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 1분기 경제가 1.3% 깜짝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개선되고 내수 경기가 회복된 영향이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질 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질GDP는 전분기보다 1.3% 증가했다.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이는 지난해 3분기 당시의 성장률(0.6%) 정도를 기대했던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성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실질 GDP는 3.4% 올랐다.기획재정부는 이날 1분기 성장률은 우리 경제의 성장경로에 선명한 청신호라며 긍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한민국이 전세계 10개 고소득 국가 중 인플레이션에서 2번째로 빨리 탈출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영국 언론사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27일 ‘어느 국가가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날 것인가’에서 한국이 9위를 차지했다. 인플레이션 고착화 순위가 낮을수록 벗어날 가능성이 큰 것이다. 분석 결과에선 호주 1위, 영국 2위, 캐나다·스페인 3위, 미국 5위, 독일 6위, 프랑스 7위, 이탈리아 8위 등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10위는 일본이다. 이 조사는 근원 인플레이션, 단위노동비용, 인플레이션 수준, 기대물가 상승률 등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을 우려를 의식한 조치인 것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유류세 인하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아홉 차례 연장이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올 초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신속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기획재정부가 상반기 목표액 중 60.8%를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재정 213조 5000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7조 40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1분기 기준으로 연간 계획 대비 집행률은 38.0%로 집계됐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중앙 106조원(41.9%) ▲지방 95조 8000억원(33.9%) ▲지방 교육 11조 7000억원(44.4%) 등을 집행했다.기재부는 앞서 지난 1월 서민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해 나랏빚이 60조원 가까이 늘면서 1127조원대로 불어났다. 국가채무 비율도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50%를 넘어섰다.정부는 1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중앙+지방정부 채무)는 1126조 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9조 4000억원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GDP대비 50.4%로, 1997년 통계작성 이래 처음으로 GDP대비 50% 이상을 넘어섰다.국가채무를 지난해 통계청 추계인구(5
[더퍼블릭=조길현 기자]음성군(군수 조병옥)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동경 부군수 주재로 2025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1월부터 계획을 수립하고 2차에 걸쳐 발굴한 신규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꼼꼼한 점검과 예산확보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군에 따르면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4월 말까지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한다.그 후에는 중앙부처별 예산편성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5월 말까지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예산안이 제출되므로 4~5월은 정부예산 확보의 성패가 결정되는
[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천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16일 하루사이에 민주당 공천과 관련한 3가지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막말논란으로 낙마한 친명계 정봉주 의원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고, 차점자 박용진 의원에게 공천권을 주는 방안을 거부했다. 또 다른 친명계 인사이자, ‘노무현 비하’ 논란의 당사자인 친명계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를 두둔하고 나섰다.이와함께, 정치권에서는 이날 김혜경씨의 수행비서 논란이 불거진 권향엽 전 비서관의 경선통과 소식까지 전해졌다. 인지도가
[더퍼블릭=김영덕 의원]국회 국민의힘 홍철호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박상혁 의원이 공동발의한 ‘5호선 예타 면제 법안’에 대해 지적했다.7일 홍 후보는 “이미 국가재정법상 예타 면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근거로 민주당이 보여주기식의 ‘입법 쇼’를 벌이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와 관련, 실제 국가재정법 제38조 제2항 제10호에 따르면,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으로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수립됐다면 국무회의를 거쳐 지금도 충분히 예타를 면제할 수 있는데, 지난 문재인 정권도 과거 임기 5년간 무려 약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은행장들과 만났다. 최 부총리는 오는 7월 본격 시행되는 외환시장 구조개선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지난 7일 최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재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가나다순)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 은행은 올해 외환시장 선도은행이다.이번 정부 들어 경제부총리가 5대 은행장과 간담회를 가진 것은 처음이다.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기업 밸류업'의 중요한 인프라 중 하나인 외환시장
