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과 관련해 “지금 (민주당의) 태도는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승리 세레머니를 위해 영수회담을 하자는 거 같다”며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답을 미리 정해놓고 대통령은 대답만 하라는 것이다. 이런 ‘답정너식 요구’가 영수회담 취지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 없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가능한 빨리 회담 열자고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참패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당 차원의 토론회에서 총선에 출마했던 후보들은 “당이 하라는 것과 반대로 했다” “영남 자민련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등 일제히 쓴 소리를 했다.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리 외에 경기 고양시병에서 낙선한 김종혁 조직부총장, 서지영 부산 동래구 당선인, 김재섭 서울 도봉갑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생산자물가가 넉 달째 연속 상승했다. 배추, 김 등 농림수산물 중심으로 먹거리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23일 한국은행은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22.46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0.1%) 상승 전환한 이후 올해 1월(0.5%), 2월(0.3%)에 이어 4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올라 8개월 연속 상승했다.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값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통상 1~3개월 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온라인투자연계업체(온투업·P2P대출업) 디에셋펀드에서 최대 62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일 디에셋펀드는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차주사들의 연락 두절과 채무불이행, 창고 내 담보물 확인 불가 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디에셋펀드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차주에게 대출해주고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역할을 했다. 축산물 유통기업이 수입 냉동 축산물을 담보로 자금을 빌렸고, 여기에 고객들이 투자했다.구체적으로는 투자자들이 자금을 제공하면 3개월 만기에 수익률 약 14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시는 오는 27일 ‘2024 문화산수 옥화구곡 관광길 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교문화가 어우러진 상당구 미원면 일대 옥화구곡 관광길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첫 번째 프로젝트로 27일 ‘바람난 여행! 맛난 여행’을 테마로 추진한다.시는 미원 특산물 ‘사과’를 활용해 사과 샌드위치를 함께 만들어 보고, 옥화구곡 3코스 신선바람길(금관 숲~어암리)에서 물수제비, 주사위 게임 등 미션을 수행,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트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객 수는 400만여 명으로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중 6위를 차지했다.달항아리를 보며 멍때리는 달멍, 반가사유상을 보며 사유를 하는 사유의 방, 유물에 담긴 이야기를 경이로운 장관으로 볼 수 있는 실감 콘텐츠까지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을 이끌게 했다.국립중앙박물관의 이러한 변화는 K-POP을 넘어 우리나라의 숭고한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알렉산더 버트야니의 책 「무관심의 시대」에서 저자는 우리가 눈길을 주지 않으면 그 무엇도 현실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달항아리,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 여러분은 정말 대단했다”라며 이번 총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지난 20일 밤 한 전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뜨거웠던 4월, 4960km 방방곡곡 유세장에서 뵌 여러분의 절실한 표정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우리가 함께 나눈 그 절실함으로도 이기지 못한 것이다. 여러분들께 제가 빚을 졌다. 미안하다”는 말도 덧붙였다.한 전 위원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치인이 배
[더퍼블릭=최얼 기자]MBC제3노조(이하 노조)는 20일 MBC가 지난 19일 보도한 오보를 문제삼으며 “MBC 뉴스 ‘대형오보’는 팩트체크 블랙홀이 만든 참사”라고 비판했다.노조는 어제 MBC가 낮 12시 증권 소식 (인터넷판 기사)에서 ‘코스피, 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에 2% 넘게 하락’ 이라는 제목으로 오보를 낸 것을 문제삼았다.노조는 “이 기사는 이스라엘이 미국 본토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인터넷과 SNS를 타고 급속도로 확산됐다”며 “이러한 대형오보는 이용자들의 항의 속에 1시간30분 뒤에 삭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18일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김만배 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전직 언론사 간부 3명을 압수수색 했다. 이는 지난해 1월 김씨와의 금전 거래 의혹이 불거진 지 1년 3개월 만이다.김씨의 언론계 로비 의혹은 지난해 1월 검찰이 김씨가 천화동인1호에서 빌린 대여금 473억원의 용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이에 당시 해당 언론사들은 언론인으로서 직업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사과했고, 당사자들은 해고되거나 사표를 내는 수순으로 마무리 됐다.하지만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고객 계좌를 불법 개설한 대구은행이 해당 업무 정지 및 과태료 제재를 받았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열린 7차 정례회의에서 고객 동의 없이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임의로 추가 개설한 DGB대구은행을 상대로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대구은행에 금융실명법의 명의 확인 의무, 은행법상 금융사고 예방대책 준수의무, 금융소비자보호법 내 계약서류 제공의무 위반 등의 책임을 물어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업무 정지 3개월 및 과태료 20억원의 조치를 내렸다.