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말썽인 가운데 털진드기 수가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해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4주차(10월29일~11월4일)에 발생한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는 784명으로 41주차 145명에 비해 5.4배로 늘었다.털진드기 밀도지수(채집 털진드기수/트랩 수)는 41주차 0.58에서 44주차 1.83으로 3.2배가 됐다.누적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57명(7.0%) 감소했지만 주차별 털진드기 밀도지수는 0.46(33.6%) 증가했다.3급 법정 감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접촉자뿐 아니라 위험에 노출되기 전인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질병관리청은 이달 들어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엠폭스 누적 확진자가 52명으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이 가운데 47명이 지난 4월 7일 이후 채 한 달이 안 되는 기간에 나왔다. 현재 30명이 입원 치료 중이고, 22명은 퇴원한 상태다. 후유증 보고 사례는 아직 없다.확진자 거주지역은 서울 25명, 경기 10명, 인천·경남·대구 각 3명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총 47명으로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나온다.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과 29일 각각 1명, 30일 3명 등 43~47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3명, 충남 1명, 부산 1명이다. 모두 내국인으로 4명은 본인이 직접 질병청 콜센터(1339)에 신고했으며, 나머지 1명은 의료기관에서 신고했다.이들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질, 발열 등이 확인됐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모두 3주 이내에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에서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 3명이 추가로 잇따라 나오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질병관리청은 17일 국내 엠폭스 추정 환자 3명이 추가 확인돼 추정 환자를 포함한 누적 환자수가 13명이 됐다고 밝혔다.3명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여행 이력이 없었으며, 국내 위험 노출력이 확인된 만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위험요인 및 감염경로 등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11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인후통과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에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정부가 오는 17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는 회의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설 연휴(21~24일) 전까지는 해제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을) 기분 좋게 설 전에 딱 하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의료와 방역정책은 영웅적인 결정, 결단을 요하는 분야는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코로나19 유행세가 안정세에 들어서고 있다며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설명했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정부가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에 대해 긴급사용승인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불허했다. 일동제약은 조건부 승인을 통해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일본에서 긴급사용승인 된 조코바에 대한 국내 긴급사용승인과 정부 구매 필요성이 낮은 것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조코바는 국내 제약기업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지제약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다. 지난달 22일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후 국내 방역당국도 긴급사용승인을 통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방역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준을 충족할 때만 의무를 해제할 예정이다.2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와 관련, “기준 네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이 충족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시행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가 제시한 네 가지 기준은 ▲ 환자 발생 안정화 ▲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 고위험군 면역획득 등이다. 이 중 두 가지 이상을 충족할 때 논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차기 당권 주자로도 손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주장했다.권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즉시 준비하자”며 이같이 밝혔다.권 의원은 “미국, 영국, 프랑스, 덴마크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했다. 독일, 이탈리아, 호주 등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부분 국가 역시 의료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에서만 적용하고 전방위적 실내 착용 의무는 해제했다”고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현행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개선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 추가 감산 가능성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도 국제유가 반등을 부추겼다.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25%(0.96달러) 오른 배럴당 77.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2월물 브렌트유는 0.22%(0.18달러) 상승한 배럴당 83.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최근 OPEC+ 대표단이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의원 115명 중 절반이 넘는 63명이 초선 의원이다. 63명의 초선 의원 가운데, 국민의힘 초선 비례대표 의원인 서정숙 의원은 대한민국 대표 보수정당에서 30여년 동안 봉사한 정통 보수정치인이다. 보수정당은 민주자유당(1990년 2월~1995년 12월)→신한국당(1995년 12월~1997년 11월)→한나라당(1997년 11월~2012년 2월)→새누리당(2012년 2월~2017년 2월)→자유한국당(2017년 2월~2020년 2월)→미래통합당(2020년 2월~2020년 9월)→국민의힘(2020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풍토병으로 전환한 가운데,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사태와 변이바이러스로 중증 환자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의료·제약계를 긴장시키고 있다.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전국에서 3만473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전제 확진자 수의 56.5%인 1만958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려 절반이 넘는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이다.전날(5일) 신규 확진자 수는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코로나19 한창 시절 물량 부족 사태를 빚기도 했던 화이자와 모더나 등 핵산백신(mRNA)이 이제는 재고가 쌓여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2가 백신’이 개발되기 전에 도입된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 1000만 회분 이상은 폐기될 전망이다. 2가 백신은 초기 코로나바이러스와 변이바이러스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백신이다.현재 국내 백신 잔여량은 1457만 회분 정도인데, 국민 대다수가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 변이바이러스를 동시에 대응할
[더퍼블릭 = 백현석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만여명 감소한 10만3,961명으로 집계됐다.3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3,961명으로 이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만 350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58명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324만 6398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569명, 사망자는 7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6764명이다.재택치료자는 총 52만5224명이며,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8.6%, 준-중증병상 50.4%, 중등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감사원의 존재 이유에 대해 “대통령이 국정을 잘 운영하도록 감사원이 도와주는 기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마스크 수급·관리가 제대로 됐는지 감사하겠다고 밝혔다.감사원은 23일 오전 열린 감사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2022년 하반기 감사운영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코로나19 관련 감사를 두고는 “국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보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정부의 감염병 대응실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감사 실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치료제 개발을 잇달아 중단했던 제약사들이 재유행에 치료제 임상에 다시 착수하고 있다. 다만 연내 코로나19 치료제가 출시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제약사는 20여곳으로, 대부분 임상1·2상을 거치는 중이다.문제는 식약처로부터 임상3상 승인을 받아도 시험군 모집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임상을 위해선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가 필요한데, 오미크론 출현 이후 대다수 성인이 접종을 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여행수요 회복에 힘입어 2분기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적자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조대로라면 4분기에 흑자전환을 노려볼 수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방역당국의 방역강화로 흑자전환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2분기 추정 매출액은 1583억원, 영업손실은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0% 오른 것이며, 영업손실은 30% 감소한 수준이다.진에어는 2분기에 매출액 1196억원, 영업손실은 328억원을 기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과 관련, 국민들이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이나 주요편의시설 이용시간통제 등 범국가적인 제재를 통한 방역체계보단,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재유행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의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사회의 멈춤 없는 일상을 위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BA.5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화 되면서 휴가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과 의료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확산방지을 위한 자율방역 대시민 호소를 하고 나섰다.22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브리핑을 갖고 대전지역 코로나 확진자 수가 지난 6월 말 200명대에서 2,000명대로 급증한데 이어 지난 주 대비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3주째 지속되면서 방역당국은 재유행의 시작으로 판단하고 총력적인 대응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BA.5 변이보다 면역회피 특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진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올 하반기 켄타우로스 변이가 유행할 것이란 전망에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의 검체 분석 결과 켄타우로스 변이가 확인됐다.이 남성은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해외 방문 이력이 없어 “켄타우로스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국내에 퍼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그동안 ‘과학방역’을 강조해 온 윤석열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대신 ‘백신 4차 접종’과 먹는 치료제를 적극 투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백신 접종 후 원인불명으로 사망하는 경우 위로금도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 감염 확산의 주범인 BA.4, BA.5 바이러스는 감염률은 높지만 중증도를 증가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시작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