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집권당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2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년 전 21대 국회가 출범할 때 국민들의 요구는 단 한가지였다. 바로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라는 것이었다. 외형적으로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며 “국회법을 개정해 상시 국회 조항을 만들었고, 역대 최다인 2만 5000건이 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참 부끄럽다. 상시 국회 조항은 ‘상시 정쟁’ 조항으로 변질됐다”면서 “법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GS건설이 시공한 서울대 공과대학 내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시설로 활용될 해동첨단공학관 준공식 행사를 25일 가졌다.이날 준공식 행사는 시공사인 GS건설 허윤홍 대표를 비롯해,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영재 이사장,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홍유석 공과대학장 외 약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2 공학관 맞은편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진행됐다.GS건설이 준공한 해동첨단공학관은 연면적 약 1만m2, 지상 7층 규모로 철근 콘크리트구조와 함께 중정부분은 친환경 건축소재인 목재를
[더퍼블릭=최얼 기자]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첫 회의를 열 방침이다. 그러나 의정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출범해 이날 서울에서 첫 회의를 연다. 특위는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수가 등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핵심으로 하는 '4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하기위해서다.특위 위원에는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으로는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부산의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고 있다.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분리매각을 요구와 지난달 취임한 두성국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이 배경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이슈가 자리한다. 두 항공사가 통합되면 이들 항공사의 자회사인 에어서울, 진에어, 에어부산도 ‘통합LCC’로 합쳐지게 된다. 이렇게되면 에어부산의 거점은 부산이 아니라 수도권으로 옮겨질 수 있다.부산 시민단체들은 분리매각을 추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하자, 의료계가 의대 정원 추진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5일 “총선 결과를 의대 증원에 대한 민심으로 해석하고 증원 저지를 위해 ‘원팀’으로 결속하는 의료계의 행태에 기가 찰 따름”이라고 개탄했다.경실련은 이날 ‘22대 총선, 의대증원 국민심판이라는 의료계 주장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논평에서 이와 같이 개탄하며 “윤석열 정부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선거로 주춤했던 의대 증원 추진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 아플 때 치료받을 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전공의들의 집단이탈이 9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과 정부가 나서서 전공의들에 대해 유화적인 제스처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그간 정부와 의사들이 강대강 국면을 이어왔지만 총선 이후로 화해 메시지가 나올 가능서도 나왔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참패하면서 대통령실 또한 국정운영의 기조가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다만, 실제 유화적인 제스처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당장 15일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 방침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 1300여명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야당 발(發)‘의료개혁’이 추진될 전망이다.14일 정부와 정치권, 의료계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지역의사법안)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안'(공공의대법안)을 작년 12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이들 법안은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지역의사법안은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통해 뽑고 일정 기간 의료 취약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하는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른바 ‘이대상 성상납’ 발언으로 후보직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과거 유튜브에 출연해 ‘다부동 전투는 사실상 패전’, ‘백선엽 장군은 병법도 모르고 미군 덕에 이겼다’ ‘육군사관학교는 나라를 팔아먹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성장하지 않았나’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육‧해‧공군 및 해병대 예비역 단체 일동은 8일 김준혁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김준혁 후보는 지난해 9월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출연, 북한군을 상대로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다부동 전투에 대해
[더퍼블릭=최얼 기자]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의료계가 대안을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정부는 의대증원을 1년 유예하는 방안도 내부검토를 실시하겠단 의중도 내비쳤다.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8일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날 제안한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논의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의협이)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한 것은 아니고, ‘일단 (증원을) 중단하고 추가 논의를 해보자’는 취지로 이해한다
