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집권당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2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년 전 21대 국회가 출범할 때 국민들의 요구는 단 한가지였다. 바로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라는 것이었다. 외형적으로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며 “국회법을 개정해 상시 국회 조항을 만들었고, 역대 최다인 2만 5000건이 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참 부끄럽다. 상시 국회 조항은 ‘상시 정쟁’ 조항으로 변질됐다”면서 “법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고(故) 박종철 열사의 모친 정차순 여사가 지난 17일 별세하면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부탁한 ‘민주유공자법 제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국회 정무위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가맹사업법은 가맹본사를 상대로 한 가맹점주의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운동 사망자·부상자와 가족 및 유가족을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하는 내용을 각각 핵심으로 한다.야당은 23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아무리 선거에서 이겼다지만 나오는 메시지의 내용이 거칠고 과하다”며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심려를 끼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피력했다.윤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에 진 입장에서 가급적 반성하고 (국민들) 뜻을 받들기 위해 고민하고 이런 자세가 맞다고 생각해 지켜봐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태세를 보면 민생 법안에 관심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 구글이 한국 시장에서 부담해야 할 망 사용료가 2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구글은 과거 한국 망 사용료가 해외보다 비싸다고 강조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양승희 세종대학교 교수는 지난 19일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진행된 ‘2024 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콘텐츠 제공사업자(CP)와 인터넷제공사업자(ISP)를 중계하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 요금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권역에서 동일하게 책정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사업자 간 트래픽 발생량과 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공개됐다.해당 여론조사를 진행한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은 총선을 통해 확인된 민의를 근거로 ‘채상병 특검법’, ‘제2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발의’, ‘상임위원회 독식 피력’ 등을 보였으나 외려 입법폭주 논란이 일며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무선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지난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가운데 22대 국회에서 야당의 막무가내 공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총선 이후 처음 열린 국회 상임위원회였던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여당이 배제된 채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5개 법안의 본회의 직회부를 의결됐다. 국민의힘 소속 7명은 직회부에 반대하며 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11명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까지 총 12명이 무기명 투표에 참여해 통과시킨 것이다.이후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의사일정과 안건에 대한 협의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의 남은 임기 내에 제2의 양곡관리법을 시작으로 쟁점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며 여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주요 법안들을 21대 국회가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 특히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에 정부 여당의 동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21대 국회 임기가 아직 40일 넘게 남았다. 산적한 민생법안을 감안하면 본회의는 최소 2회 이상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양곡관리법의 일부 문구를 수정한 개정안 등 5개 법안을 단독으로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들 법안을 비롯 총 9번의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입법독주라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로,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22대 국회가 개원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마냥 이에 대해 손 놓고 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 아직 21대 국회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국민의힘이 의정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압박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재발의한 이른바 ‘제2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18일 “민주당은 입법 독주를 중단하고, 신중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달곤‧홍문표‧박덕흠‧이양수‧안병길‧최춘식‧정희용 국민의힘 위원 일동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오전 민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5건의 법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민주당에 의해 18일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직회부에 반대해 회의에 불참했다. 농해수위 위원 19명 중 민주당 소속 11명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까지 12명이 투표에 참여해 모두 찬성한 상황.새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 2월 야당 주도로 전체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국회법 제8
