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감사원이 대우건설 매각 작업을 진행했던 KDB인베스트먼트에 대해 배임죄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수가 2000억원을 낮춰서 대우건설을 매각한 것과 관련, 부당한 절차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12일자 보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은행이 단행했던 구조조정 딜을 집중 감찰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 대우건설 매각 건이 대표적인 사안으로 꼽힌다. 감사원은 그간 국회나 시민단체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던 '대우건설 졸속 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해 건설부문에서 전년 대비 1.5% 배 많은 4000억원의 임금이 체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올해 건설현장 100여곳을 대상을 집중 감독을 벌이는 한편, 체불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과 경제적 제재도 극대화하기로 했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임금체불 금액은 4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과 견줘 49.2% 증가했으며, 전체 업종의 임금체불 증가폭(32.5%)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건설업계에서 임금 체불이 늘어난 것은 복합적인 악재 때문이다. 현재 다수의 건설사들은 원자재 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출자한 업체가 환경부와 SL공사 출신의 재취업 창구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SL공사는 이 업체에 연간 250억원에 달하는 일감을 몰아주고 사무실도 무상으로 임대해 주는 등 특혜 시비마저 나온다.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SL공사는 지난 2009년 슬러지 및 폐기물 관련 처리를 원활히 하기 위해 민간 기업들과 합작해 ‘그린에너지개발’을 설립하고 위수탁 업무를 맡기고 있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실이 LH 내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LH 분양아파트 공사비가 3.3㎡당 703만으로 LH가 추정한 5개 민간 건설사 공사비 653만원보다 12% 더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16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3분기 LH가 발주한 4개 단지(파주운정3 A23 A17, 양주회천 A18 A21블록)의 LH 공공분양 아파트 평균 건물 공사비는 3.3㎡당 703만원으로 나타났다.반면, 인근 지역에서 분양사업을 추진하던 민간 건설사 5곳의 아파트 평균 공사비는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재해구호협회의 채용 비리 및 부당 계약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구호품 납품 과정에서도 협회 관계자 지인의 업체가 로비를 하는 등의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K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2019년 5월 경북 영덕 수해와 강원 산불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품에 생필품이 아닌 화재 예방 콘센트가 별도로 추가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안에 먼제가 쌓여 불이 나면 자동으로 꺼지는 콘센트인데, 개당 가격은 꾸러미 전체 비용의 30% 이상이었다고 한다. 당시 협회 한 직원은 이 콘센트를 두고 “이재민이 당장 써야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한국전력이 지난 27년간 65개 도서지역 발전시설 운영을 한국전력 퇴직자 단체의 자회사에 수의계약으로 위탁해오고, 또 그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4일 동아일보와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부패예방추진단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퇴직자 단체의 자회사인 N사와 최근 5년간 체결한 3222억 원대의 수의계약 4건에 대해 점검한 결과, 한전이 직접 수행해야 하고 위탁이 불가능한 업무를 N사에 일괄 수의계약 하는 등의 위반 사항 40건이 드러났다. 또 전기안전 관리업을 등록하지 않은 N사의 소속 직원 367명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인천국제공항 공공부지에 조성된 스카이72 골프장 운영사 입찰 의혹이 배임 혐의를 넘어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확대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스카이72 골프장 새 운영사 입찰과 관련, 인천국제공항공사 전‧현직 임직원 5명이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내린 바 있는데, 대검찰청이 최근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고, 국정감사에선 이스타항공 채용 과정에 개입해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된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카이72 골프장을 인수하기 위해 돈을 걷고 다녔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기 때문이다.2020년
[더퍼블릭 = 최얼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이 직원들의 비위에도 불과하고 감사를 통해 비위사실을 적발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 5년 차 직원이 지원 업체에 ‘갑질’을 하며 5억 원가량을 챙겼지만, 업체 제보에 의해서야 뒤늦게 인지한 후 2610만 원 밖에 환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재단에서 감사를 전담하는 직원은 단 1명에 불과해 비위행위를 전수 조사하거나 감사 시스템을 개선하기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지난 2006년 설립된 기관인데, 그 규모가 작다보니 관리·감독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인천국제공항 공공부지에 조성된 스카이72 골프장 운영사 입찰과 관련, 최근 이스타항공 채용 과정에 개입해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된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카이72 골프장을 인수하기 위해 돈을 걷고 다녔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은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상대로 “스카이72 골프장 입찰과 관련된 법적 분쟁 중에 전‧현직 임직원 5명이 불기소 처분됐는데, 최근에 대검찰청이 재
[더퍼블릭 = 김영덕 기자]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시 갑)은 6일 안전시험성적서를 위조한 부정당업자의 공공입찰 참여 및 수의계약을 영구금지하고 해당 부정당업자의 정보를 공표하는 내용의『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국가계약법 개정안)’ 을 대표발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국가계약법 개정안은 A업체가 KTX에서 안전시험성적서 위조가 위조되었다는 국토교통부의 공식 발표에도 또 다른 철도 관련 입찰 참여한 사건에 따른 후속 조치다. 지난 2021년 8월 10일, 국토교통부는 A 업체가
