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서울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전세계약 중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갱신계약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새 전셋집을 찾기보다는 기존 전셋집에서 거주하는 것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뜻이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7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3만6247건 가운데, 갱신계약이 1만2604건으로 나타났다.이는 전체의 35%에 해당하며, 전세 계약자 3명 중 1명이 갱신계약을 한 셈이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 갱신계약이 2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경기도 안성이 최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수도권 불패’라는 말도 옛말이 됐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경기 외곽 지역에선 주택 불황이 여전한 셈이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경기 안성과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북 군산,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9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다.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만이다. HUG는 ‘미분양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다만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도봉·송파구는 대단지 중소형 면적대 위주로 하향 조정됐고 양천·노원구 등은 정비사업 예정단지 위주로 떨어졌다.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1월12일(-0.01%) 이후 2개월 만이다.권역별로 보면 ▲도봉(-0.05%) ▲송파(-0.04%) ▲양천(-0.04%) ▲관악(-0.02%) ▲중랑(-0.02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건설경기가 갈수록 악화하는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권의 중견건설사마저 잇따라 무너지면서 건설업계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4일 건설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새천년종합건설은 지난달 29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여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리게 되면 회생 결정전까지 모든 채권이 동결된다.전라남도 나주에 기반한 새천년종합건설은 지난 1999년 창립해 업력 25년차의 중견건설사다. 국내 도급 순위 105위로 시평액은 토건기준 2656억원에 달한다.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시공능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이 2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 사직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에 총 2330세대 규모로 건립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14㎡ 1675세대는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59세대 ▲59㎡B 125세대 ▲59㎡C 105세대 ▲59㎡D 46세대 ▲79㎡A 48세대 ▲79㎡B 711세대 ▲79㎡C 78세대 ▲79㎡D 136세대 ▲84㎡A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예정된 착공·분양이 미뤄지고 있는 까닭인데, 이에 공급절벽으로 인한 주택난이 현실화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20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임대, 주상복합 포함)은 1만1451가구로 나타났다.이는 해당 통계가 집계된 199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며, 1990년부터 2023년까지의 평균 입주 물량인 4만 5044가구와 비교해도 약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둔촌주공재건축(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개발 호재가 있는 인천과 경기지역 등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해 1월 거래량이 전달 거래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올해 1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는 총 1만298건으로, 지난해 12월 거래건수(9136건)에 비해 12.7% 상승했다.올해 1월 계약분 실거래가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라는 것을 감안하면, 조사일 기준 20일 이상 남았지만 이미 전월 거래량을 훌쩍 넘은 셈이다. 이에 최종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 지난해 6월부터 7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깡통 전세와 전세 사기 여파로 전세 수요가 월세로 몰리면서,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6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6월(102.76) 이후 매달 상승하며 지난해 12월 103.07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6개월간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한 이후 7개월 연속 오른 것.지역별 살펴보면, 수도권이 지난해 6월(0.07%↑)부터 12월(0.06%↑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서울 강남지역에서 2만 가구에 가까운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청약 수요가 몰릴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에서 1만8792가구의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4만9384가구가 예정돼 있는데 ‘강남3구’라고 불리는 강남·서초·송파 물량만 1만 8792가구로 40% 가까이 차지한다.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 일대 아파트 분양가격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6700으로 25평 기준 분양가는 16억 원이 넘는다. 이에 지나친 고분양가라는 논란과 동시에 주변시세 대비 10억 원 가량이 낮아 큰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로또 청약’이라는 평가가 상존하고 있다.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시공한 신반포4지구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메이플자이'가 이달 말 분양공고를 낼 예정이다.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아파트가 전국 분양시장에 대거 풀릴 전망이다. 관련 조사 이래 최대 수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등장할 예정이다.10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정비사업 분양계획 아파트는 전국 총 14만7185가구로 예상된다.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인 동시에 가장 실적이 저조했던 2010년(2만7221가구)에 비해 5배 이상 많은 수치다.올해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은 지방 5만8323가구에 비해 많은 8만8862가구가 계획됐다. 이 중 절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계획한 아파트 분양 물량 중 내년으로 미뤄진 대기 물량이 10만 가구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내년 역시 주택 경기 침체가 전망되는 가운데, 해당 물량이 모두 이뤄질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26일 부동산R114가 내년도 민영아파트(민간분양+민간임대)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268개 사업장에서 모두 26만5439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9년 만의 최저인 올해(25만8003가구) 분양 물량보다는 2.9% 많지만 최근 5년 평균(35만5524가구)보다 2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서울 아파트의 전세 가격이 하반기부터 반등한 이후,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내년엔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년만에 최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또 한번의 ‘전세대란’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따른다.18일 KB부동산의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3.3㎡당 전세 평균가격은 2308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0.8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3.3m²당 전세 가격이 2300만 원을 넘은 것은 올해 2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 3.3m²당 전셋값은 8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된 이후, 29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내년 부동산 시장에는 신생아 특례대출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등이 새로 도입된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적 변화를 통해 저출산과 주택 부족, 전세 사기 등 사회적으로 대두된 문제를 해소할 것이란 방침이다.1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는 내년에 시행되는 부동산 관련 주요 정책 및 제도를 정리해 ‘2024년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를 발표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1월엔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 도입된다. 구체적으로, 신생아 출산가구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가 지원되는데,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1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8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80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연간 평균 분양가인 1천521만원 대비 18.4% 오른 수치로다.전용 84㎡ 타입의 경우 한 채에 평균 95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연간 상승률을 비교하면 지난 2007년(23.3%)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료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2003년(19.7%)과 2007년에 이어 3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올해 들어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1만5000가구가량 줄면서 10개월 만에 6만 가구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5만9806가구로 1월(7만5359가구)에 비해 1만5553가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미분양 물량이 6만 가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지난 1월 8052가구에서 9월 4971가구로 3081가구 줄어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특히 경기 내 광명과 의왕, 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내년도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올해의 3분의1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신축 아파트 공급이 축소됨으로써, 전셋값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8일 부동산R114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의 2024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921가구(임대 포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만2819가구와 비교해 3분의1 수준이다.올해 3만2819가구와 비교해 3분의1 수준으로 부동산R114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이기도 하다.입주절벽은 당장 다음달인 12월
[더퍼블릭=이유정 기자]올해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1위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차지했다. 반면 지난 2년 연속 1위를 지켰던 GS건설의 자이는 최근 검단아파트 철근누락 논란 탓에 3위로 떨어졌다.2일 부동산R114가 한국리서치와 지난달 4∼17일 전국 성인 4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힐스테이트가 3년 만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힐스테이트는 브랜드 선호도와 투자가치, 건설사 상기도 등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이어 롯데캐슬(롯데건설), 푸르지오(대우건설), e편한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올해 종합건설사 폐업 건수는 지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건설업체 폐업건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모양새다.1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29일까지 종합건설사의 폐업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총 453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259건에 비해 74.9% 증가한 수준이며 지난 2006년 491건 이후 역대 최대치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종합건설사 폐업 건수는 지난해 52건에서 올해 76건으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이달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일원에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29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49㎡A 72가구 △49㎡B 112가구 △59㎡A 21가구 △59㎡B 43가구 △74㎡A 6가구 △74㎡C 6가구 △74㎡D 19가구 △74㎡E 17가구 △74㎡F 3가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