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세월호 피해 지원금을 받아 북한 김정은 신년사를 학습하는 데 사용한 ‘안산청년회’가 지난 20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29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와 조선일보 보도 등에 따르면, ‘안산청년회’는 안산시로부터 받은 지원금으로 시내 곳곳에 “평양갈래?”라는 현수막 25개를 불법 게시하거나, ‘미래세대 치유회복 사업’이라는 세미나에서 ‘김정은 신년사’를 주제로 한 강연과 ‘김일성 항일투쟁의 진실’, ‘북한 식량 자급률 90%’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또 ‘마르크스 역사 발전 5단계론’을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좌파진영이 윤석열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 오염수 방류를 묵인‧방조하고 있다며 맹폭을 퍼붓고 있는 것과 관련,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출신인 함운경 씨는 28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12년 전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이게 왜 지금 문제가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함운경 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강연에서 “이 싸움은 과학과 괴담의 싸움만이 아니라 반일(反日) 감정을 부추기겠다는 명백한 의도를 갖고 시작된 싸움”이라며 이와 같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정부 1년간 개혁 성과 중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할 분야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노조파업과 비리에 대한 원칙 대응’이 21%로 가장 높게 조사됐지만, 좌파진영에선 윤석열 정부를 ‘반(反)노조’ 정부라고 비판한다. 국민들은 노조파업과 비리에 대한 원칙 대응에 박수를 보내고 있으나, 좌파진영은 이를 두고 반노조라고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임명(2022년 9월)을 기점으로 윤석열 정부의 반노조 기조가 두드러졌다는 게 좌파진영 일각의 시각이다.그런데
[더퍼블릭 = 최얼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의 이른바 ‘멸공’ 해시태그를 게재한 것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탈북민 출신인 태 의원은 정 부회장이 사용한 ‘멸공’이란 단어가 이슈가 되는 것과 관련해, 중국을 향한 문재인 정권의 굴종적인 외교가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사건의 발단우선 사건의 발단은 지난 5일 정 부회장이 숙취 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 #멸공!”이라고 쓴 글이 삭제됐고, 정 부회장이 항의한 끝에 인스타그램이 복원된 것에서 비롯된다. 정 부회장은 6일에도 시진핑(
[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작금의 언론을 접하면 뜻밖에도 북한의 용어를 아무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김정은·김여정을 얘기할 때는 ‘백두혈통’을 수식어로 붙이고, ‘김일성 생일’이라고 해도 될 것을 ‘태양절’이라 하고, ‘김정일 생일’을 ‘광명성절’이라는 북한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는 김정은을 깎듯이 ‘국방위원장님’이라고 존대하는 수식어를 사용하는데 아무런 여과나 제한이 없다. 전주 김씨 가문 출신 ‘김일성 일족’이라고 쓰면 될 호칭을 북한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극존칭을 따라 지껄이는
80년대 초반에 라는 TV 만화 시리즈가 방영되었었다. 스머프는 파란색 난쟁이들의 이름이다. 이 만화에는 ‘불만’, ‘게으름’, ‘욕심’, ‘허영’ 등의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스머프들과 인자하고 지혜로운 아버지 같은 리더, 파파 스머프가 등장한다. 각각의 캐릭터가 상징하는 대로 이름도 똘똘이, 투덜이, 허영이, 익살이 등이다. 그런데 이 파란 난쟁이들의 캐릭터와 삶의 모습을 두고 어처구니없는 논쟁이 발생했다. 이 작품이 TV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전 세계 30개국에서 방영되기 시작한 때는 1981년이었다. 냉전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