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최근 비대면 세탁 플랫폼 ‘세탁특공대’ 이용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제품 본실·훼손, 오배송 등 관련 불만이 이번 달에만 200건을 돌파해 ‘피해예방주의보’가 발령됐다.논란이 불거지자, 세탁특공대 측은 보상책과 핫라인 개설 등 대응책을 발표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25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이달 들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세탁특공대 관련 소비자 상담은 모두 238건으로, 올해 전체 상담 건수(364건)의 65.4%에 달했다.상담 내용 대부분은 세탁을 맡긴 옷이 손상돼 배송됐거나 잘못 배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유명 안마의자 세라젬이 안마의자에 합판을 써 놓고 고급 원목을 사용한 것처럼 거짓 광고·판매해 시정명령과 함께 1억2800만원 과징금을 물게 됐다.2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세라젬은 지난 2022년 3월 25일부터 약 1년간 ‘세라젬 파우제 디코어’ 안마의자를 판매하면서 제품의 목재 부분 소재가 캘리포니아산 호두나무(블랙월넛) 무늬목을 접합한 합판임에도 원목을 사용한 것처럼 광고했다.무늬목은 0.2에서 2mm 얇은 목재 마감재다. 합판 등 가공소재에 무늬목을 붙여 원목 분위기가 나도록 하는 것이 원목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편의점 가맹본부와 점주가 신규 출점하지 않기로 합의한 반경 250m 지역 내 ‘폐점 후 재출점’ 등의 방식으로 타 점포 출점을 예외적으로 허용한 가맹약관이 위법이라는 판단이 나왔다.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3부는 주식회사 BGF리테일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경고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VGF리테일은 지난 2020년 9월 A씨와 경기 부천시에 CU편의점 출점에 대한 가맹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 약관에는 ‘가맹본부는 A씨 점포로부터 250m 내에 CU편의점(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의 판매장려금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SKT, KT, LGU+ 등 이동통신 3사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이들은 출혈 경쟁을 피하려고 지난 2015년부터 약 10년에 걸쳐 판매장려금을 통해 번호이동 시장에서 담합한 의혹을 받고 있다.판매장려금은 통신사들이 거래량, 거래조건 등에 따른 자사 할인율을 높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이 일부 종료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 분야 자율규제 방안을 점검한 결과, 상생 방안 일부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23일 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배달앱 분야 자율규제 방안 이행 점검 및 재검토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3월 6일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소상공인 사이 갑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배달 플랫폼 자율 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1년 후 이행점검 및 재검토를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여기에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르면 다음달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상품 우대 의혹 사건에 대한 제재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쿠팡이 전 세계에서 유통의 본질을 규제하는 나라는 없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23일 쿠팡은 입장문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상품 노출 알고리즘 조작 주장을 부인하며 “공정위 전원회의를 통해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이는 앞서 지난 21일 KBS가 일요진단을 통해 공정위의 주장을 기반으로 쿠팡의 상품 노출 문제점을 지적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이 자리에서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화장품 브랜드 ‘인셀덤’의 인지도가 날이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운영사 리만코리아의 영업 방식이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리만코리아에 대해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도록 시정명령을 부과할 것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리만코리아는 인셀덤 등 화장품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판매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동종 대기업들을 앞지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업체다.하지만 고속성장 이면에는 무분별한 판매원 증량에 따른 다단계 판매 방식이 있었고 이에 따라 대다수의 판매원들은 제대로 된 돈을 벌지 못했다는 논란은 그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슈퍼 계정’을 활용해 게임 내 경쟁 콘텐츠에 참여해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빚고 있는 엔씨소프트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리니지M의 개발사인 엔씨소프트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리니지M과 리니지2M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조사 대상이 된 부분은 엔씨소프트 ‘리니지 슈퍼 계정’ 의혹이다. 게임사들이 관리자 권한을 이용해 강력한 아이템을 가진 캐릭터를 생성해 이용자 간 경쟁 콘텐츠에 몰래 참여했다는 것이 골자다.앞서 게임이용자협회와 이용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웹툰 2차 저작물과 관련해 작가에게 불리한 불공정 약관이 있다고 판단, 네이버웹툰과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등 26개 웹툰 서비스 사업자에게 시정을 권고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네이버웹툰, 엔씨소프트 등 26개 웹툰서비스 사업자가 웹툰콘텐츠의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독점하거나 창작자가 제3자와 거래할 수 없도록 권리를 제한하는 등의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사업자들이 해당 조항을 삭제하거나 창작자와 별도의 합의를 하도록 하는 웹툰 연재계약
