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내 주요 유통기업들이 실적 저하와 재무 부담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온라인 시장 급성장 등으로 국내 오프라인 위주 기업들이 부침을 겪으며, 일부 기업들은 한해 벌어들인 이익으로 빌린 돈조차 갚지 못하는 등 이자지급 능력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유통기업들의 이자보상비율이 1을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마트와 AK플라자,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을 기록, 이자보상배율이 마이너스였으며, 롯데쇼핑과 한화갤러리아는 이자 보상배율이 1을 밑돌았다.이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여성 주식 부호 상위 10명의 배당액이 최근 10년 새 평균 9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같은 기간 배당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여성 주식 부호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인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내 상장사 292곳의 주식을 가진 특수관계인 중 여성들의 주식 보유 현황과 올해 배당액 및 2014년 배당액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명의 올해 배당액은 46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이는 10년 전인 지난 2014년(513억원)과 비교하면 9배 이상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가 세 모녀가 최근 상속세 납부액 마련을 위해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대량 매각했지만, 여전히 여성 중 주식평가액 최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 소속으로 주식을 대량 보유한 여성 417명 중 상위 50명의 주식 가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삼성가 세 모녀가 보유한 주식 시가총액은 지난 12일 종가 기준 24조1975억원으로, 지난해 1월12일(24조1275억원)보다 약 0.3% 증가했다.상위 1~3위는 삼성가인 홍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정부 들어서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공공기관 임원 및 정무직 공무원의 잔여 임기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어난 바 있다.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 임원 및 정무직 공무원들이 새로운 정부 출범 후 퇴임해야 한다는 의견에 맞서 “임기는 국민과의 약속”, “법이 정한 임기를 지키는 게 법치주의를 존중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했다.반면 여당은 새 정부 출범 후에는 이들이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했다.실제로 지난 5월 박대출 정책위의장(사진)은 4일 페이스북에 ‘반(反)정부 정부기관장, 무슨 미련 있나’라는 제목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100대 그룹 오너 일가 경영인들이 평균 33세에 임원에 오르고, 42세에 사장으로 승진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자산순위 100대 그룹에 현재 재임 중인 오너 일가 827명 가운데 재임하는 199명의 이력을 추적한 결과, 평균 28.9세에 입사해 34.3세에 임원으로 승진하고 42.1세에 사장이 됐다고 6일 밝혔다.이들 가운데 40명은 입사와 동시에 임원으로 시작했다. 21명은 경력 입사이며, 19명은 경력 없이 임원으로 입사했다.오너 일가 임원들의 승진 속도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그룹이 국내 상위 30대 그룹 중애서 올 한 해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 업체에서 2차전지 중심 친환경 그룹으로 변신한 것이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1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30대 그룹 상장사 216곳의 시가총액(지난 13일 기준) 변화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2일 대비 시가총액은 1271조224억 원에서 1446조6804억 원으로 13.8% 증가했다.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포스코그룹이었다. 포스코그룹 6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은 92조3285억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최근 2년 반 동안 4조원 이상의 스타트업 지분을 직접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투자를 가장 많이 한 분야는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였다.1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54개사의 타법인 출자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1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계열사 투자를 제외한 타기업의 지분을 취득한 기업은 298개사로 조사됐다.출자 금액은 취득가 기준 20조7701억원으로, 투자조합 등을 통한 간접투자는 2922사, 16조3354억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취임 후 시가총액을 가장 많이 올린 기업인은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인 것으로 집계됐다. 취임 후 시총이 가장 많이 감소한 CEO 1위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랐다.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263개 상장 기업의 CEO 393명을 대상으로 대표이사 취임일로부터 이달 1일까지 해당 기업의 재임 기간 시가총액 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리더스인덱스의 분석에 따르면, 최 회장이 시총을 22조원 이상 끌어올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가 방어와 책임경영 강화의 일환인 것으로 해석된다.2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54개 기업의 469명의 대표이사 가운데 오너 대표이사 55명을 제외한 414명의 전문경영인 대표들의 자사주 보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44.2%인 183명이 자사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자사주를 보유한 전문경영인의 수는 지난해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그룹의 동일인(총수)가 있는 대기업 3곳 가운데 2곳은 총수의 지분율보다 총수를 제외한 친족의 지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잠재적인 경영권 분쟁 위험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올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81개 대기업집단 중 동일인(총수)이 창업 2세 이상인 기업집단 35개의 총수 일가 내부지분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친족 범위는 개정된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적용되기 전인 혈족 6촌·인척 4촌을 기준으로 했다.