아울러 증권계좌를 임의 개설한 영업점 직원 및 감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하나로마트에서 ‘멋대로 참외’를 신규 출시하며 비정형과 농산물 판로 확대에 앞장선다고 17일 밝혔다.비정형과 농산물이란 맛과 영양은 정상 상품과 같지만 우박, 폭우, 일조량 부족 등 자연재해로 모양과 색이 좋지 않거나 일부 흠집이 있는 상품을 의미한다.이번에 출시한 ‘투박해도 맛있다! 멋대로 참외’는 모양이 투박하나 비파괴 당도선별로 11브릭스 이상인 참외를 엄선하여 구성한 알뜰·실속형 상품이다. 정상과 대비 20~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박서홍 대표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 이후 엿새 만에 국무회의를 통해 관련 메시지를 낸 것과 관련, 야권은 물론이고 당내 일각에서도 실망스럽다는 지적이 제기되는데 대해,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17일 “우리 당에서 내부적으로 걱정하는 건 좋지만 너무 성급하게 비판하는 것은 옳은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권영세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단어 하나가 들어가 있고 안 있고에 따라서 우리 대통령 입장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권영세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수 신품종’을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기술센터는 올해 사과재배 11농가에 1억 원을 지원해 1.6ha 신품종을 보급한다.보급 품종은 착색문제를 해결하는 노란색 사과인 골든볼, 초록색 사과인 썸머킹과 껍질 색이 잘 들고 당도가 높으면서 해거리가 거의 없는 이지플 등이다.오은경 소장은 “국내육성신품종을 보급 외에도 품종에 맞는 기술 교육, 컨설팅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오는 17일 단 하루 사측이 운영하는 NC, 뉴코아아울렛, 2001 아울렛 등 28개 지점에서 주년을 맞이해 ‘주년 고객 감사제’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봄을 맞아 각종 공식 행사가 활발해지고 야외 활동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패션, 리빙, 뷰티, 식품까지 전 상품군에서 브랜드 혜택을 통한 봄맞이 고객 수요를 겨냥한다.이랜드리테일의 패션 브랜드 운영 법인 이랜드글로벌이 전개하는 아동복, 여성복, 신사복과 해외 직매입 편집숍 NC픽스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범야권은 제22대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자마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연일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총선이 끝나자마자 야권에서 일제히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지금부터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1대 국회의원의 임기는 내달 29일까지로, 민주당은 이미 본회의에 자동부의된 채상병 특검법을 임기 종료 전 표결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건국대학교 일반·전문·특수 대학원이 2024학년도 후기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건국대 대학원은 오는 4월 23일까지 2024학년도 후기 석․박사 신입생을 모집한다.서울캠퍼스 일반대학원은 석사과정 △5계열 72개 학과 △11개 학과 간 협동과정 △4개 학연산 협동과정, 박사과정 △5계열 68개 학과 △10개 학과 간 협동과정 △4개 학연산 협동과정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학연산 협동과정은 농촌진흥청,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기관별 축산학, 축산식품학, 식품생명공학, 식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6일 4.10총선패배와 관련해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전면 사과했다. 총선이후 처음으로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이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은 의중을 드러냈다.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뜻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윤 대통령은 앞서 생중계로 진행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문화가 국가와 도시의 경쟁력이 되고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주기 시작하면서 문화는 산업이 되었다. 경제적 관점으로 문화는 아주 쓸모있는 주제다. 문화산업의 원천인 예술은 어떨까.손익이 불안정한 예술은 경제적 관점으로 보면 아마 쓸데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이런 쓸데없는 것에서 힘을 얻는다.한복 디자이너이자 보자기 아티스트인 이효재 선생님과 잠깐이라도 함께 있어 보면 쓸데없다고 생각했던 것들로 우리의 삶이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정사각형의 작은 보자기와 고무줄을 사용해 못생긴 두루마리 화장지가 멋
It’s the economy, stupid!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더퍼블릭=최얼 기자]미국의 제 42대통령 빌클린턴(Bill Clinton/민주당)이 1992년 미국 대통령선거 기간 당시 내세웠던 이 말은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던 조지 H.W부시(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후보를 꺾는데 이바지한 어록으로 꼽힌다.당시 국제정세는 1991년 12월 소련이 해체됨에 따라 사실상 냉전시대가 종식되는 분위기였는데, 당시 부시 대통령은 냉전시대기간 내내 공화당 진영에서 내세웠던 안보문제를 주요 정치공세 수단으로 활용했다.이에 “바보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 선거 전 '이대생 성상납' 등의 발언으로 ‘막말 논란’ 논란을 일으켰던 김준혁 당선인. 딸 명의로 받은 대출에 편법 논란이 불거진 양문석 당선인. 후보 시절과 당선 후의 발언에 이목이 집중된다.'이대 성상납' 발언이 불거져 사과했던 김준혁 후보는 당선 후 자신의 발언이 역사적으로 어긋난 게 아니라고 했고, 양문석 후보는 자신의 편법대출 논란을 보도한 언론사를 겨냥해 '언론사 징벌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지난 12일 김 당선자는 유튜브 방송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총선 기간 내내 본인의 '막말 논란'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