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중동전쟁의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항공권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5~6월 황금연휴에도 여객 수요가 줄 것이란 시각이 따른다.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2만 2300∼12만 5800원(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를 적용할 예정이다. 종전 4월 2만 2600∼12만 3600원에서 최대 2200원 오르는 수준이다.대한항공의 경우 일단 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동결했지만 고유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엔 인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3년 차를 맞아 22일 정진석 비서실장 체제를 선택했다. 정치인 출신인 정 실장을 선택함으로써 소통과 연륜 그리고 국정방식의 변화에 시동을 건 것이다. 즉, 정부가 나아갈 방향은 잡아놨으니 국민을 설득하고 야당의 협조를 받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얘기다.용산에서 실력과 충직함을 갖춘 어공(정치인 등 비관료 출신인사)의 역할은 늘 숙제였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정치 선언 단 8개월 만에 대권을 거머쥔 대통령이기에 정치적으로 빚진 사람이 별로 없었다는 건 장점이 될 수 있었지만 동시에 오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코스피 260선이 붕괴되고 이 달 들어 시가총액 127조원이 증발하자 개인투자자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는 전달 대비 154.77p(5.63%)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기준 2591.86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코스피 전체 시총만 127조1220억원 감소한 것이다.코스피 상승에 제동이 걸린 것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표적인 반도체 대장주들을 향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꺾인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그간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서만 7%대 치솟으면서 글로벌 금융위기(2008~2009년) 당시를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환율은 17개월 만이자 역대 네 번째로 지난 16일 장중 1,400원선에 닿았다. 지난 19일 원/달러 환율은 1,382.2원에 거래를 마쳐 작년 말 종가(1,288.0원)보다 7.3% 상승했다.22일 오전 9시 1,376.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기준 1,381.60을 기록 중이다.이러한 가운데 2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신용거래 융자 잔고 또한 줄어드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국내 은행들을 소집해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다.금감원은 16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국내은행 리스크 담당 임원(CRO) 간담회에서 “연초 예상과 달리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대외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으므로 올해 자금조달계획을 재점검하고 선제적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 등을 통해 대외리스크에 대비해달라”고 말했다.금감원은 고금리·고환율·고유가 등 이른바 ‘3고 현상’ 지속 가능성이 금융시장과 기업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 점검 중이며 필요시 신속하게 대응하
It’s the economy, stupid!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더퍼블릭=최얼 기자]미국의 제 42대통령 빌클린턴(Bill Clinton/민주당)이 1992년 미국 대통령선거 기간 당시 내세웠던 이 말은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던 조지 H.W부시(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후보를 꺾는데 이바지한 어록으로 꼽힌다.당시 국제정세는 1991년 12월 소련이 해체됨에 따라 사실상 냉전시대가 종식되는 분위기였는데, 당시 부시 대통령은 냉전시대기간 내내 공화당 진영에서 내세웠던 안보문제를 주요 정치공세 수단으로 활용했다.이에 “바보야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못한 무역수지 적자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하루 전인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에 출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비록 현 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취지의 발언이지만, 무역량 자체가 비교가 되지않는 한국과 북한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이치(吏治)에 부합한 얘기인지 의문이 따른다.이 대표는 이날 뿐 아니라, 선거기간 내내 현 정부를 비판하면서 이와 비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괴산군은 오는 19일까지 개정된 목재펠릿연소기 지원 및 등록기준에 따라 ‘2024년 목재펠릿보일러, 펠릿난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목재펠릿연보일러, 난로 지원사업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농산촌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과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기후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군은 올해 주택용 목재펠릿연소기(목재펠릿보일러, 난로) 10대를 지원하며, 산림청 보급 등록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주택용 펠릿보일러는 등록 제품 보급단가를 기준으로 70% 지원, 30% 자부담이며, 주택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 임직원들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헌화 활동으로 올해 경영활동의 시작을 알렸다.시무식을 겸한 이번 행사에는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항공우주산업 제2의 도약과 자주국방력 강화를 견인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KAI는 201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45번 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참배와 헌화, 묘역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국가대표 방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새해 2024년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 내용과 성과를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변화시키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할 것”이라며 “유연근무, 재택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노사 간 합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사상 처음으로 은행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1천조 원 돌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체율도 높아지면서 올해 중소기업 파산 신청 건수도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달 말보다 3조8천억원 증가한 998조원으로 사상 최대다.11월 말 수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근 증가세를 고려하면 1천조원 돌파가 예상된다.