[더퍼블릭 = 김영덕 기자]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김정우 조달청장이 여의도 중기중앙회를 찾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주요 중소기업 지원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이와 관련, 앞서 김 청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중기중앙회를 방문,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그동안 중기중앙회와 조달청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공판로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했다.그 결과, 단가계약 조정 세부지침을 신설해 업체가 제조원가 상승 사실을 보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 2019년 국무조정실과 문체부 특별감사 결과를 무시한 채 2년간 위법적으로 온라인 광고를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경기 파주시을)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 2019년 국무조정실의 특별감사 및 문체부 감사관실의 특별조사를 통해 수의계약기준(2천만원, 언론재단 기준)을 초과하는 온라인미디어렙사 및 영상제작 업체(방송 등) 선정 시 언론재단이 운영하는 정부광고 협력사 풀(pool) 대상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남동발전의 입찰비리 문제가 수면위로 올랐다. 계약국내산 펠릿 10만톤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예정가격을 변경해 낙찰업체에 22억원을 추가로 얹어준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지난 12일 한전과 발전자회사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김정호 의원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올해 7월 ‘국내산 펠릿 10만톤 도입’ 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예정가격이 시중보다 낮아 1차, 2차, 3차 유찰되고 4차 입찰에 예정가격 이하인 삼성물산 (8만톤,24만9800원), 신영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재입찰 논란 등 대우건설 매각을 두고 특혜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산업은행에 경고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23일 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과 KDBI를 상대로 대우건설 매각 과정을 자체조사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절차상 투명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다.금융위는 경고조치와 더불어 산업은행에 재발방지책을 요구했고 성과보수 제어책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노조 및 시민단체들은 산업은행과 KDBI가 대우건설 졸속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5활주로 예정부지에 조성된 수도권 최대 골프장 ‘스카이72’를 둘러싸고 땅 소유주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와 사업자인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스카이72) 간 운영권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이 인천공항공사의 새로운 골프장 임대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공익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공익감사는 공공기관의 사무처리가 위법하거나 부당해 공익을 현저히 해치는 경우 상시 구성원 수 300인 이상인 공익 추구의 시민단체 등이 감사를 청구하는 것을 말한다.앞서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지난해 12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해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을)은 14일,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 산업현장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중대재해기업 입찰제한 3법(「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중대재해기업 입찰제한 3법’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입찰 참가자격 제한 조건에 ‘근로자 등에게 사망 등 중대한 위해를 가한 자’를 명시하고, ▲산재 사망사고 발생 업체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조달청은 군수품 계약과 관련, ‘묻지마 투찰’ 불공정 행위에 대하여 입찰참가자격 제한기간을 최대로 적용하는 등 엄격하게 대응키로 했다. 군수품은 군 전력 유지와 직결되지만, 미장원 등 군수품과 관련이 없는 이가 낙찰받은 후 수수료를 챙기고 납품업체에 넘기는 방식으로 공공입찰 질서를 훼손하는 경우가 발생해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다. 조달청은 이와 같은 불공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군수품 계약 불이행 업체에 대하여 ‘입찰참가자격 제한기간을 감경’하거나 ‘과징금으로 대체’하는 등 제재 완화 보다는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5활주로 예정부지에 조성된 수도권 최대 골프장 ‘스카이72’를 둘러싸고 땅 소유주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와 사업자인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스카이72) 간 갈등이 점입가경입니다. 골프장 부지를 임대해준 인천공항공사 측은 계약이 만료됐으니 하루 빨리 영업을 중단하고 나가라는 입장이고, 사업자인 스카이72 측은 클럽하우스 등 지상물과 토지 가치 상승에 따른 보상비용을 요구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 VS 스카이72…상생관계에서 견원지간 된 내막[1부]’에서는 상생관계였던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가스안전관리를 위해 설립된 공기업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법령에 위배되는 자체 규정을 운용했으며, 이러한 자체 규정을 통해 자사 직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업체들의 입찰참가 자격 제한 기간을 줄여주는 등의 특혜를 제공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가스안전공사 임직원은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허위자료를 제출하는 등 감사를 방해한 것으로도 전해졌다.9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해 5월 가스안전공사의 위법‧부당한 행위에 대한 제보를 받았고, 이에 따라 같은 해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실지감사 실시,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LH가 퇴직자를 채용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건축설계공모 및 건설관리 용역 사업 수주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LH에서 수의계약을 따낸 건축사사무소 상위 20개사(수주액 기준) 중 11개사가 LH 출신이 대표로 있거나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한해 LH가 체결한 2252억원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