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 1분기 경제가 1.3% 깜짝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개선되고 내수 경기가 회복된 영향이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질 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질GDP는 전분기보다 1.3% 증가했다.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이는 지난해 3분기 당시의 성장률(0.6%) 정도를 기대했던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성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실질 GDP는 3.4% 올랐다.기획재정부는 이날 1분기 성장률은 우리 경제의 성장경로에 선명한 청신호라며 긍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충북도와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24일 오창 이차전지 특화단지에서 ʻ원스톱 수출 119ʼ 행사를 개최했다.충북테크노파크와 주요 수출지원기관들과 함께 이차전지 등 수출기업 7개사의 수출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원자재 수입대금 유동성 ▲B2B해외영업 파트너 발굴 ▲해외 마케팅 전담인력 등 해외시장 진출시 애로사항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지원단은 수출입은행에서 원자재 수입을 위한 ʻ수입자금대출제도ʼ 등을 안내했다.B2B 해외영업애로 등을 위해서는 코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들은 과감하게 혁파하고,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주식시장을 비롯한 우리 금융시장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열린 '2024 FIND·제25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전한 축사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이날 윤 대통령의 축사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우리 자본시장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세제를 정비하겠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서만 7%대 치솟았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웃도는 상승폭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 종가(1288.0원)보다 7.3% 상승한 수치로, 1990년 3월 시장평균환율제(1997년 12월 자유변동환율제)가 도입된 이후 같은 기간 최대 상승 폭이다.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과 2009년에는 같은 기간 6.9%, 5.8%씩 상승한 바 있다. ‘외환위기 사태’가 불거진 1997년에도 1~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해 말 폴란드 정권의 교체와 최근 EU의 유럽산 무기 비중 확대 발표 등 현지 분위기가 변화함에 따라 한국 방산업계가 폴란드와 맺은 무기계약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국내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이 속도감 있게 이뤄져야 한다는 시각이 주를 이룬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업계와 폴란드 정부는 지난 2022년 7월 항공우주산업(KAI)의 경전투기 FA-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자주포, 현대로템의 K2전차 등을 수입하는 기본 협정을 체결했다.해당 물량 수출은 1차와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한민국이 전세계 10개 고소득 국가 중 인플레이션에서 2번째로 빨리 탈출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영국 언론사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27일 ‘어느 국가가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날 것인가’에서 한국이 9위를 차지했다. 인플레이션 고착화 순위가 낮을수록 벗어날 가능성이 큰 것이다. 분석 결과에선 호주 1위, 영국 2위, 캐나다·스페인 3위, 미국 5위, 독일 6위, 프랑스 7위, 이탈리아 8위 등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10위는 일본이다. 이 조사는 근원 인플레이션, 단위노동비용, 인플레이션 수준, 기대물가 상승률 등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롯데쇼핑이 세무 당국을 상대로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계열사에서 적립한 마일리지로 백화점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한 부가가치세가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2월 성동세무서 등 116곳의 세무서장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부가세 경정 거부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냈다고 전날 알렸다. 소송 대상 금액은 238억원으로, 소송 대리는 법무법인 광장이 맡았다.롯데쇼핑은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자사 계열사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적립한 엘포인트로 롯데쇼핑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틀 전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돌파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이자 환율을 안정시킬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계기에 열린 대담에서 “우리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 비해 약간 떨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이어 이 총재는 현재의 외환시장 환경은 미국 고금리가 지속되리라는 예상에 따라 달러 가치가 견고하게 올라갔던 2022년 중반과는 다르다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1400원대를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이 13원 넘게 떨어지며 1370원대로 급락했다.18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는 전일대비 13.9원 내린 1372.9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이틀간 하락 폭은 21.1원에 달한다.이날 환율은 직전일에 비해 6.8원 떨어진 1380.0원에 거래를 시작해 낙폭이 확대됐다. 장중 최고가는 1381.8원, 최저가는 1371.5원이다.이틀 전 환율은 한 때 1400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견조한 미국 경기 지표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쇠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차원의 공격을 단행하면서 석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가장 영향력이 큰 원자재인 원유는 올해 들어 중동 분쟁이 격화하면서 가격이 상승세다. 지난주 브렌트유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2달러를 웃돌았다.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CN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29% 하락한 85.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6월물 브렌트유 가격 종가는 전장 대비 0.39% 빠진 배럴당 90.10
