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정부가 북한의 우방국으로 꼽히는 쿠바와 전격적으로 외교관계를 수립(수교)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16일 “윤석열 정부가 공산국가들 중 북한의 마지막 지탱점이었던 쿠바와 수교를 맺었다는 소식을 전달받은 순간 북한 김정은은 눈앞이 아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북한 외교관 출신이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태영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김정은은 집권 후 쿠바 대통령을 평양에 특별히 초청해 쿠바와의 관게에 특별히 품을 들여왔는데, 북한에서 연중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헌법재판소가 이른바 ‘김여정 하명법’이라 불리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27일 “이 정도면 (문재인 정권이)김정은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헌재의 결정은 표현의 자유가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헌법적 가치라는 것을 인정하고, 문재인 정권의 대북굴종 정책에 철퇴를 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유상범 대변인은 “헌재가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면서 이를 위반한 경우 처벌하도록 규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법정에서 대북송금 경위를 상세히 증언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와 상의해 대북송금을 진행한 것이며, 이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향이 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 39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회장은 대북 송금 경위와 이재명 대표 연루설에 대해 털어놓았다. 지난 201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연이틀 담화에서 남쪽을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이라고 언급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반면 김정은은 지난 12일 ICBM 발사 현장에서 우리나라를 향해 ‘남조선’이란 표현을 쓴 것으로 보도되면서 서로 다른 ‘단어’를 언급한 것이다. 앞서 김 부부장은 10∼11일 발표한 두 건의 담화에서 미 공군의 정찰 활동을 비난하는 한편 정당성을 주장한 남측을 향해서도 날을 벼리며 ‘대한민국’을 언급했다.지난 10일 담화에서는 “《대한민국》의 합동참모본부”, “《대한민국》족속” 등의 표현을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우리 군이 서해에서 건진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2일 국회 태영호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갑)은 최근 우리 군이 지난 5 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에 대해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라고 평가한 것에 북한이 일절 대응하지 않는 것에 이같이 분석했다.태 의원은 "지난해 12월 우리 전문가들이 북한 위성발사체의 촬영사진에 대해 ‘조악’ 하다고 평가했던 것만큼 김정은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을 것"이라며 "김여정이 직접 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북한이 지난 1일 실패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장면을 공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는데 조만간 두 번째 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앞서 지난 1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1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발사장에서 발사된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이 화염을 일으키며 날아오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발사 장소는 기존 서해위성발사장과는 확연히 달라 북한이 최근 기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3㎞ 정도 떨어진 바닷가에 조성한 새 발사장(제2발사장)으로 추정된다.북한이 ‘천리마 1형’ 발사 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정부 1년간 개혁 성과 중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할 분야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노조파업과 비리에 대한 원칙 대응’이 21%로 가장 높게 조사됐지만, 좌파진영에선 윤석열 정부를 ‘반(反)노조’ 정부라고 비판한다. 국민들은 노조파업과 비리에 대한 원칙 대응에 박수를 보내고 있으나, 좌파진영은 이를 두고 반노조라고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임명(2022년 9월)을 기점으로 윤석열 정부의 반노조 기조가 두드러졌다는 게 좌파진영 일각의 시각이다.그런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대법원이 대북 전단 살포를 주도한 단체의 설립 허가 취소를 적법하다고 인정한 하급심 판결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탈북민 박상학 씨가 대표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020년 4∼6월 접경지역에서 북한 지도부나 체제를 비판하는 전단 50여만장을 대형 풍선에 실어 북한을 향해 살포했다.이를 두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4·27 판문점선언 등 남북 간 합의 위반’이라고 이를 문제삼은 바 있다.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는 대북 전단을 살포한 사람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국가안보실 등을 도‧감청 했다는 의혹이 미 언론을 통해 제기되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도‧감청이 이뤄진 보안 사고란 취지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데 대해, 국민의힘은 11일 “민주당은 언론의 의혹 보도를 마치 사실인양 확정짓고 ‘주권침해’니, ‘대통령실 졸속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이니 하면서 대정부 정치공세와 반미(反美)선동에 혈안이 돼있다”고 지적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정보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기