[더퍼블릭=박소연 기자]NH투자증권이 현대로템에 목표주가는 4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18일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K2 전차 인도가 증가하면서 디펜스솔루션 부문 실적 증가가 지속 중"이라며 "수출입은행법 개정으로 폴란드 2차 수주와 루마니아 수주가 기대되며 올해 10월 국내 4차 양산도 예정돼 있다"고 평가했다.이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지난해 디펜스솔루션 부문 매출 1조6000억원, 영업이익 1590억원을 기록했다"며 "폴란드 K2 전차 인도 영향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현대로템은 2022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재개발·재건축 등 전국의 정비사업 현장이 속속 멈춰 서고 있다. 치솟는 자재값으로 인해 공사비가 급등한 상황에서 조합과 시공사들이 생각하는 공사비 수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 주요인이다. 정부는 이같은 공사비 갈등을 막기위해 최근 민간 건설공사 표준계약서 개정안을 내놨지만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실정이다.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행주공아파트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3일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인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의 공사가계약을 해지
[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앞으로 대기업집단이 공시의무를 위반해도 신속하게 자진 시정한 경우엔 과태료가 면제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시행령과 고시 등 하위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대기업 공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월 공정거래법을 개정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지금까리 공정거래법엔 공시의무 위반을 적발했을 때 과태료를 면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었다.앞서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의 공시 부담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공시제도 전반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3선에 성공한 송석준 국회의원이 당선 후 이천시청과 지역 현안 상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과 총선공약 이행방법을 모색하는 실무회의를 열었다.15일 열린 회의에는 송석준 국회의원과 이천시청 첨단전략산업과 직원, 의원실 보좌진이 참석했으며 회의는 수도권 규제개혁, 반도체 신산업 육성방안 등 이번 22대 총선 핵심 공약사항 및 지역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이천시는 수도권이라는 지리적·환경적 이점과 성장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에 지정되는 등 규제개선 요구가 제기되어 왔다는 설명이다.이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전환하려는 정부 방침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대형마트 규제 개혁에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22대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사실상 입법권을 가져갔기 때문이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새벽배송과 평일 의무휴업일 전환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됐지만, 21대 국회가 내달 종료돼 자동 폐기를 목전에 두고있기 때문이다.대형마트 규제를 풀기 위해서는 유통법을 개정해야 한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리딩방과 같은 양방향 채널을 활용한 영업이 금지된다.유사투자자문업자들이 오픈채팅방, 유튜브 등을 활용하는 유료 영업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8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오는 8월부터 투자자문업자만 유튜브·오픈 채팅에서 영업할 수 있게 되면서 투자자문업 전환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다음달 13일까지 유사투자자문업자를 대상으로 투자자문업 전환 등록 신청을 받는다.전환을 원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자기자본, 전문인력 등 투자자문업 등록요건을 맞춰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국민의힘 소속 서산시·태안군 지방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태양광 괴담’ 제작 및 유포자는 반드시 처벌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5일 정치권을 종합하면,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은 지난 3일 서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양광 괴담은 민주당 작품이므로 민주당과 조 후보가 더 잘 아는 내용 아니냐”라며 “이것마저 성일종 후보에게 책임전가해서 유권자를 현혹하고 있다”라고 했다.이들은 “이미 4년 전 선거 때도 써먹은 괴담을 또 재탕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며, 건전한 선거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지난달부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법이 시행된 가운데 게임사들이 관련 법 의무화 전후로 기존 확률 정보를 정정해 잇따라 조작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앞서 논란이 불거졌던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이어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 웹젠의 뮤 아크엔젤 등도 잇따라 기존 확률 정보가 잘못됐다며 정정 공지를 냈다.이들은 기존 안내 확률 정보가 실제 적용 확률과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고, 정정, 보상, 환불 절차를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먼저 위메이드는 지난달 29
[더퍼블릭=조길현 기자]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2일(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도가 현장에 신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담당부서 및 교육지원청에 당부하였다.제도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교사가 조사를 담당하면서 학부모의 악성 민원제기 및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교사 본연의 업무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일부개정안이 심의․의결되어, 지난 3월 4일(월)부터 학교폭력 사안조사를 교사가 아닌 전담조사관이 담당하게 된 제도이다.충청북도교육청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 홍철호 국회의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김포시을 후보가 지난 2021년 대표발의한 일명 ‘북한 철도ㆍ항공법’에 대해 문재인 정권 당시 외교부, 통일부, 국토교통부 등도 일제히 우려를 표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박상혁 후보가 2021년 4월 26일 국회에서 대표발의한 ‘북한 철도ㆍ항공법’은 한국철도공사법, 국가철도공단법, 한국공항공사법,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 4법으로, 해당 공공기관들의 법적 사업 범위에 ‘남북한 간 철도산업의 교류 및 협력사업’, ‘남북한 간 연결 철도망의 건설 및 북한철도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