최근 국내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C-커머스)인 테무의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국내 이용자 수는 전달 대비 40% 증가하며 먼저 한국에 진출한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를 추격하는 모습이다.그러나 테무의 국내 시장 영역이 커질수록 소비자들의 불만 역시 커지고 있다. 이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만큼 반품 환물 처리가 늦어지는 문제, 낚시성 이벤트, 불법 광고, 발암물질 물품, 개인정보 유출문제 등의 피해 사항을 제기하고 있다.특히 테무 앱의 가입요건에는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 대한 동의 없이 정보를 제 3자에게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을 우려를 의식한 조치인 것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유류세 인하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아홉 차례 연장이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올 초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신속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기획재정부가 상반기 목표액 중 60.8%를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재정 213조 5000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7조 40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1분기 기준으로 연간 계획 대비 집행률은 38.0%로 집계됐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중앙 106조원(41.9%) ▲지방 95조 8000억원(33.9%) ▲지방 교육 11조 7000억원(44.4%) 등을 집행했다.기재부는 앞서 지난 1월 서민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해 나랏빚이 60조원 가까이 늘면서 1127조원대로 불어났다. 국가채무 비율도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50%를 넘어섰다.정부는 1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중앙+지방정부 채무)는 1126조 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9조 4000억원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GDP대비 50.4%로, 1997년 통계작성 이래 처음으로 GDP대비 50% 이상을 넘어섰다.국가채무를 지난해 통계청 추계인구(5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9일 AI(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세계 3위 도약 의지를 내비침과 동시에 '국가AI위원회' 신설 계획을 내놨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반도체 시장은 AI 반도체로 무게 중심이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 미래가 AI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진단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AI 기술에서 G3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하며 그에대한 방법론으로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 향후 국가AI위원회를 신설해 AI 국가 전략을 직접 챙기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재조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문제를 재조명하는것과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성과를 강조하기 위한 포석으로 비춰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는 과거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경험한 바 있다”며 “2017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이 99.6% 올랐다. 거의 100% 오른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는 14.1% 하락하면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5일 임직원 대상 출산장려금 복지 혜택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KAI는 1분기 노사협의회에서 기존 임직원 출산시 자녀 수에 관계없이 100만 원을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와 둘째 1,000만 원, 셋째 이상 3,000만 원으로 최대 30배 상향하여 시행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정부의 저출산·지방소멸 극복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KAI 강구영 사장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문제는 범국가적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겠다고 최근 밝혔다가 야권으로부터 '선거용'이란 비판을 받은 것과 관련 "R&D 예산 증액은 지속적이고 일관된 정부 공식 입장"이라고 전면 반박했다.대통령실은 5일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며 "R&D 지원 방식을 혁신하며 예산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통령실은 "'R&D 다운 R&D'로의 개혁에 따른 2025년도 R&D 예산 증액은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부터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밝혀온 정부의 공식 입
"정말 애 많이 썼습니다. 박수 한 번 쳐줍시다."[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금융위원회의 '대출 갈아타기' 성과를 보고 받은 뒤, 실무 담당 사무관을 직접 거명하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유도했다.윤 대통령은 "금융위의 대환대출 서비스 도입으로 1000조원의 대출 규모에서 은행의 이자 수입 16조원이 어려운 소상공인, 국민들에게 이전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팀에서 또 많은 분이 애썼겠지만, 박 사무관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시다"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본투표는 10일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