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2020년 10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 당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검언유착 사건 수사지휘권 발동은 윤석열 총장이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비호하려 했기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말했다.그러자 윤석열 총장은 “전 한동훈을 비호할 능력도 없고 인사권도 없고, 밖에서 (저보고)다 식물총장이라고 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당시 추미애 장관은 검언유착 사건 관련 검찰총장을 수사 지휘에서 배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는데, 박범계 의원은 수사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KBS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최근 MBC와 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KBS민노총노조) 등이 제기한 이른바 ‘KBS언론장악 문건 의혹’과 관련해 “선거 전 등장한 방송가 괴문서, 언론노조는 제보자와 입수 경위를 밝혀라”라며 규탄했다.노조는 2일 긴급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31일 MBC는 KBS 직원에게 제보를 받아 ‘우파 중심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18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입수했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전했다.노조는 “해당 문건이 박민 신임 KBS 사장에게 전달하기 위해 작성한 것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항마로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총선에 투입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들을 ‘윤석열·한동훈에 대항한 법조인’으로 판단하고 영입한 것인데 당 내에서는 ‘윤석열 정부 탄생 공신’으로 꼽히는 두 사람이 선거 전면에 나섰다가 ‘야당 심판’의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지난 23일 민주당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주재하는 인재 영입식을 열고, 이 전 지검장을 26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4·10 총선에서 전북 전주을
[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48일 앞두고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26호 인재’로 영입하고, 4·10 총선에서 전북 전주을 예비후보로 투입하기로 했다.이 전 검사장과 함께 ‘검찰정권 반대’대표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수도권 핵심 지역에 전략공천 할 것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3일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주을에 이 전 지검장과 김윤태·양경숙·이덕춘·최형재 예비후보의 경선 및 최종 2인 간 결선 투표 방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 전 지검장은 대표적인 친문재인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네이버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임시 중단 8개월 만에 제평위 2.0의 계획안을 마련하는 ‘뉴스혁신포럼(총 7인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 출범을 단행한 것과 관련,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네이버는 ‘새로운 제평위의 투명성, 공정성을 위한 리스크 관리가 목적’이라고 하고 있으나, 이는 속빈 강정 같은 생각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것 밖에 안 된다”고 비판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와 같이 비판하며 “어떻게든 4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심에서는 유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무려 3년 9개월 만에 유죄판결을 받은 것”이라 지적했다.권성동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이 지적하며 “법은 엄정하면서도 신속해야 한다. 법치가 주저할수록 피해자의 삶은 피폐해지고, 가해자의 삶은 윤택해지기 마련”이라고 밝혔다.권성동 의원은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항소5-2부)은 이동재 전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최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가 2023년 언론계 10대뉴스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언총은 이날 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총 10가지 사건을 상세히 설명했다.다음은 이날 언총이 10대뉴스를 선정한 내용의 보도자료 전문이다.[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보도자료]언총 '2023년 언론계 10대 뉴스' 선정…"조작과 적반하장(賊反荷杖)" - 2023년에도 이념 논쟁, 정치적 목적 등의 이유로 허위·조작 뉴스 확산- 가장 공정하고 투
[더퍼블릭=최얼 기자]‘제1회 대한민국 언론인대상 시상식’이 19일 오전 10시 30분 KBS아트홀에서 성왕리에 개최된 가운데, 고대영 전 KBS사장은 이날 행사를 주최한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에 “지금 언론인 총연합회의 그동안 역할이 저는 잔다르크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언총이 좌편향된 언론생태계에서도 보수진영에 불씨를 살렸다고 추켜세운 것이다.사단법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2023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의 언론과 미디어를 변화시키고, 기득화된 관행과 생각을 바꾸기 위해
[더퍼블릭=최얼 기자]‘제1회 대한민국 언론인대상 시상식’이 19일 오전 10시 30분 KBS아트홀에서 성왕리에 개최됐다.사단법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2023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의 언론과 미디어를 변화시키고, 기득화된 관행과 생각을 바꾸기 위해 애쓰신 분들의 용기와 노고 등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시상식은 김현우 언총연합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김 회장은 “1년 전 이맘때 몇 명이서 이곳 카페에서 (언총 활동을) 시작했다. 민노총 등 불공정 언론환경에서 살아남고 싶어 이 활동을 시작한 거다”