리더스인덱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개정 자본시장법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로 자산총액이 2조원을 넘는 국내 주요 상장기업에서 재직중인 여성 임원 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그 비중이 여전히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49개 기업의 여성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성 임원은 9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임원(1만4718명) 중 6.8%에 달하는 수준이다.이번 조사로 집계된 여성 임원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대기업에 부과된 과태료·벌금·과징금 등 제재 금액은 2조2천억여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중 제재 금액이 가장 많았던 회사는 호텔롯데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이 같은 내용의 주요 기업 제재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 조사 결과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와 한국 및 외국 정부로부터 받은 제재 현황을 공시한 240개 기업이 대상이 됐다.그 결과 지난 2018년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이들 기업에 대한 제재는 2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국내 대기업 총수 일가가 상속세·경영자금 마련 등을 위해 보유 주식을 담보로 받은 대출에 대한 금융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대출의 규모는 5조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증권업계는 대기업 총수 일가가 늘어난 금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지분을 가진 계열사의 배당 성향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국내 66개 그룹 총수 일가의 보유 주식 담보 대출 현황을 조사·분석한 결과 지난 9월 말 기준 141명이 5조30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지난해 최대 실적을 올린 국내 주요 은행들이 정규직 직원들과 지점 수를 줄여 몸집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019년 9월부터 작년 9월까지 주요 15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SC제일‧씨티‧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제주‧케이뱅크‧카카오뱅크)의 임직원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요 15개 은행의 2019년 9월 기준 정규직 직원은 9만661명이었으나 작년 9월에는 8만7159명으로 3502명(3.9%) 감소했다. 15개 은행 가운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국내 주가 약세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국내 주요 상장사 중 7개 기업이 2021년도 배당금으로 1조원 이상을 책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 배당액 1~3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오너 일가의 삼남매가 차지했다.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시가총액 100대 상장사 가운데 지난 11일까지 배당(분기·반기·결산) 계획을 발표한 53개사를 조사한 결과,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28조5450억원으로 집계됐다.이 중 1조원 이상을 배당한 기업은 7곳으로, 삼성전자를 비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지난해 공기업 정규직 신규 채용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47%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상임 임원 채용은 증가세를 보였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공공기관의 경영정보 공시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공기업(시장형·준시장형) 35곳의 일반 정규직 신규 채용 인원은 591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이 수치는 2019년 1만1238명과 비교하면 47.3% 감소한 수치다. 해산된 한국광물자원공사를 제외한 35개 공기업 가운데 23개 공기업의 신규 채용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코로나19를 비롯한 급변하는 글로벌 위기 상황에 맞춰 재계도 '대표이사 교체' 바람이 게세게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매출 기준)이 발표한 새해 임원 인사를 분석한 결과, 68개 기업에서 총 75명의 대표이사가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신규 선임된 대표이사 75명은 500대 기업의 대표이사 총 668명의 11.2% 수준이다. 지난해 30명(4.5%)보다 2배 이상 많아진 규모다.외부에서 영입한 대표이사의 비중도 대폭 늘어났다.조사에 따르면 신규 대표이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현재는 약세를 거듭하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식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주식 부호들이 대거 등장했다. K-팝 등이 시장을 이끌고 초대형 IPO 등이 속속 이어지면서 IT 및 게임업체 주식 부호 또한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여명의 주식 지분 가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위 500명의 주식 가치는 이달 24일 기준 184조6408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올해 초(1월 4일) 146조1661억원보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재계의 수장들이 바뀌면서 임원 인사도 물갈이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2022년 임원 인사에서 승진 인원이 2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2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30대 그룹 중 내년도 정기 인사를 발표한 18개 그룹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승진 임원 수는 사장단 56명, 부사장 이하 1774명 등 총 1830명이었다.이는 전년보다 304명(19.9%) 증가한 수치로, 부사장 이하 승진자가 1년 전보다 사장단 19명(50.0%), 부사장 이하 286명(19.2%) 늘어났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국내 대기업 고용과 관련하여 큰 영향을 끼친 코로나19로 인해 양과 질에서 모두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안정적인 정규직의 감소가 1만8000여명이나 되는데 비해 5300여명의 비정규직이 고용되었으며, 전체 감소인원의 여성이 70%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2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비교 가능한 313개 대기업의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용 인원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 125만2652명에서 올해 3분기 123만9822명으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