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최근 유료방송 사업자와 송출 계약을 종료한 롯데와 현대홈쇼핑에 이어 CJ온스타일도 10월부터 LG헬로비전에 송출을 중단한다. CJ온스타일마저 송출 중단을 결정하면서 우려의 사상 초유 ‘홈쇼핑 블랙아웃’이 현실화할 위기에 놓였다. 29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전날 CJ온스타일은 케이블TV 사업자인 LG헬로비전에 10월부터 방송 송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10월부터 서울(양천구·은평구)과 경기(부천·김포·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 강원, 충남, 경북 등 23개 지역에서 LG헬로비전에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한국전력이 44조의 적자 규모를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원전보다 4배 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진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를 우선 구매하면서 스스로 재무구조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손양훈 인천대 교수는 “지금처럼 급박한 상황에서 한전이 비싼 태양광을 먼저 사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지금은 고비용 구조를 낮추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12일 한국전력거래소와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전이 올해 1~5월 평균 태양광 발전업체로부터 kWh(킬로와트시)당 171원으로 태양광 전기를 우선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급증한 태양광 발전 설비가 오히려 전력 과잉 생산에 따른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사태) 리스크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와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제주도는 ‘수망태양광 발전 시설 개발사업 시행 승인 신청에 따른 열람공고’를 최근 마무리하고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 해당 사업은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76만7000㎡ 부지에 1391억원을 들여 100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짓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이달 2일 전남 고흥군은 이 지역 담수호 해창만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지난 정권의 급격한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전력계통 운용에 위험이 커져 2031년을 전후로 과잉발전으로 인한 대정전(블랙아웃)이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왔다.8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에너지 전환 정책에 의한 한전 전력 발전비용(전력수급기본계획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31년을 전후로 태양광과 풍력발전기 용량이 평균 부하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과잉발전으로 인한 대정전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내달부터 호남·경남 지역에 있는 태양광 설비가 전력 생산을 중단하거나 줄이는 출력제어 조치에 들어가면서 계획 없이 마구잡이식 태양광 생산 설비 증가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전력수급은 일반적으로 여름, 겨울철에 ‘비상’이 걸리는데 태양광 설비가 증가하면서 봄철에도 이를 관리할 필요성이 늘어난 것이다.이는 송·배전망과 전력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채 태양광발전 설비를 늘린 데 따라 전력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봄철에 전력이 남아도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전기는 수요보다 공급이 모자라도 문제가 되지만,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지난 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시 이재명 후보 측 인사가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유족 측에 먼저 연락을 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22일 이재명 대표는 방송 인터뷰 등에서 김 전 처장에 대해 모른다고 말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지난 2월 23일 김 전 처장 유족 측은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는 왜 아버지를 모른다고 거짓말하는지 궁금하다”며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때부터 김 전 처장을 알았다는 사진과 동영상 등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과거 문재인 정부의 상징과도 같은 탈원전 정책이 폐기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윤석열 대통령의 탈원전 백지화 정책과 원전 최강국 건설 정책 등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8일(현지시간)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덴마크 쇠네르보르에서 열린 ‘2022 IEA 에너지총회’에서 진행된 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세계 국가의 에너지 정책의 중심이 원자력으로 복귀하는 추세”라며 “새롭게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최근 미디어 시장에서 온라인 서비스 비중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체 간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갈등의 주요 원인은 플랫폼의 저가 요금 정책이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왔다.3일 언론 매체에 따르면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학회와 한국미디어정책학회 주최로 열린 '통합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미디어 정책 재설계' 세미나에서 전범수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이 같이 지적했다.특히 작년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비대면 언택트가 일상이 되면서 OTT 및 온라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와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산업 현장 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조선ㆍ건설ㆍ철강ㆍ정유 등 야외작업과 고강도 근로 환경에서 근로자들의 건강과 현장 관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낮 기온과 관계없이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옥외작업장의 블록과 탱크 등에 '스폿쿨러'를 가동하여 현장의 더위를 줄이고, 근로자 탈수 예방을 위한 제빙기와 식염포도당도 비치한 것으로 전했다.삼성중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폭염에 따른 ‘블랙아웃(대정전)’을 막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낮 시간대 공공기관 등의 에어컨 사용 자제를 권고하거나 정비를 마친 원자력발전소 3기를 순차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20일 “결국 문재인 정부가 4년간 고집스럽게 추진해 온 탈원전 정책은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 채 국민 분열과 불안정한 전력 수급이라는 결과만 가져왔다”고 비판했다.