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감세. 기업들의 법인세율을 완화해 줄 때마다 정부를 비판하기 가장 좋은 단어다. 이 단어는 강한 비판으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서민 증세’라는 말이 함께 연상된다. 법인세를 감세하면 마치 서민의 세금이 늘어날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2012년에 개봉했던 이병헌 주연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왕의 대역을 한 광대 ‘하선’은 조정 대신들을 모아놓고 당장 ‘대동법’을 실시하라고 명한다. 이에 “반발이 있을 것”이라는 대신의 말에 용상에 앉은 하선은 “땅 열 마지기 가진 이에게 쌀 열 섬을 받고, 땅 한 마지기 가진 이에게
[더퍼블릭=김영덕 기자]내년도 예산안이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홍문표 의원이 예산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행보를 나타냈다.23일 홍 의원실에 따르면 홍 의원은 총사업비 기준 8,765억원 달하는 10개의 신규사업 예산을 반영시키는 큰 성과를 기록했다.우선 국회에서 6개 신규사업(총사업비 1,910억) 59억원을 반영시켰고 정부안에 4개 신규사업(총사업비 6,855억) 161억원을 반영시켜 내년도 예산·홍성 신규사업으로 총 10개 사업에 총 사업비 기준 8,765억원에 달하는 사업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또한 홍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지난해 7월 출범한 12대 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의 1년 6개월은 ‘공부하는 의회·조례 제정으로 빛났다’로 요약할 수 있다.12대 의회는 11대 의회 전반기 1년 6개월보다 22일 적은 회기(13회 193일)에도 불구하고 조례 제정에서는 47%나 앞섰다. 35명의 의원 1인당 5.5건의 조례를 제정한 셈이다.도의회는 11일 12대 의회 1년 6개월의 성과를 공개하며 2024년 의정활동 계획을 밝혔다.12대 의회의 1년 6개월 성과는 ▲입법‧정책 활동 강화를 통한 정책중심 의회 ▲감시 비판으로 ‘건설적 견제
[더퍼블릭=조길현 기자]진천군이 충청북도에서 주관한 2023년 노인 일자리 사업 우수 시․군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민간 분야 노인 고용 확대를 위해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벌인 이번 평가에서 진천군은 일자리 창출, 노인 일자리 시책 활용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는 등 평가 전반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다.군은 노인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진천상공회의소, 기업체 협의회, 노인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또 노인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 시니어 인턴십 등 관내 기업과 적극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정부의 재정건전성 기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예산 대폭 증액으로 민생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며 재정확대를 주장한데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재정을 확대하자는 주장은 모순투성이”라고 직격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2일) 재정공백을 주장한 이재명 대표의 기자회견은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민주당의 진단이 위험할 정도로 왜곡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전날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이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신병대 부시장은 1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한순기 지방재정국장과 이응범 재난관리정책과장을 만나 청주시 각종 지역현안사업과 재난안전사업에 대해 건의했다.건의 사업은 ▲가경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17억 원(총사업비 144억 원)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리모델링사업 10억 원(총사업비 39억 원) ▲장전근린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 8억 원(총사업비 15억 원) 등 16건, 113억 원 등이다.주요 재난안전사업은 ▲석화2배수문 게이트펌프 설치공사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송인헌 괴산군수가 31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관한 내년도 정부예산 증액을 건의했다.이날 송 군수는 서삼석 예결위원장, 이종배·박덕흠·엄태영 의원을 만나 면담하고, 지역 현안사업 예산 증액을 위한 국회 차원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건의안은 ▲연풍면 도시재생사업(250억 원) ▲괴산 에코촌 조성사업(80억 원) ▲화양동 마을하수처리시설 이전 사업(58억 원) ▲사리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처리구역 확대·이전(51억 원) ▲괴산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80억 원) ▲괴산~감물 도로건설사업(국도19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을 예정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긴축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한 657조원 규모의 예산안 처리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기 때문이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만남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진행되는 '5부 요인·여야 지도부 사전환담'에서 이 대표를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물론 이번 만남이 공식 회담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현 정부 출범 후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사실
[더퍼블릭=이정우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이 해양수산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 예산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예산안은 205억 1,900만원으로 올해 251억 7,800만원에 비해 46억 5,900만원(18.5%) 감액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블루카본’은 어패류, 잘피, 염생식물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맹그로브숲,염습지와 잘피림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하고 .블루카본의 탄소 흡수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내년도 예산이 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총지출 656조9천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정부는 내년도 경상 성장률을 4.9%로 잡았는데, 이에 못 미치는 '긴축 재정'인 셈이다.또한 내년도 총수입은 총지출보다 45조원가량 부족한 612조1천억원 규모로 짜였다.지난 29일 오전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은, 내달 초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위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종청사 브리핑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세수(稅收·조세 수입)가 부족할 경우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하도록 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 국민의힘에선 “대한민국 재정건전성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란 비판이 나왔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수해 피해 직원 및 복구를 위한 추경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올해 본 예산에 재난지원비와 예비비가 편성돼 있다”며, 추경 타령을 그만하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나라의 미래를 담보로 ‘강
