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부자들’에서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는 기자회견을 열고 유력 대권주자와 유력 언론사 논설주간, 재벌 회장이 얽힌 불법 정치자금 비리를 폭로한다.그러자 조국일보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는 “말은 권력이고 힘이야. 어떤 미친놈이 깡패가 한 말을 믿겠나?”라며, 안상구를 파렴치한 성폭행범‧사기꾼으로 몰아간다. 결국 안상구의 메시지(불법 정치자금 폭로)는 대중들로 하여금 거짓말로 인식된다.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가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면, 더군다나 깡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 후보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에는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과 이정숙 前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이 추천됐다. 기존 유용근·서태종·문수복 사외이사 3인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김성진 후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대표 전무,
[더퍼블릭=최얼 기자]제 22대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성상납 의혹이 재조명 되는 분위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 ‘성상납’을 했다고 주장하는 김성진 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28일 이 대표가 소속된 개혁신당에 입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김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 대표 입장문'과 함께, 김 대표가 작성한 입당원서 사진을 게제했다. 강 변호사는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가 오늘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를 통해 개혁신당에 입당했다”라며, 현재 입당신청서를 개혁신당
[더퍼블릭=최얼 기자]김건희 여사의 팬카페 ‘건희사랑’의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는 19일 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지고 있는 ‘고위공직자 부인’ 논란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그는 법리적인 관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죄가없다”고 밝혔고, 법인카드 유용논란으로 기소된 김혜경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에 대해서는 “분명히 죄가된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아내 김정숙 여사의 인도방문‧옷값의혹에 대해서는 ‘살펴봐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지만, “기소는 가능하다고 본다”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 앞서 CEO후보추천위원회가 발표한 회장 후보에는 내부인사 3명, 외부인사 3명으로, 외부인사 선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본업 경쟁력 강화’ 차원으로 순혈주의가 유지된 것이다.장 전 사장은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다만 헤쳐나가야될 대외적 변수가 산적한 상황으로, 장 전 사장의 앞길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우선 장 전 사장은 최근 불거진 ‘초호화 이사회 출장’ 논란으로부터 온전히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앞서 포
[더퍼블릭=최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심사에서 경선 배제(컷오프)된 광주 지역 일부 예비후보들이 ‘꼼수 공천, 난장파티’라며 동반 삭발과 함께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 광주 광산을 공천에서 컷오프된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과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은 민주당 광주시당사 앞에서 삭발식을 감행한 뒤 "광주정신을 훼손하는 꼼수 공천을 저지키 위해 삭발과 함께 무기한 단식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들은 앞서 지난 15일 "무늬만 경선일 뿐 사실상 민형배 의원 단수 추천"이라며 나란히 중앙당에
[더퍼블릭=최얼 기자]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저서 ‘매산동 꼬마의 꿈’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매산동 꼬마의 꿈’에는 방 전 장관의 수원에서의 유년 시절, 35년여 간의 공직 현장에서의 에피소드, 모두가 잘 사는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방 전 장관이 추구하는 비전 그리고 사진으로 보는 공직생활 등이 담긴 책이다.방 전 장관은 지난 4일을 끝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서 퇴임했다. 그는 책의 머리말에서 “수원은 내가 나고 자란 곳”이라며, “실향민인 아버지께서 그 터를 지키고 있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가 기존 발표한 계획대로 선임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는 방향을 시사했다. 국민연금공단이 KT 사례를 들며 포스코홀딩스 차기 회장 선임절차에 비판을 제기하자 나온 입장문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발표한 신지배구조 규정에 정한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차기 회장 심사 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현 회장 지원 여부에 전혀 관계없이 오직 포스코의 미래와 주주 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AI 컴퍼니 본격 도약을 위한 2024년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7일 단행했다.유영상 CEO는 “2024년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극대화해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 시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는 회사 전략 실행에 가장 효과적인 조직구조를 갖춤과 동시에 글로벌과 AI 역량 및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를 중심으로 리더십을 개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의미를 밝혔다.SK텔레콤은 지난 9월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AI인프라 ▲AIX ▲AI서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현재 ‘연락망’에 참여한 인원이 2만7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검찰은 성상납 관련 무고 수사를 지속하고, 안철수 의원이 띄운 추가 징계 청원 서명도 계속 진행 중이다.20일 정치권과 법조계 등을 종합하면, 안철수 의원은 지난 10월 “이 전 대표가 내부총질로 당을 망치고 있다”며 “응성받이 이준석 제명을 위한 서명운동 참여 안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링크와 함께 글을 남겼다. 제명 참여 인원은 10월 말 4만 명을 넘어섰다.안 대표는 지난 10월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로 박민 KBS 신임 사장이 13일 공식 취임했다.