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으로 카카오톡이 먹통이 되는 등 ‘대란’을 겪으면서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146곳 중 33곳(22.6%)이 한국전력과 예비전력 공급계약을 맺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예비전력은 상용공급설비의 보수, 사고 등으로 전력이 공급되지 않을 때 상용전력(常用電力)을 대체해 공급하기 위한 비상용 전력으로서 한전과 계약한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 한전이 공급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지난해 7월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됐지만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한전)에서 최근 직장 내 갑질 사례가 폭로돼 논란이 일고 있다.아울러 2018년 정부가 시행한 ‘공공분야 갑질 근절 종합대책’이 무색하게도 한전이 협력업체에 공사대금을 제때 지불하지 않거나 회생신청이 개시된 중소기업에게 과도한 보증금 납부를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한전 직장 내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작성자는 한전에서 20년 근무한 차장직급으로 “(상사가)결재
[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전기·가스요금 등을 감면받을 수 있는 복지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감면이 누락되는 대상자가 전체 대상자의 40% 가까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의원(충남 당진시)이 입수한 감사원의 ‘전기요금제도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복지대상자 중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의 감면누락 비율은 전체 대상자의 각각 33%와 45%에 달했다.전기요금 감면은 한국전력공사 ‘기본공급약관’제67조, 도시가스요금 감면의 경우 한국가스공사
[더퍼블릭]최형준 기자=한국전력 이사회가 통과시킨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와 관련해 한전 소액주주들은 4일 강요 및 배임 혐의로 문재인 대통령과 한전을 검찰에 고발했다.'한전소액주주행동'과 시민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 등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강요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아울러 김종갑 한전 사장,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 등에 대해 특정경제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한전은 지난달 2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기본공급약관 개정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