[더퍼블릭 = 조길현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2023년도 특별교부세 확보와 정부 공모사업의 선정을 위한 건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별교부세란 보통교부세 산정 시 반영할 수 없었던 지방자치단체별 구체적인 사정, 지방재정 여건 변동,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를 충당하는 재원이다.세부적으로는 △특별한 지역 현안 재정수요를 위한 지역현안수요 특별교부세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국가・지자체간 협력 사업, 우수실적 지자체 지원을 위한 시책수요 특별교부세로 구분된다.오는 4월 말까지 상반기 특별교부세 정기교부 신청이
[더퍼블릭 = 조길현 기자] 진천군은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임호선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부예산 확보와 군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기 위한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부처별 예산편성에 앞서 빠르게 마련됐으며 송기섭 진천군수, 임호선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및 군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현장에서는 정책 협의를 위한 6건의 현안 사업과 2024년도 예산확보가 필요한 8건의 주요 국비 확보 사업 등 총 22건에 대한 공유와 논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AI 바이오 영재고 유치 △국민체육진흥공
[더퍼블릭 = 조길현 기자] 진천군은 2023년 국‧도비 예산으로 2천 251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국‧도비 예산 2천 54억 원의 9.5%인 197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예산으로 최근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등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낸 결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군은 이러한 성과는 체계적인 예산 확보 시스템과 시간과 장소에 국한되지 않은 적극적인 대응이 큰 몫을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군은 지난해 국‧도비 예산 확보 대상 사업을 일찌감치 발굴하고 관련 부처와 기획재정부의 동향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송인헌 괴산군수가 3일 월례간부회의에서 정부예산 확보를 강조했다.송 군수는 “올해 괴산군은 정부 긴축재정으로 정부재정증가율이 전년도보다 감소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373억 원, 17% 증가한 2569억 원을 확보했다”면서 “성과를 이끌어낸 것은 공직자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이어, “2023년도 계획한 사업이 차질없도록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정부 각 부처 중점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ohhj2385@daum.
[더퍼블릭 = 조길현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민선8기는 지역발전의 대전환적 분기점이다”라며 “일비충천(一飛沖天)의 힘찬 날갯짓으로 진천시 승격의 원대한 꿈을 일궈갈 것”이라고 말했다.송 군수는 21일 진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9회 진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그는 시정연설에 앞서 지난달 서울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와 관련해 언급하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제도와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는 것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송 군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무역수지가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긴 적자 기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그야말로 나라 전체가 ‘비상’ 경제상황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7% 감소한 524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2020년 10월에 전년 대비 3.9% 감소한 이후 2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반면 수입은 9.9% 늘어난 591억8천만달러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를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을 만나 국가가 이들을 위해 돕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충남 아산에 위치한 충남자립지원전담기관을 방문해 “사실 우리 자립준비청년들의 문제점을 잘 몰랐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의 해당 기관 방문은, 윤 대통령이 직접 자립준비청년들을 만나 정부의 자립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민생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야기를 들어보니 국가가 (자립준비청년)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는 못하고 너무 내팽
[더퍼블릭 = 조길현 기자] 진천군은 19일 임호선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부예산 확보와 군정주요 현안을 공유하기 위한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및 군의원,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정책협의를 위한 3건의 군 현안사업과 2023년도 예산증액이 필요한 10건의 주요 국비확보 대상사업 등 총 24건의 사업에 대한 공유와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현안사업은 진천군의 대표 역점사업인 △AI 영재고 설립·유치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착공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병목현상과 이로 인한 공급망 이슈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에너지난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경기침체 ‘공포’가 커지고 있다.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2달러(2.34%) 하락한 배럴당 88.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WTI 가격은 지난 2월 2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말 이후로도 가장 낮아진 것이다.공급망 이슈 및 코로나19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