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내 농업용 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저수지의 녹조제거 과정에서 환경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미승인 녹조제거물질을 대량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한국농어촌공사가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공사가 녹조방제작업을 실시한 185개의 농업용 저수지 중 149개 저수지에 약 115톤에 달하는 미승인 녹조제거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체 살포량의 83%에 달한다.환경부는 조류제거물질 살포에 따른 수생태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