[더퍼블릭=최얼 기자]제 22대 총선의 사전투표가 6일 역대 최고치인 31.3%로 마무리됐다. 여야는 이 같은 결과치를 두고 저마다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여권지지층 결집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심판의 목소리가 투표로 이어졌다고 평가한다.다만, 최근 판세와 정치권 이슈들을 살펴보면, 민주당의 평가는 다소 의구심이 든다. 안산갑 지역에 출마한 양문석 의원의 불공정 이슈와 수원정 지역에 출마한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이 최근 정치권에 주요 이슈였다는 점에서다.일부 언론보도에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의정 갈등문제를 해결하고자, 전공의들과 직접 만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국민들에게 늘 열려있다"며 "윤 대통령은, 의료계 단체들이 많지만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고 알렸다.윤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증원 결정의 배경을 다시 설명하는 한편,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멈추고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통일안을 도출할 경우 정원 조정을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이에 전국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MBC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KBS 직원에게 제보를 받아 ‘우파 중심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18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입수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등 기득권 언론단체들의 편파와 불공정에 맞서기 위해 현업 언론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2일 “민노총 언론노조와 MBC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선전‧선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언총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와 간치 촉구하며 “이른바 대외비 문건을 장기간 보관해오다 총선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고(故)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이날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다.조 회장은 유족을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KBS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최근 MBC와 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KBS민노총노조) 등이 제기한 이른바 ‘KBS언론장악 문건 의혹’과 관련해 “선거 전 등장한 방송가 괴문서, 언론노조는 제보자와 입수 경위를 밝혀라”라며 규탄했다.노조는 2일 긴급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31일 MBC는 KBS 직원에게 제보를 받아 ‘우파 중심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18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입수했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전했다.노조는 “해당 문건이 박민 신임 KBS 사장에게 전달하기 위해 작성한 것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인천 서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변호사 수임 건수 고의누락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후보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1일 오전 11시 인천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서구발전협의회, (사)한국장애인 노동조합 총연맹, (사)환경감시중앙본부,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사)청라주권시민연대, (사)푸른보석청라, (사)에버그린, 청라그린포럼 네트워크, 인천환경보존연맹 등 9개 단체는 “민주당 이용우 후보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민주당 전략공천을 받고 온 변호사 출신 이용우 국회의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 국회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이후 최종 폐기된 간호법을 정부와 여당이 다시 손질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은 조속한 처리를 위해 정부 입법 대신 의원 입법 방식을 택했다. 대표발의자인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28일 연합뉴스에 “21대 국회 회기 내 처리가 목표”라고 밝혔다.현재 의대 증원 2000명을 두고 정부와 의사들의 간의 대치가 커지는 가운데, 앞서 지난 8일 대통령실이 진료지원(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역할의 법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류긍선 대표의 1년 연임안을 통과시켰다. 분식회계 혐의를 조사해온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2일 류 대표 해임을 권고와 검찰 고발 예고를 담은 조치사전통지서를 보냈지만, 이사회는 류 대표를 재선임하기로 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27일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카카오모빌리티는 순액법에 따라 2023사업연도 재무제표를 작성해 승인을 받았다. 최근 유권해석 기관인 금융감독원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호반그룹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펀드도 조성했다.호반그룹은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호반그룹은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중심으로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와 충남 당진시 대한전선 공장, 전력기기공장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2일간(25일~26일) 동시에 진행했다.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호반그룹은 헌혈 캠페인과 함께 한마음혈액원,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H-헌혈펀드(Heart-Blood Donation Fund)’를 조성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공천된 조수진 변호사가 “유시민 작가가 ‘조변(조 변호사)’은 길에서 배지 줍는다‘고 반농(반농담)했다”고 전했다.조 후보는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당내 경선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노무현 재단 이사인 조 후보는 유 전 이사장과 함께 재단 유튜브 방송인 ‘알릴레오’를 진행한 인연이 있다.조 후보는 “내가 가볍게 생각하고 나온 걸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나는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인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아동 성폭행범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피해 아동이 성병에 걸린 것은 다른 성관계 때문일 수 있다”며 아이의 아버지가 성병을 옮긴 것일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까지 펼쳤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21일 KBS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체육관 관장을 변호하면서 “(A양이) 다른 성관계를 통해 성병에 감염됐을 수도 있다”며 가해자로 A양의 아버지까지 언급했다.피해 아동은 2017년 관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