박민 사장은 이날 KBS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동안 KBS가 공정과 공익, 공영의 가치보다 정파성과 정실주의를 앞세웠다”면서 “공영방송의 정체성을 재확립해 KBS가 국민의 사랑과 재정적 안정성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민 사장은 “공영방송을 개인이나 집단의 이념, 소신을 실현하는 곳으로 생각하는 분은 앞으로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냉정한 자기반성과 현실인식, 뼈를 깎는 혁신과 희생이 필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미X놈”이라는 취지의 막말을 했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시민단체가 징계를 청구했다.18일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지난 10월 4일 언론인 겸 의사 함익병씨와 함께하는 유튜브 합동방송에서 자신이 국민의힘 당대표에서 물러난 일을 떠올리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미X놈’이라고 발언했다”면서 국민의힘에 징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미X놈’이라고 한 이 방송은 유튜브 채널 ‘함익병’과 이준석 측이 운영하는 ‘여의도 재건축 조합’ 두 채널에서 실시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낸 ‘접대사실 부인행위 금지 소송’에서 법원이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소송을 청구한 원고가 ‘김성진’이 아닌, 김씨의 동생이기 때문이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동생인 김씨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이준석의 성상납 접대 부인 행위로 내 가족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낸 소송을 지난 14일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전 대표가 김성진의 동생인 김씨의 가족 명예까지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김씨 측은 김성진씨가 원고의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을 시작으로 불거진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보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발언과 보도 내용이 다른데다가 대통령선거에 영향을 준 사건이기 때문이다. 조우형씨도 JTBC 측에 1시간 동안 사실을 설명했지만, 보도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JTBC는 당시 해당 사건을 보도한 봉지욱 기자(현 뉴스타파)를 두고 “중요한 진술 누락과 일부 왜곡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봉 기자는 “반론요청이 없는 사과보도”라고 맞섰지만 실제 발언을 조작했던 증거가 남아 반론에 힘을 얻지 못하고 있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성상납 사건 무고 혐의와 관련해 핵심 참고인으로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구속)가 검찰에 출석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김성진 대표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박혁수 부장검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 중이다.조사 전 취재진과 만난 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이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뒤 8개월 넘게 수사가 지연되면서 많은 억측과 대한 의구심이 쌓였다”며 “수사 외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오로지 법과 증거에 의해 사실을 판단해달라”고 검찰에 촉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성 접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법조계 안팎에선 이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의 증거가 차고도 넘친다는 견해가 19일 나왔다. 여러 시사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는 서정욱 변호사가 이날 유튜브채널 ‘송국건의혼술’에 출연해 이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무고혐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했다. 서 변호사는 먼저 이 전대표의 성상납의혹과 관련해 ▶장기훈 이사의 진술 ▶김 이사의 녹취록 ▶김철근 정무조정실장의 7억각서 내용에 대한 녹취록 ▶이 전 대표의 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17일 서울 여의도 63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수상자와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펜데믹 이후 4년 만에 열린 대규모 행사로, 200명의 FP가 각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시상식 최고 영예의 자리인 ‘보험왕’ 은 창원지역단 동창원지점 문명옥 명예상무가 차지했다. 문명옥 상무는 1991년 위촉해 지난 31년간 수 차례 보험왕과 대상에 오른 베테랑으로 이번이 보험왕 6회째 수상이다. 작년 한 해 보장성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무고혐의로 또 고발당했다.14일 시민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대표 오상종, 이하 호국단)은 “이준석은 본인에게 조금이라도 불리한 내용을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 고소를 남발해 진실한 내용을 말하는 사람을 입막음하려는 것과 동시에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진실한 사람을 무고하는 못된 행동을 반복한다고 판단이 된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번에 호국단이 고발한 내용은 지난해 6월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구속)의 법률대리인이었던 김소연 변호사가 “방금 김성진 대표의 접견을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측근을 자처해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구속)의 가족에게 접근한 뒤 가석방 등의 회유와 압박을 가했던 게 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났다.12일 대전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말 김성진 대표의 법률대리인이었던 김소연 변호사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말 해당 사건에 ‘죄가안됨’이라며 불송치 결정을 했다.김 변호사는 지난해 6월 22일 “방금 김성진 대표의 접견을 마치고 왔다”면서 “그런데, 접견 과정에서 아주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검찰이 성상납 사건과 관련해 무고혐의를 받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내달 중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무고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박혁수)는 내달 중으로 이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시기는 전당대회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전 대표는 지난해 초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구속)로부터 2차례의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강용석, 김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