[더퍼블릭=최얼 기자]검언유착 의혹으로 온갖 비판에 시달린 바 있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최근 불거진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보도가 자신이 겪었던 검언유착 허위보도와 똑같은 구조라고 비판했다.30일자 세계일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 전 기자는 이날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검언유착 사건 당시 서울의 소리는 내가 이철(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씨에게 ‘사실이 아니어도 좋다. 살려면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고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내용의 방송을 했다”며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함정취재도 이 가짜뉴스와 유사한 구조”라고 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민주당의 쌍특검 추진에 대해, 국민의힘에선 ‘선거판을 뒤흔들기 위한 예비공작’이라는 비판과 함께 맞불 성격의 ‘권언유착’ 특검이 거론되고 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쌍특검’을 추진하고 있다.대장동 50억 클럽 및 김건희 여사에 대한 쌍특검은 지난 4월 민주당 단독으로 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바 있는데, 민주당은 김진표 국회의
[더퍼블릭=최얼 기자]지난 13일 박민 신임 KBS사장이 취임식 당시 대규모 수준의 쇄신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KBS가 새 사장 임명과 동시에 파격적은 대규모 구조조정 작업에 연일 나서고 있다.이날 KBS는 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전원 교체했을 뿐 아니라 편향성 논란을 빚은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를 교체했고, 다음날(14일) 2020년 이른바 ‘검언유착’ 오보 등 4가지 정치편향성 및 오보사례를 선정해 국민앞에서 사과했다.심지어 박 사장은 본인을 포함한 경영진의 임금을 30% 삭감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KBS가 국민들의 신뢰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른바 ‘채널A 사건’으로 3년여간의 소송 끝에 무죄를 확정받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를 만났다. 권 의원은 이 전 기자가 출간한 ‘죄와 벌’ 에세이와 관련해 “진실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권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베스트셀러 ‘죄와 벌’의 작가 이동재 기자를 만났다. 이동재 기자는 신라젠과 VIK 주가 조작 사건을 추적하다 어용 언론과 부패 권력에 의해 ‘검언유착’ 프레임에 걸려 옥고까지 치르고 말았다”며 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박민 KBS 사장 후보자와 관련, 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이 박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며 보도 개입을 운운했다.그러자 KBS방송인연합회는 9일 성명을 내고 ‘민노총의 왜곡된 제작 자율성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다음은 KBS방송인연합회의 성명 전문이다.[KBS방송인연합회] 민노총의 왜곡된 제작자율성 프레임을 깨지 않고 불공정 DNA를 퇴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그제 열린 KBS 사장 인사청문회에서 무소속 박완주 의원과 박민 후보의 질의응답 중 일부다.(박완주) "(방송법 4조를 언급하면서) 뉴스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른바 ‘채널A 사건’으로 3년여 간의 소송 끝에 무죄를 확정 받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출간한 ‘죄와 벌’ 에세이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진실은 널리 퍼질수록 강해진다”며 “고초를 겪으면서고 진실을 알리려 노력해온 이동재 기자님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권 의원은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많은 서민을 울린 신라젠과 VIK 주가 조작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기자가 있었다. 언론인으로서 소임을 다하려던 그 기자는, 부패 권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서울 성북경찰서는 허위사실 유포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방송인 김어준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20일 경찰은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20년 4~10월 자신이 진행했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유튜브 채널 ‘다스뵈이다’에서 이 전 기자가 수감 중인 이철 전 신라젠 대표에게 접근해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은 앞서 ‘채널A 사건’과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으로 악연을 맺은 바 있다.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법사위 현안 질의에서 최 의원은 검찰 업무추진비에 관해 질의하던 중 한 장관이 “답변할 기회를 안 주는데 답변을 해보라면 어떡하냐”고 하자 “그러니까 자꾸 깐죽거린다는 소리 듣는 것”이라고 했다.이에 한 장관이 “깐죽거린다는 말을 직접 하는 정도는 좀 심하지 않냐”고 하자 최 의원은 “그동안 (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LKB앤파트너스로부터 자문과 소송계약을 가장 많이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KBS는 TV수신료 분리징수 헌법소원에 LKB를 선임했고, 한동훈 법무장관과 이동재 전 기자가 총선을 앞두고 검언유착이라 보도한 내용의 손해배상소송에도 소송대리인으로 내세웠다. 이 전 기자는 해당 소식을 듣고 “KBS는 경영진 비위 의혹을 제기한 이영풍 기자는 단칼에 해고해도, 창사 이래 최악의 허위 날조 가짜뉴스를 보도한 기자들을 위해선 시청자 수만 명의 수신료로 기꺼이 고액의 변호사비를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경찰이 다음 주 초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된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해 피의자 신분 조사를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12일 문화일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서울성북경찰서는 다음 주 초반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당초 성북경찰서는 늦어도 7월 중 김 씨에게 소환을 통보했지만, 김 씨 측은 변호인 일정과 컨디션 등을 언급하며 조사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김 씨는 TBS ‘뉴스공장’과 유튜브 ‘다스뵈이다’ 등을 통해 “녹취록에서 채널A 기자는 말한다. 사실이 아니라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법원이 방송인 김어준 씨에게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게 5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하면서 김씨가 “의도적으로 관련 내용을 왜곡했다”고 명시했다. 지난 18일 서울동부지법 민사3단독 장민경 판사는 이 전 기사가 김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판결문에서 “김씨는 관련된 사정을 충분히 알았거나 알 수 있었다고 봐야 한다”면서 “검언유착이라는 자신의 견해를 부각하려고 의도적으로 편지·녹취록을 활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판사는 “김씨는 내용을 왜곡해 기자와 검사가 공모한 것처럼 인식되도록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