마한 친명계 정봉주 의원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고, 차점자 박용진 의원에게 공천권을 주는 방안을 거부했다. 또 다른 친명계 인사이자, ‘노무현 비하’ 논란의 당사자인 친명계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를 두둔하고 나섰다.이와함께, 정치권에서는 이날 김혜경씨의 수행비서 논란이 불거진 권향엽 전 비서관의 경선통과 소식까지 전해졌다. 인지도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10일 강명구 국민의힘 구미을 예비후보는 국힘 당사에서 구미을 후보 경선 접수 후 자신의 접수증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경선후보 등록 시 개별 후보들이 경선에서 받게 될 가산점과 감산점을 제공했기 때문으로, 접수증을 공개하면 각 후보가 가산점 혹은 감점을 어느 정도 받았는지 알 수 있다.강명구 예비후보는 “제 경선접수증을 보시면 알 수 있듯 저 강명구는 가산점도 감점도 받는 것이 없다. 이제 김영식 의원도 경선접수증을 공개해서 국민의힘 당무평가 하위 30% 포함에 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어젯밤에 참으로 놀랄 일이 벌어지지 않았나. 민주당은 당원의 당이고 국민이 당의 주인이란 사실을 경선을 통해서 증명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총선 공천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들에게 대거 패배한 것에 두고 한 말이다. 이 대표는 “당원, 국민이 당당하게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실제로 지난 6일 당 중앙당선관위가 발표한 4∼6차 경선 결과를 보면 지역구 현역 의원 11명 가운데 무려 7명이 탈락했다.이들 7명은 강병원(재선·서울 은평을)·김한정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4선의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의원은 4일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다. 지난달 8일 5선 이상민 의원에 이어 민주당 출신 중진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두 번째 사례다.김영주 전 국회부의장은 지난 19일 자신이 하위 20% 통보에 모멸감을 느꼈다며 탈당을 선언,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겼다.다만, 자신의 옛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고수하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당 잔류 선언으로 한 시름 놓인 상황이다. 임 전 실장은 당이 자신을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하자 탈당을 고심하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두고 비명계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민정 최고위원이 27일 당내 공천 갈등과 관련해 최고위원직에서 전격 사퇴하면서 내홍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앞서 고 최고위원은 민주당 지도부 내 유일한 비명계 의원으로 지도부 ‘보이콧’에 들어간 바 있다. 27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고 최고위원은 26일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고 최고위원이 직접 불참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고 최고위원은 전날 밤늦게 당사에서 진행된 긴급 최고위를 계기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공천 과정에서 여야가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일부 의원들이 ‘험지’ 출마를 요구 받으면서 지역구만 바뀌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현역들이 대거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현역 ‘횡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7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25일 발표된 국민의힘 1차 경선 결과 5명 현역 의원 전원이 경쟁자를 눌렀다. 현역 ‘불패’인 것이다.이 매체에 따르면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5선)ㆍ이종배(충북 충주, 3선)ㆍ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3선) 의원은 동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에서 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여야 협상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야 협상 상황 공유 보다는 비명계의 거센 비판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의총에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간사 김영배 의원 등이 교착 상태에 빠진 국민의힘과의 협상 상황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텃밭인 전북 지역 의석을 1석 줄이는 대신 험지인 부산의 의석도 1석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4․10 총선을 앞두고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1차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6곳), 인천(2곳), 경기(3곳), 충북(5곳), 충남(2곳), 제주(1곳) 등 총 19곳 경선 지역구에서 당원과 일반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1차 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결과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이 중 현역 의원이 경선을 치르는 곳은 ▲충북 청주상당(정우택) ▲충북 충주(이종배) ▲충북 제천단양(엄태영)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충남 보령서천(장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현역 평가 결과 하위 20%에 속한 비명(비이재명)계가 잇따라 ‘커밍아웃’을 하며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당내 경선용 여론조사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민주당은 앞서 지난 1월 지난 총선 때와 같이 국민 50%, 당원 50% 경선 원칙을 골자로 하는‘22대 총선 후보자 선출 규정 특별당규 제정안’을 이미 작년 5월에 확정, 의결했다.여기에는 강력범죄·성폭력·음주운전·가정폭력·아동학대·투기성 다주택자 등은 예외 없이 부적격 처리하고, 민생범죄·성희롱·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학교폭력 등에 대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하위 평가 20%’ 개별 통보 후 대상자들의 잇따른 반발이 커지는 상황이다. 경선에서 사실상 ‘공천배제’ 수준의 페널티를 받게 된 이들은 일제히 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私黨)이 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천에서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 이하’에게는 경선 득표의 30%를 감산한다. 여기에 포함되면 경선에서 회복이 어려울 만큼 타격이 커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 규정으로 불린다.이에 일제히 반발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비명(비이재명)계인 송갑석 의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하위 평가 20%’ 개별 통보 후 대상자들의 잇따른 반발이 커지는 상황이다. 경선에서 사실상 ‘공천배제’ 수준의 페널티를 받게 된 이들은 일제히 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私黨)이 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특히 비명계 송갑석 의원은 “이 정도면 공천파동이라는 말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비판 수위를 올리기까지 했다.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천에서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 이하’에게는 경선 득표의 30%를 감산한다. 여기에 포함되면 경선에서 회복이 어려울 만큼 타격이 커 사실상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북구을)이 현역 의원 하위 평가 10%에 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의 이 ‘과하지욕(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을 참는다)’을 견디고 반드시 살아남겠다”라고 말했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어제 민주당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됐음을 통보받았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사실이고 오늘 민주당이 정해놓은 절차에 따라 재심을 신청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그는 이어 “저는 단 한 번도 권력에 줄 서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