[더퍼블릭=박원경] JW중외제약은 ‘소비자중심경영 강화 결의식’을 경기도 과천시 소재의 JW과천사옥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소비자중심경영이란 기업이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조직하고 이러한 경영활동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증을 받으며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22년 12월에 처음으로 CCM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재인증을 준비 중이다.결의식에는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CCM운영위원·관련 부서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모두가 고품질 의약품 제공하기 위해 노력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게임 아이템 확률을 실제 확률과 다르게 공지했다는 의혹이 게임사 전반에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사 위메이드의 온라인 게임 나이트 크로우에서도 확률 조작 의혹이 일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에 위메이드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나이트 크로우 아이템 확률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나이트 크로우 운영진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법안 시행을 앞둔 지난달 29일 공지사항을 통해 “특정 확률 아이템 1종에 대한 웹사이트 내 확률 정보가 실제 확률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강원도시개발공사가 2021년 6월 발주한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매각 공개입찰 과정에서 KH그룹이 낙찰예정자 및 투찰가격 등을 담합했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과징금 510억원을 부과하고 일부 KH그룹 계열사 및 배상윤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알펜시아 리조트는 강원도가 평창군 일대에 조성한 계절 복합관광 리조트로, 골프장과 숙박시설, 워터파크 및 스키장으로 구성됐으며 소유 주체는 강원도시개발공사다. 강원도시개발공사는 강원도가 100% 출자한 지방공기업이다
[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앞으로 대기업집단이 공시의무를 위반해도 신속하게 자진 시정한 경우엔 과태료가 면제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시행령과 고시 등 하위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대기업 공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월 공정거래법을 개정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지금까리 공정거래법엔 공시의무 위반을 적발했을 때 과태료를 면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었다.앞서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의 공시 부담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공시제도 전반에
최근 국내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C-커머스)인 테무의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국내 이용자 수는 전달 대비 40% 증가하며 먼저 한국에 진출한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를 추격하는 모습이다.그러나 테무의 국내 시장 영역이 커질수록 소비자들의 불만 역시 커지고 있다. 이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만큼 반품 환물 처리가 늦어지는 문제, 낚시성 이벤트, 불법 광고, 발암물질 물품, 개인정보 유출문제 등의 피해 사항을 제기하고 있다.특히 테무 앱의 가입요건에는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 대한 동의 없이 정보를 제 3자에게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한샘과 퍼시스, 에넥스 등 가구업체 3곳에서 대리점을 상대로 수억원의 자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는 등의 ‘갑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대리점에 불이익을 준 한샘, 퍼시스, 에넥스의 대리점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을 명령했다.공정위에 따르면, 한샘과 퍼시스는 대리점이 결제일에 물품 대금을 완납하지 않을 경우 당초 지급하기로 약속했던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계약을 체결했다. 또 대리점이 결제일 이후에 대금을 냈더라도 미납 금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다온건설이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 일부를 하도급 업체에 위탁해 놓고도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하도급거래 공정화 관한 법률 위반으로 밀린 대금과 이자를 지급하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받게 됐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목적물을 인수한 날부터 60일 이내 가능한 짧은 기한으로 하도급대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다온건설이 이 같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앞서 다온건설은 지난 2022년 6월 경북 영양군에서 도급 받은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잇단 사법 리스크로 경영 쇄신에 나선다던 카카오가 올해 검찰과 경찰 등 권력기관 출신 공직자를 잇따라 영입하면서 리스크 대응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11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각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신 전 검찰청 6급 A시와 B씨를 팀원으로 영입했다.지난 2022년 5월 퇴직한 경찰청 경위도 지난달 카카오 CA협의체 산하 팀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취업심사를 받았다. 수사기관 출신 공직자가 매월 한 명이 카카오로 취업을 하기 위한 심사를 받은 셈이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지난 2022년 프랜차이즈 커피 가맹점 수가 1년 동안 3000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개점 점포 수가 가장 많은 프랜차이즈 상위권 모두 컴포즈커피·메가MGC커피 등 저가 커피브랜드가 차지했다.지난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말 기준 국내 커피 가맹점은 2만6217개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2만3204개보다 3013개, 13% 증가한 수치다.신규개점 점포 수가 가장 많은 커피 브랜드를 살펴보면 저가 커피 브랜드가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뉴진스 등을 거느린 소속사 하이브가 자산 규모 5조원을 넘기면서 올해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이브의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5조34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4조8704억원)보다 약 9.8% 증가한 수준이다.하이브는 BTS 군입대로 팀 활동이 중단된 상황이지만, K-팝 아티스트 앨범 판매 신기록을 수립한 세븐틴이 실적을 견인했다. 걸그룹 뉴진스와 본격 월드투어에 나선 르세라핌 등도 성장에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한국 시장에 진출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가 거짓·과장 광고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테무를 상대로 전자상거래법·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살펴 보고 있다.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허위정보 등을 제공했는지가 조사의 핵심이다.다만 테무가 최근 설립한 국내 법인의 영업활동이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만큼 조사는 일단 서면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테무의 허위·과장 광고 의혹은 들여다본다고 한다. 또한, 테무가 전자상거래법상 규정된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