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집권당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2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년 전 21대 국회가 출범할 때 국민들의 요구는 단 한가지였다. 바로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라는 것이었다. 외형적으로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며 “국회법을 개정해 상시 국회 조항을 만들었고, 역대 최다인 2만 5000건이 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참 부끄럽다. 상시 국회 조항은 ‘상시 정쟁’ 조항으로 변질됐다”면서 “법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MBC 노동조합(제3노조)는 “지금 야권 8당이 모여 ‘방송 입틀막’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친더불어민주당 방송만 영원하라는 ‘민주당 찬가’를 합창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피력했다.제3노조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어제 8개 야당과 민언련 등이 모여 방송3법 개정을 주장하고 나섰다. 적반하장과 우격다짐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억지 주장들의 향연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제3노조는 “지난 7년간 MBC에서 친민주당 언론노조위원장 출신의 사장들과 간부들이 MBC 경영권을 잡고 편파 왜곡방송을 일삼아왔던 것은 이제
[더퍼블릭=최얼 기자]MBC제3노조(이하 노조)가 23일 입장문을 통해 자사의 22일자 단독보도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이날 노조는 “어제 MBC 뉴스데스크가 이시원 대통령실 비서관과 국방부 유재은 법무관리관의 통화내역을 확보했다고 단독기사로 보도했다. 국방부가 작년에 채상병 수사기록을 경찰에서 회수할 당시 이시원 비서관과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통화내역이 확인됐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런데 매우 수상한 점들이 있다. 첫째, 공수처가 석 달 전 압수수색하여 얻은 통화내역을 어떻게 MBC 보도국이 곧바로 입수했냐는 점”이라며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슈퍼 계정’을 활용해 게임 내 경쟁 콘텐츠에 참여해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빚고 있는 엔씨소프트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리니지M의 개발사인 엔씨소프트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리니지M과 리니지2M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조사 대상이 된 부분은 엔씨소프트 ‘리니지 슈퍼 계정’ 의혹이다. 게임사들이 관리자 권한을 이용해 강력한 아이템을 가진 캐릭터를 생성해 이용자 간 경쟁 콘텐츠에 몰래 참여했다는 것이 골자다.앞서 게임이용자협회와 이용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실손보험 보장성 강화와 보험료 인하를 위해 정부가 나선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이번 주 중 첫 회의를 열고 실손보험 필수의료 중점 투자 방향을 살피겠다고 밝혔다.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의료개혁 주요 정책 과제 중 중장기적 구조개혁 과제 등을 검토하고 이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 기구다.앞서 보건복지부는 해당 위원회를 통해 실손보험 필수 의료에 대한 보장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의료업계 인기과에서 급여 치료를 하면서 도수치료(비급여)를 함께 권하는 식의 혼합진료가 증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웹툰 2차 저작물과 관련해 작가에게 불리한 불공정 약관이 있다고 판단, 네이버웹툰과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등 26개 웹툰 서비스 사업자에게 시정을 권고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네이버웹툰, 엔씨소프트 등 26개 웹툰서비스 사업자가 웹툰콘텐츠의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독점하거나 창작자가 제3자와 거래할 수 없도록 권리를 제한하는 등의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사업자들이 해당 조항을 삭제하거나 창작자와 별도의 합의를 하도록 하는 웹툰 연재계약
몇 해 전 모 보험사가 판촉용 물품 비용을 보험설계사 급여에서 차감하거나 실적 압박을 자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보험사가 국정감사장에 소환 된 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비교적 최근에는 보험계약 유지 수수료 배분 구조 혹은 지급 문제로 보험설계사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선 사례도 있었다.이와 같이 보험설계사에 대한 보험사 혹은 보험대리점의 갑질은 보험업계에서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사안 중 하나다.그 이유는 보험업계는 아직 설계사 중심의 대면 영업 체제로 이뤄진다는 점에 있다. 즉 개별 설계사의 능력과 영업력이
[더퍼블릭=최얼 기자]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가 KBS 경영진을 향해 이영풍 기자의 해고를 방조하지 말라며 목소리를 냈다.21일 언총은 “지난 2017년 민주당의 ‘방송장악 문건’ 이후 KBS에서 집중적으로 벌어진 불공정 방송에 앞장서 저항한 이영풍 기자의 해고가 임박했다”며 “그는 KBS가 좌파세력과 민노총 언론노조의 진지로 전락해버린 기간 7년간 대부분이 침묵하고 패배주의에 젖어 있을 때 이영풍 기자는 저항했다”고 전했다.이어 “(그러나) 김의철 체제의 KBS는 ‘해고’로 비판의 목소리를 압살하려 했다”라면서 “이영풍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에도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3·1절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는 내용을 보도한 MBC 뉴스데스크에 중징계가 내려졌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18일 제15차 정기회의를 열어 MBC TV ‘MBC 뉴스데스크’ 2월 5∼6일, 22일 방송분에 법정 제재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MBC 뉴스데스크는 2월 5일 최 씨의 3·1절 가석방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연금공단이 16일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매년 실시한다.2023년 평가는 총 134개 기관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33개 기관이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공단은 △불공정거래 행위 차단 노력 △협력이익 및 성과 공유 △거래기업의 상생거래 환경조성 및 대금결제 인식개선 △중소기업 판로지원 성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또한, 협력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현재 우리나라 산업에 대해 “생산성이 감소하고 인구 구조가 고령화하고 있어 자본시장이 국가 경제 활력 회복에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15일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에서 ‘자본시장 대전환과 우리 기업·자본시장의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 같은 시각을 전했다.