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했다. 올해 10월 말 수치를 코로나19 사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천정부지로 치솟던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최근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항공업계의 완전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일고 있다. 항공업계는 여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고유가와 고환율 리스크로 향후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이었다.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4.1원 내린 1,289.6원에 장을 마쳤다.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달 평균 1350 원대였지만 최근들어 130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더퍼블릭=최얼 기자]한국의 2030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이 한창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프랑스에 도착하자마자 연일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을 진행하고 있고, 각계 인사들도 한국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정부측 입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엑스포 유치를 위해 만난 각국 고위급 인사만 9월 말 기준 91국 455명에 이르며, 특히 지난 뉴욕순방 당시엔 나흘간 총 41개국 정상과의 회담을 통해 엑스포 유치를 호소했다.정부 역시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부는 엑스포에 참가하는 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자동차 보험료를 책정하는 기준인 손해율이 개선된 데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요구가 커져 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하율이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의 올해 10월까지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78.6%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79.8% 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1.2%p 내린 수치다.이들 손보사에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AXA손해보험 등이 포함된 10개 손보사의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여행사들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일제히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2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3분기에 13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지난 2018년 1분기 이후 분기 최대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에는 누적 218억341만원 영업손실이 났지만, 올해로 흑자 전환했다.하나투어의 매출도 1266억원으로 238% 급증해 코로나 이후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3분기 하나투어의 패키지 송출객은 36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31% 증가했다.모두투어도 3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소비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하이브리드차(HEV)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초기 구매 가격 다소 높지만, 저렴한 유지비와 각종 친환경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선호도가 증가하는 분위기다.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30~59세 남∙여 500명에게 하이브리드차 구매 의향 및 선호 모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4.4%가 ‘구매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구매하고 싶은 이유로는 ‘높은 연비(67.5%)’를 꼽았다. ‘취등록세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국내 정유사들이 올해 3분기 정제마진 상승 영향으로 4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직전분기 영업손실을 딛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HD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에쓰오일(S-OIL) 등 국내 정유 4사는 올해 3분기 총 4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들 4개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을 모두 합치면 3조946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066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지난 2분기에 총 5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영업이익이 4조원가량 불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친환경차가 인기 몰이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뛰어난 연비로 완성차 시장에서 인기를 누렸던 디젤차의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디젤 승용차는 총 11만5350대가 등록되면서 지난해 동기(15만1307대) 대비 23.8% 급감했다. 이는 올해 전체 차량 등록 대수의 9.2%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올해가 아직 2개월 남짓 남았지만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갈 경우, 디젤차량은 처음으로 전체 차량 등록 비중이 한 자릿수로 떨어질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4박6일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이 26일 종료됐다. 이번 순방의 키워드는 단연 '제2의 중동붐'이다. 180여 명에 달한 순방 경제사절단 규모를 통해서도 윤 대통령이 이번 중동 세일즈에 상당히 공을 들였음을 알 수 있다.윤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는 고물가-고환율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를 타계하기 위한 방편으로 비춰진다.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제1의 ‘세일즈맨’을 자처한 만큼, ‘제2의 중동붐’을 통해 경기침체 위기를 벗어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파악되는 것이다.게다가 사우디-카타르 두 국가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분쟁 등 중동 정세 불안으로 석유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고유가 시기를 악용한 정유사들의 담합행위 등 단속에 나섰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오전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S-OIL)·현대오일뱅크 정유 4사 대표와 한국석유공사 사장, 대한석유협회 부회장 등을 소집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석유가격을 책정해달라”고 요구했다.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연말까지 연장된 유류세 인하 조치가 국민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