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차원의 공격을 단행하면서 석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가장 영향력이 큰 원자재인 원유는 올해 들어 중동 분쟁이 격화하면서 가격이 상승세다. 지난주 브렌트유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2달러를 웃돌았다.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CN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29% 하락한 85.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6월물 브렌트유 가격 종가는 전장 대비 0.39% 빠진 배럴당 90.10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을 우려를 의식한 조치인 것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유류세 인하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아홉 차례 연장이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돌파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날보다 33.2달러(1.5%) 오른 온스당 2315.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금은 통상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경기침체, 지정학적 위험이 있을 때 그 가격이 상승하는 안전자산에 속한다.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한 투자자산으로 인식되어 있다는 것이다.현재 금값이 고공행진을 달리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것이란 경계감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1분기 정유업계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들어 수익성 지표로 꼽히는 정제마진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다.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 매출 18조2938억원, 영업이익 4599억원으로 추정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4%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22.65%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의 영업이익 726억원 대비 6배 이상 상승하는 수준이다.에쓰오일도 1분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을 계기로 중동 정세가 불안하게 요동치는 가운데 중동에 주둔한 미군에 대한 친이란 무장단체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군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29일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중동에서 미군이 공격을 받아 총 3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당장 미국 정부는 책임을 묻겠다며 보복을 선언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 22’가 전날 밤 무인기(드론)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급 대비 원유 수요가 적을 것이란 우려가 반영돼 국제 유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경우 배럴당 77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3.45(4.3%) 급락한 77.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57달러(4.2%) 하락한 81.61달러를 기록했다.그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안정세로 돌아섰다.1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88% 하락한 배럴당 83.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4% 이상 급등한 후 이틀간 3.35% 하락한 수치다.같은 기간 브렌트유도 전날 87.65달러에서 85.82달러로 2.1% 하락했고, 다른 두 유종과 달리 전날엔 올랐던 두바이유 역시 배럴당 88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내년 70달러대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최근 야후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에드워드 모스 원자재 리서치 부문 글로벌 본부장은 4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브렌트유에 대해 올해 4분기 평균 82달러, 내년 평균 74달러로 약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산유국의 감산 여파로 지난 3분기 28% 상승했다. 러시아의 수출 제한도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하지만 4분기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고 내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는 게 씨티그룹 관측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기조를 유지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의 경유 판매 가격이 9개월 만에 리터당 1700원대를 돌파했다. 휘발유 역시 1800원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이 같은 고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장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0.31원 상승한 1700.23원이다. 이는 지난 1월8일(170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이번 달 말로 예정된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를 앞두고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세수 펑크’(세수 결손) 우려가 커지고 지난해보다 에너지 가격 부담이 덜어진 점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종료할 명분이지만,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여서다.1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머지않아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 조정 등을 통해 휘발유에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37%의 인하율을 각각 적용하고 있다. 이 조치는 이달 말까지 예정돼 늦어도 이달 중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급락하면서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들이 줄지어 조기 청산·상장 폐지되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의 ETN은 상장이 유지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번 사태는 NH투자증권이 투자설명서에 조기 청산 요건 약정을 빠뜨린 것이 원인이 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9개 증권사가 발행한 천연가스 레버리지 ETN 가운데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7개사가 발행한 상품이 모두 조기청산·상장폐지 절차를 완료했거나 절차를 앞두고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천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삼성증권이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C’를 선보인다. 본 상품의 기초지수는 DJCI Natural Gas 2X Leveraged TR Index이며, NYMEX(뉴욕상업거래소) 천연가스 선물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천연가스 선물가격이 연말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현재 상장돼있는 천연가스 레버리지 ETN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530068)’ 상품의 경우 잔고 규모가 전체 ETN 시장 내에서 최다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 위축이 예상되면서 4% 가까이 하락했다.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2.77달러, 3.59% 대폭 내린 배럴당 7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시간외거래에선 일시 배럴당 74.05달러까지 주저앉아 3월 하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3.08달러, 3.81% 떨어진 배럴당 77.69달러로 장을 마쳤다.이처럼 국제유가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긴축 가능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3월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7달러(2.36%) 하락한 배럴당 77.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WTI 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3월 3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다음날부터 근월물이 되는 6월물 가격도 1.87달러(2.40%) 하락한 배럴당 77.37달러에 거래를 마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적인 감산 결정에 거의 1년 만에 최대 폭으로 급등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4.75달러(6.3%) 상승한 배럴당 80.4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5.04달러(6.3%) 뛴 배럴당 84.93달러로 집계됐다.이날 브렌트유는 지난해 3월 21일 이후, WTI는 지난해 4월 12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 폭을 기록했다.지난해 대규모 감산에 합의한 산유국 협의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4달러(1.2%) 하락한 배럴당 75.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같은 기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랜트유는 1.07달러(1.3%) 하락한 81.59달러를 기록했다.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지난달 27일, 2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시장은 10일 발표되는 2월 미국 고용보고서에 주목했다. 고용지표 호조에 연준의 긴축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미국이 26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SPR)를 추가 방출할 것이란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8달러(1.35%) 하락한 배럴당 79.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미 에너지부가 올해 전략비축유 2600만 배럴을 방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비축유 방출은 4월 1일~6월 30일에 이뤄질 예정이다.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에도 러시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가 1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석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유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4달러(3.02%) 하락한 배럴당 72.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지난해 12월 23일(73.79달러) 이후 최저치다. WTI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90달러를 넘어섰지만, 이달 들어 다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당초 국제유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긴축 공포가 커짐에 따라 국채금리가 급등해 미국 뉴욕 증시가 장중 약세 압력 끝에 하락했다. 미국 증권계에서는 연준이 12월에 이어 내년 2월까지 빅스텝(한 번에 0.50%p의 기준금리 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78p(1.40%) 하락한 3만 3947.10에 거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2.86p(1.79%) 하락한 3,998.84로 다시 4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 추가 감산 가능성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도 국제유가 반등을 부추겼다.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25%(0.96달러) 오른 배럴당 77.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2월물 브렌트유는 0.22%(0.18달러) 상승한 배럴당 83.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최근 OPEC+ 대표단이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