그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대한 평가가 대체로 높지 않다”며 “기업과 정부가 함께 기업가치를 높이고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한샘과 퍼시스, 에넥스 등 가구업체 3곳에서 대리점을 상대로 수억원의 자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는 등의 ‘갑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대리점에 불이익을 준 한샘, 퍼시스, 에넥스의 대리점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을 명령했다.공정위에 따르면, 한샘과 퍼시스는 대리점이 결제일에 물품 대금을 완납하지 않을 경우 당초 지급하기로 약속했던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계약을 체결했다. 또 대리점이 결제일 이후에 대금을 냈더라도 미납 금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야당 발(發)‘의료개혁’이 추진될 전망이다.14일 정부와 정치권, 의료계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지역의사법안)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안'(공공의대법안)을 작년 12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이들 법안은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지역의사법안은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통해 뽑고 일정 기간 의료 취약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하는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사업장 정리와 관련해 언급했다. 12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미국 물가상승세와 유가상승 압력 등에 따른 주요 위험 요인 점검을 위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이 원장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발 불안 요인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과 부실 사업장 정리·재구조화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하라"고 당부했다.부동산 PF와 관련해 이 원장은 "이해관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발생하지 않도록 채권금융회사, 부동산신탁회사, 건설사 등과도 충분히 소통
[더퍼블릭=최얼 기자]제 22대 총선의 사전투표가 6일 역대 최고치인 31.3%로 마무리됐다. 여야는 이 같은 결과치를 두고 저마다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여권지지층 결집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심판의 목소리가 투표로 이어졌다고 평가한다.다만, 최근 판세와 정치권 이슈들을 살펴보면, 민주당의 평가는 다소 의구심이 든다. 안산갑 지역에 출마한 양문석 의원의 불공정 이슈와 수원정 지역에 출마한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이 최근 정치권에 주요 이슈였다는 점에서다.일부 언론보도에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가맹 희망자에게 제공하는 정보공개서에서 민사소송 패소 판결 사실을 제외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CJ푸드빌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가맹점주 통지 명령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뚜레쥬르 가맹본부인 CJ푸드빌은 부당 가맹계약 해지 등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로 지난 2021년 11월 민사소송에서 패소 확정판결을 받았다.이는 앞서 CJ푸드빌이 지난 2019년 7월 한 가맹점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등을 이유로 가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은 5일 김백 신임사장에 대해 YTN정상화를 주문했다. 언총은 이날 는 성명서를 통해 김 사장 체제의 YTN운영을 기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다음은 이날 언총이 밝힌 성명서 전문[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김백 사장의 '고해성사'를 시작으로 YTN 정상화를 기대한다.지난 3월 29일 YTN의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김백 YTN 신임사장이 시청자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그동안의 YTN 보도의 일부가 불공정하고 편파적이어서, 공정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하도급 기업에 부당하게 비용을 떠넘겨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유진종합건설이 스스로 피해 기업의 손해액을 배상했다. 이는 공정위가 하도급 분야에 동의의결 제도를 도입한 이후 확정된 첫 사례다.2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유진종합건설(옛 삼도건설)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건 관련 동의의결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동의의결 제도는 공정위 조사·심의를 받는 사업자가 타당한 시정 방안을 제시하면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하도급 분야에서는 지난 2022년 7월 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MBC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KBS 직원에게 제보를 받아 ‘우파 중심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18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입수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등 기득권 언론단체들의 편파와 불공정에 맞서기 위해 현업 언론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2일 “민노총 언론노조와 MBC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선전‧선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언총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와 간치 촉구하며 “이른바 대외비 문건을 장기간 보관해오다 총선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조사 압박에 업무용 소프트웨어인 오피스(Office)와 채팅 및 동영상 앱 팀즈(Teams)를 전 세계에서 분리 판매하기로 결정했다.1일(현지시간) M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피스와 팀즈를 분리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MS는 지난해 8월부터 EU와 스위스 등에서 분리해 판매한 데 이어 이를 전 세계로 확대하는 것이다.기업의 화상 회의 등에 주로 활용되는 팀즈는 지난 2017년 오피스 365에 무료로 추가된 뒤 코로나19 기간 수요가 폭증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