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페퍼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이 ‘BBB-’로 하향 조정됐다.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늘어나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나이스신용평가는 15일 페퍼저축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을 유지했다.해당 은행의 지난해 말 순손실은 1072억원,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0%였다. 나신평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이유로 조달·대손비용 증가를 꼽았다.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고금리 지속과 금융권 수신경쟁으로 조달비용이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이자비용률은 1년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대부업자의 저신용층 신용공급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대부업자 유지 요건이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8일 금융위원회는 우수대부업자의 유지·취소 요건을 정비하는 내용의 ‘대부업 등 감독규정’ 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2021년 7월 도입된 우수대부업자 제도는 저신용자 대출 요건 등을 충족하는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 대상으로 은행 차입을 허용함으로써 서민금융 공급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19개사가 우수대부업자로 선정돼 있다.그러나 우수대부업자 제도를 통한 은행 차입금 규모가 미미할 뿐 아니라 실제 저신용 공급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지난 한 달 새 2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12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2조4천94억원으로 11월(690조3천856억원)보다 2조238억원 증가했다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해 5월 1년 5개월 만에 처음 늘어난 이후 8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증가 폭은 10월(3조6천825억원), 11월(4조3천737억원)보다 줄어들었다.연간 기준으로는 지난 2022년 말(692조5천335억원)보다 1천241억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가계대출 줄이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잔액이 7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1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0조 3856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전달인 10월 말 686조 119억원이었던 것보다 4조 3737억원 증가한 수치다.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은 주택담보대출이었다. 주담대 잔액은 526조 2223억원으로 10월 말 521조 2264억원보다 4조 9959억원 급증했다.주담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인터넷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올해 9월 말 기준 24조를 넘어섰고, 이자 수익도 높아 중·저신용대출 공급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뒤로했다는 비판이 나온다.16일 금융감독원이 최근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올해 상반기 총이자수익은 9천593억원으로, 이중 33.8%인 3천245억원이 주택담보대출 이자수익으로 집계됐다.카카오뱅크의 총이자수익에서 주담대 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을 연도별로 보면 ▲2020년 상반기 12.8%(376억원)에서 하반기 13.8%(
대부업계 1위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9월까지만 영업 후 내달부터 철수한다.이로써 러시앤캐시 철수 이후 OK저축은행과 계열사를 거느린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금전대부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된다. 앞서 OK금융은 지난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오는 2024년 말까지 대부업을 철수하기로 금융당국과 약속한 바 있다.OK금융은 대부업 청산 마무리 후 증권사 인수 등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그룹과 계열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시점이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최근 일각에서 대내외 경기의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이른바 '9월 금융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이 최근 “근거가 없다”며 우려를 일축했지만, 저축은행 업권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 또한 계속되고 있다.6일 금융업권 등에 따르면 최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저축은행업계 관련 보고서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동성이 축소되면서 대출 공급이 감소했고 올해도 조달 비용 증가, 높은 대손비용 부담 등으로 대출 공급 감소가 지속하고 있다"며 "수익성과 건전성 저하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신평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우리은행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상생금융을 실천하고자 2019년부터 시행한 ‘금융 취약계층 지원제도’를 1년 더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2019년부터 시행한 금융 취약계층 원금상환 지원제도는 개인신용대출 연장 시 금리가 연 6%를 초과하는 저신용자 및 고위험 다중채무자의 자립을 돕는 제도다. 이는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성실하게 이자를 납부한 차주의 약정금리 중 6%를 초과하는 이자금액 만큼 대출원금을 자동으로 상환해 준다.예를 들어, 대상 고객이 1000만원 대출에 10%의 금리를 적용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저축은행이 지난해 연말부터 중금리 대출을 줄이고 햇살론 등의 조달금리도 오르면서 서민들의 불편이 더해지고 있다.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 신용대출(사잇돌 대출 제외) 취급액은 총 1조5천83억원으로 3분기 (3조1천516억원)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취급 건수는 19만5천548건에서 9만1천605건으로 급감했다.민간 중금리대출이란 금융회사가 신용 하위 50%인 차주에게 일정 금리 이내로 공급하는 신용대출을 의미한다.업계에서는 만약 내달부터 시장금리 하락 효과가