"피고인은 방북 비용 대납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다가 지난해 6월 검찰 조사에서 '북한에서 방북 의전 비용을 요구하는데 비지니스적으로 김성태 쌍방울 회장이 처리할 거다'라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보고했고, 이재명 지사가 '그렇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더퍼블릭-최얼 기자]검찰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의 경기도지사 방북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 이 같은 내용을 재판에서 공개했다. 이 전 부지사가 방북보고 최종승인권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당시 경기도지사)에게 직접보고했다고 진술한 내용 일부를 공개한 것이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는) 1천400만 주식투자자를 위한 투자 감세"라고 말했다.지난 19일 최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최 부총리는 "(금투세) 폐지 때문에 당장 혜택을 보는 투자자는 일부라 하더라도 그분이 주식시장에서, 자본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며 "전체적인 주식 자본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회에서 금투세 폐지에 대해 토의하면서 정부 측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조만간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 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이번에도 연장되면 8번째로 물가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또다시 연장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행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는 오는 29일로 종료된다. 휘발유에는 25%, 경유와 LPG 부탄에 대해서는 37% 인하율이 적용되고 있다.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615원으로 인하 전 탄력세율(820원)보다 205원 낮다. 경유는 리터당 212원, LPG 부탄은 73원 인하된 상태다.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정부가 담뱃값 인상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음에도 총선 이후 세수 부족 등을 이유로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정부는 재차 “총선 이후에도 담뱃값 인상은 없다”고 단언했다.5일자 TV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정부는 담뱃값 인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총선 이후에도 담배값 인상은 없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총선 이후는 물론 생각해 본적도 없는 이슈”라고 강조했다.기획재정부 또한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담배에 대한 세율 인상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회원제 골프장 입장료에 붙는 부가금이 공식적으로 폐지된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부담금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회 의결 절차를 거쳐 본격 시행된다.부담금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식사업을 할 때 세금과 별도로 부과하는 돈이다. 1960년대부터 도입된 부담금은 2002년부터 부담금관리 기본법 시행에 따라 부담금별로 3년마다 한 번씩 정기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공익사업의 이해관계자에게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거두는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태영건설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와 관련해 다른 건설사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8일 최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재부 현안 보고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와 같이 대답했다.최 부총리는 "태영건설은 다른 건설사에 비해 PF에 의존을 많이 한, 조금은 예외적인 케이스"라며 "다른 건설사로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저금리 시대에 유동성이 많이 풀려서 최근 5∼6년 동안 (부동산 PF 규모가) 두
[더퍼블릭=최얼 기자]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저서 ‘매산동 꼬마의 꿈’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매산동 꼬마의 꿈’에는 방 전 장관의 수원에서의 유년 시절, 35년여 간의 공직 현장에서의 에피소드, 모두가 잘 사는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방 전 장관이 추구하는 비전 그리고 사진으로 보는 공직생활 등이 담긴 책이다.방 전 장관은 지난 4일을 끝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서 퇴임했다. 그는 책의 머리말에서 “수원은 내가 나고 자란 곳”이라며, “실향민인 아버지께서 그 터를 지키고 있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신임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설명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총 7명의 장관급 인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구체적으로 최 부총리를 비롯해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 추진을 공식화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 이른바 ‘개미’들 사이에서는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지난 2일 윤 대통령은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구태의연한 부자 감세 논란을 넘어 국민과 투자자, 우리 증시의 장기적 상생을 위해 내년에 도입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금투세는 대주주 여부에 상관없이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천만원·기타 250만원)이 넘는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장관급 정무직을 교체하는 인사개편을 28일 진행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비서실장의 후임에는 이관섭 현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이 실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되는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내정됐다.이에 초대 국정기획수석을 지낸 이관섭 정책실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대통령실에 신설된 정책실장직에 승진 기용된 지 한 달여도 안 돼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국정원장으로 지명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임명됐다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정부와 대통령실 고위직들의 총선출마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총선 도전 희망자는 50여명으로까지 늘었다. 27일 교체된 차관급 인사 6명 중 4명도 내년 총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가 총선승리를 얼마나 갈망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이날 교체된 차관급 인사 가운데 총선 출마 희망자는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비롯한 3명의 차관(기재부 김완섭, 국토교통부 김오진, 해양수산부 박성훈)이며, 이들은 각각 부산 중·영도, 강원도 원주을, 대구 달서갑, 부산 해운대 갑 지역을 출마를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