[더퍼블릭=김종연 기자][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반저널리즘 부패집단으로 전락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언론노조는 여론조작과 윤석열 정부에 대한 망발을 당장 멈춰라”라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7일 민노총 언론노조가 각종 부패, 회계비리, 폭행, 간첩단 사건 등으로 우리 사회의 악이 되버린 노동조합 문제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저급하다’, ‘대통령의 노조관련 발언이 혐오의 수준에 치닫고 있다’, ‘노동조합을 폭력배 취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북한의 지령을 받은 반국가 단체가 제주도‧창원‧전주‧진주 등에서 활동한 정황이 포착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12일 “간첩 등 이적행위는 발본색원해 일망타진해야 한다”고 했다.국가정보원 등에 따르면, 경남 창원의 활동가 부부가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북한 측 인사와 접선해 지령을 받은 뒤 ‘자주통일 민중전위’라는 반정부 단체를 결성해 활동한 혐의로 국정원의 수사를 받고 있고, 자주통일 민중전위의 하부조직인 ‘ㅎㄱㅎ’이 제주도에서 반정부 활동을 했으며, 21대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A씨는 보좌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의 대한민국 영공 침범에 대응해 우리 무인기를 북한에 보내라고 지시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9일 “북한에 머리를 조아린다고 평화가 찾아오는 게 아니다”라고 일갈했다.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 분열의 갈라치기에 앞장서왔던 민주당이 안보문제마저도 갈등 유발자로 나섰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당 대표가)검찰 소환을 받아 들고 당 전체가 야당 탄압이라는 방탄을 두르던 민주당에게 북한의 무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은 북한 도발에 대해 비례대응 원칙에 따라 맞대응한 것을 두고 “대통령의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이에 국민의힘은 “북한2중대 놀음이 또 도진 엽기적 망언”이라고 반격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8일 국회 브리핑에서 지난달 북한의 무인기 영공 침범 직후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군도 무인기를 북한에 보내도록 지시한 것을 두고 ‘대통령의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공세를 펼쳤다.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즉흥적이고 어설픈 대응은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9·19 군사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계묘년 새해 벽두부터 대한민국 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격한 말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는 모양새가 연출됐다. 시비는 늘 북한에서 먼저 걸어왔듯, 이번에도 김정은이 도발을 시작했다. 김정은은 지난달 26~31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초대형 방사포는 남조선 전역을 사정권에 둔 전술핵탑재까지 가능한 공격형 무기”, “남조선 괴뢰들이 의심할 바 없는 우리의 명백한 적으로 다가선 상황”, “핵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등의 말 폭탄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지난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남한)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다.”김여정의 이런 막말은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등 사실상 윤석열 정권 반대투쟁에 나설 것을 선동한 것이다. 한국과 미국이 상호 운용 능력과 전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실시해온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이 시작되자, 북한은 지난 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지대공 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24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막말’을 쏟아낸 데 대해 통일부가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기자들에게 밝힌 ‘입장'을 통해 “김여정 부부장이 우리 국가원수에 대해 저급한 막말로 비난하고 초보적인 예의도 갖추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의 막말 비난에 정부에서 강도 높은 ‘성명’이나 ‘담화발표’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있었으나 실제로는 통일부 ‘입장’으로 발표가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 부부장의 담화 내용에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발간한 저서에 의해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청와대가 미국과 북한의 만남에 공을 들였으나 미국 측의 거부로 성사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9일 가 단독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간 만남을 권유했지만 펜스 부통령은 이를 고의로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쌍방울그룹이 2019년 수십억원 상당의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쌍방울의 대북사업 창구 역할을 한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의 안부수 회장이 2018년 말 북한 평양을 방문, 북한 고위 인사에게 고액의 달러를 전달한 정황이 포착됐다.지난 17일자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2018년 11월 아태협은 경기도와 함께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라는 남북교류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해당 행사는 쌍방울그룹이 후원했다.해당 행사 직후인 2018년 1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친일’ 공세와 관련, “문재인 정권의 이념적 뿌리를 비판하는 것은 색깔논쟁이 아니라 ‘미래 논쟁’이다”라며 반격했다.정 위원장은 1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주류인 586 세력의 이념은 무엇이냐”며 이같이 밝혔다.정 위원장은 “왜 문재인 대통령은 5년 내내 욕설을 퍼부은 김정은 김여정 남매에게 고개 한번 들지 못했느냐”고 말했다.이어 “굴종적인 대북 저자세, 친중 사대 외교, 소득주도 성장, 아파트 값을 폭등시킨 주택정책, 탈원전 정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질문을 던져놓고 소신에 따른 발언을 하면 다 처벌받는 아주 악선례를 남겼다”며 맹비난했다.주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자발적으로 명예훼손을 한다든지 할 의도가 전혀 없었고, 자신들(민주당)의 질문에 양심에 따른 소신 발언을 한 것인데 그것이 어떻게 명예훼손이 되고 국가를 모독하는 것이 되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전날 국회 환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김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