◇ 부행장(보) 전보▲ 경영지원본부 및 자산관리본부 김인수 ▲ 경영기획본부 및 자금시장본부 김용규 ▲ 데이터전략본부 정일선 ▲ 마케팅본부 이우경 ▲ 수도권영업본부 조계준 ▲ 영업1본부 박성우 ▲ 준법감시인 김재춘◇ 1급 승진▲ 동천동지점 이명인 ▲ 첨단금융센터 이상채 ▲ IT기획부 변동하◇ 2급 승진▲ 기관영업부 정인성 ▲ 논현지점 남신희 ▲ 서광주지점 신영수 ▲ 순천지점 조규혜 ▲ 여수시청로지점 김충식 ▲ 영업추진부 김재경 ▲ 준법감시부 임석순 ▲ 투자금융부 정준영◇ 3급 승진▲ 동천동지점 정혜정 ▲ 디지털플랫폼부 김민석 ▲ 북항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2020년 코로나19 저금리 당시 ‘생활비’ 목적으로 받은 신용대출을 지난달 정리했다. ‘영끌’, ‘빚투’까지는 아니더라고 코로나19로 생활비가 감당이 되지 않아 ‘보험’ 성격으로 신용대출을 받았는데, 하루 이틀 금리가 오르면서 밤잠을 설치다가 대출금을 정리한 것이다. 코로나19 대출 당시 2%대의 금리가 신용대출임을 감안하더라도 마지막에는 가산금리까지 더해져 5%대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직장인 A씨처럼 대출을 갚는 대출자들이 늘고 있다. 높아진 금리를 감당하기 어려워 대출을 상환하는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우리은행이 저신용·성실이자납부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달 초부터 대출원금감면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전했다.2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대출원금감면 금융지원은 신용등급 7구간 이하, 고위험 다중채무자 등 저신용 차주 중 성실 상환자가, 기존 개인신용대출을 연장하거나 재약정할 때 이자 납부액 중 6%를 초과한 이자 금액으로 대출원금을 상환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가령 1000만원 신용대출을 연장하면서 약정금리 연 7%를 적용받은 고객이 있다면 이자로 매년 70만원을 내야 하는데, 우리은행이 받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씨티은행 개인신용대출 이용 고객을 위한 ‘KB 제휴 대환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KB 제휴 대환 신용대출’은 ‘한국씨티은행 신용대출 대환 제휴은행’으로 선정된 KB국민은행이 한국씨티은행 신용대출 이용 고객을 위해 출시한 전용 상품으로 신청 고객은 재직 및 소득서류 없이도 편리하게 대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대환 서비스를 제공해 영업점 방문 부담이 없으며,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KB국민은행의 전국 영업점 내 전담 상담창구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환대출 전용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씨티은행과 ‘개인신용대출 대환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라 개인신용대출 이용 고객 보호 및 편의 제고를 위한 조치로, 한국씨티은행 개인신용대출 이용 고객은 DSR(총부채원리금분할상환비율) 및 ‘연 소득 100% 이내 대출한도 제한’과 관계없이 기존 신용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KB국민은행의 신용대출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업무 제휴에 따른 대환은 오는 7월 1일부터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 대환 서비스를 비롯해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산업은행과 ‘점포망 공동이용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점포망 공동이용을 통해 산업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29일부터 하나은행의 영업점과 자동화기기를 통해 입출금거래 및 통장정리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점포망 공동이용 서비스’는 하나은행과 산업은행이 지난해 8월 체결한 ‘정책금융‧상업금융 성공적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산업은행 이용 고객들은 하나은행의 모든 영업점(612개)과 자동화기기(3576대)를 산업은행 채널처럼 이용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규제에 이어 올해부터 카드론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적용되면서 대출 시장 또한 얼어붙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끌, 빚투가 이어지던 것에서 올해는 주식 시장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대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은 3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줄어든 수치다.2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2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5조2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카카오뱅크가 다음 주 주택담보대출을 시행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SOHO) 대출도 출시할 전망이다. 금융권은 카카오뱅크가 대출 사업의 신 활로를 개척하는 배경으로 가계신용대출 가운데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면서 나타난 수익 악화를 극복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출범 5년 차인 카카오뱅크는 전·월세 담보대출을 제외하면 개인신용대출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의 출범 취지를 살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를 요구했고 카카오뱅크는 이에 맞춰 2023년까지 신용대출 중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우리WON뱅킹에서 고객에게 적합한 제2금융권 대출상품을 찾아주는 ‘원스톱 연계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원스톱 연계대출 서비스’는 우리WON뱅킹에서 개인신용대출 상품을 신청했으나 심사결과 우리은행 신용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고객에게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SBI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 6곳의 제휴사 대출상품을 소개해주는 서비스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원스톱 연계대출 서비스’는 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 고객의 제2금융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5대 시중은행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5~6% 대 수준을 넘지 않는 대출 총량 관리 가이드라인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 12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709조529억원으로, 1개월 전보다 3천649억원 늘어났다.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10월 3조4천380억원 △11월 2조3천622억원에 이어 3개월 연속 줄었으며 12월 증가액은 전월보다 대폭 감소했다.이는 지난해말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을 1년 전 670조1천539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가산금리가 시중 은행보다 최대 2배 이상 높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된 금융소비자를 포용한다 하더라도 당초 인터넷은행에 혁신 기술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금리로 대출을 취급하라는 인가 취지와는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의 지난 10월 신용등급 5~6등급 대상 개인신용대출 가중평균 금리는 카카오뱅크 연 6.0%, 케이뱅크 7.07%, 토스뱅크 9.53%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