임승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정책에 대한 고집과 허풍을 중단하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임 대변인은 “이번 주 최고 35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폭염에 따른 전력 사용이 급증하자 문재인 정부가 중앙부처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낮 시간대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을 중단 또는 가동을 일부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방송한 것으로 전해진데 대해, 국민의힘은 19일 “백신 보릿고개에 이은 전력 보릿고개”라고 비판했다.김연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코로나로 최대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염 또한 최절정에 이르고 있어 국민의 삶이 더욱 팍팍해질 것이 예상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김 부대변인은 “주말을 거치면서도 네 자리수의 확진자 발생이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음주를 과하게 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블랙아웃 현상’과 연관된 강제추행 사건이 잦아지고 있다. 주로 쌍방동의하에 스킨쉽을 하거나 거부의사표현이 없다고 판단해 암묵적인 동의로 이해하였던 것이 술이 깨고 난 뒤에 강제추행으로 신고되는 사례들이 대표적이다.강제추행은 사람이 심신상실 혹은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을 때 추행하는 경우에 적용될 수 있는 성범죄로 상황에 따라 실형도 가능한 중한 범죄이다. 강제추행은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에 대해 추행한 경우에 적용되는 혐의로,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최근 자신의 대학원생 제자를 성폭행한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모 대학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뒤 이에 불복하고 항소하는 사건이 있었다. 준강간죄는 사람의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하여 저지르는 성범죄다.해당 범죄는 강간에 준하여 처벌하기 때문에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 준강간죄 성립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심신상실이란 만취나 장애 등으로 인해 변별력이 없거나 의사 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항거불능은 물리적, 심리적 저항이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한 상태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KT SAT은 무궁화위성을 활용한 전력거래소 ‘위성급전전화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전력거래소와 발·변전소 간 연락을 책임져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우리나라의 전력 수급을 총괄하는 공공기관인 전력거래소는 혹시 모를 재난 상황 발생 시 블랙아웃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전력거래소는 KT SAT에 ‘위성급전전화시스템’ 구축을 맡겨 전력 거래소와 발·변전소 간 통신과 설비 운영의 안정성을 보장한다.전력거래소는 국가 전체 전력 수급 관리를 위
[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CJ ENM과 딜라이브가 다음달 말까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블랙아웃(송출 중단)은 막을 수 있었다. 양 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재에 따라서 2020년 방송채널 프로그램사용료 수준에 대해 3가지 사항을 합의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양사는 2020년도 CJ ENM에 대한 기본채널 프로그램사용료 수준에 대해 다음달 31일까지 신의성실에 입각해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다음달 31일까지 두 회사 간의 기본채널 프로그램사용료
[더퍼블릭=최형준 기자]자유한국당은 28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관련 학과 지원자 및 전공자가 급감하고 있는데 대해 “정부의 무리한 탈원전 정책이 국민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원전 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신규 원전 4기를 짓지 않기로 하면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3만개가 사라졌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며 이와 같이 꼬집었다.그는 “지난해 한국전력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8.7%나 줄었고, 작년 4분기 129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올 1분기에는
[더퍼블릭 = 이필수 기자]한국당, 공중파 파업 관련 "국회 논의기구 구성" 제안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9일 KBS·MBC 제작거부 사태와 관련해 "여야 4당 원내대표들에 현재 공영방송 사태를 논의할 국회 내 기구 구성을 제의한다"고 밝혔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떤 경우에도, 무슨 이유에도 공영방송이 정파(停波)되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KBS와 MBC 사원들이 제작거부를 벌이고 있고 곧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공영방송이 정파사태, 블랙아웃이 된다
경기 불황에 전력 수요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에어컨 수요 등에 대비해 지난 2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를 ‘하계 전력수급 대책 기간’으로 잡고 있는데 공급 대비 전력 수요가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평균 전력 사용량은 6583만㎾(일일 최대치)로 지난해 6782만㎾보다 2.9% 감소했다. 정부는 전력공급능력을 지난해보다 5.0% 높인 8830만㎾를 준비했는데 예상보다 전력사용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른 전력예비율은 최대 30%에 달하고 있다.정부 관
[더퍼블릭=이필수 기자] 12일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보된 가운데 당진화력발전소 3호기(공급력 50만kW) 등 발전소가 잇따라 고장으로 가동이 정지되면서 전력수급에 초비상이 걸렸다.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인 8,050만kW에 달해 상시 수급 대책 시행 후 예비전력이 195만kW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당진 3호기 고장으로 예비력을 160만kW으로 낮췄다.당진화력을 운영하는 동서발전 관계자는 “저압터빈 블레이드의 절손에 의한 진동 상승으로 터빈이 정지한 것”이라며 “이번 주에는 재가동이 어려울 것 같다”고 전
[더퍼블릭=이필수 기자] 당국이 전력 수급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3, 24일엔 전력 공급 능력에서 최대 수요를 차감한 예비 전력이 200만㎾(킬로와트)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부터 전력 수급 비상 체제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예비 전력 200만㎾대는 공장 등 산업체가 긴급 절전을 하고, 정부 부처 등 공공 기관은 강제 단전을 진행하는 위기 단계다. 이는 100만㎾급 원전 2개만 고장 나 가동이 중단돼도 전국이 블랙아웃(대정전) 위기에 빠지게 되는 위험 수위다. 예비 전력은 전력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