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단독으로 의결한 가운데, 민주당의 민주유공자 법안(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이 시행되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던 10여 명도 심의를 거쳐 민주유공자가 돼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민주유공자법안은 이 법의 적용 대상자를 ‘1964년 3월 24일 이후 반민주적 권위주의 통치에 항거해 헌법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확립에 기여한 희생 또는 공헌이 명백히 인정돼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사람’으로 규정하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현대해상은 ‘굿앤굿우리펫보험’이 4월 개정이후 직전 월 대비 4배 이상 판매량이 오르며 고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펫보험은 반려동물의 동물병원 의료비, 반려동물로 인한 배상책임(대인,대동물), 반려동물 사망시 위로금 등을 보상해주는 보험으로, 최근 반려인구의 증가와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있다.현대해상 ‘굿앤굿우리펫보험’은 이러한 고객의 관심과 니즈를 파악하고 4월 상품개정을 실시했다. 먼저 늘어난 애묘인들을 위해 보장대상을 반려묘까지 확대하였고, ‘반려견의료비확장담보’를 신설하여 업계 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2019년 가수 고(故) 구하라 씨가 사망한 뒤 오래전 가출한 친모가 상속권을 주장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당시 구씨의 오빠인 구호인 씨는 ‘부양의무를 저버린 친모는 동생의 재산을 상속받을 자격이 없다’며 국회에 입법 청원을 올려 10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못된 가족에게는 상속권을 박탈하는 일명 ‘구하라법’이 발의됐지만 20대·21대 국회 내내 입법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패륜적인 부모나 자식에게도 유산을 반드시 물려주도록 강요한다는 논란이 일었던 현행 유류분(遺留分) 제도가 25일 헌법재판소 결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을 위한 2차 실무협상이 '빈손'으로 종료됐다. 의제 조율을 비롯해 일정조차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따라 이번 주로 예상됐던 영수 회담이 지연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는 상황.더불어민주당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은 25일 2차 실무협상 직후 국회 본청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천 비서실장은 "사전에 조율해 성과 있는 회담이 되도록 의제에 대한 검토 의견을 (대통령실이) 제시하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준비 회동이었다"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을 건강상 이유로 거절했던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실은 비대위원들과는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내부가 뒤숭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한’ 갈등을 불필요하게 재확산 시킨다는 것이다.앞서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한동훈 비대위’ 소속 인사들에게 오찬 회동을 제안했으나, 한 전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를 들어 이를 완곡히 거절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한 전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지난 금요일(19일) 오후 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해 14명의 사망자를 낸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금호건설의 임시제방 공사와 관련, 감리단장이 징역 6년 구형을 받았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청주지법 형사5단독(정우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 대해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 공사 안전관리를 책임 하는 사업기술인이지만 제방이 부실하게 축조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모두 용인했다"며 "여기에 사건 직후 조직적이고 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고(故) 박종철 열사의 모친 정차순 여사가 지난 17일 별세하면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부탁한 ‘민주유공자법 제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국회 정무위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가맹사업법은 가맹본사를 상대로 한 가맹점주의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운동 사망자·부상자와 가족 및 유가족을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하는 내용을 각각 핵심으로 한다.야당은 23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 민심을 앞세워 대통령실과 여당을 향해 21대 국회 임기 내의 ‘채상병 특검법’(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안) 수용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하라는 게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수사 자료를 회수하던 당일에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채 상병 사건은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 일들의 연속”이라고 주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아스피린이 면역체계의 암세포를 감지하고 면역반응을 강화해 대장암 발병과 진행을 예방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3일 연합뉴스 및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마르코 스카르파 박사팀은 이날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 230여명의 조직 샘플을 채취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은 항염증과 혈전 억제 등 효과로 많은 사람이 복용하고 있다.아스피린이 다양한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는
정용원 대표이사 등 전·현직 임직원들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KG모빌리티가 최근 사의를 표한 정 대표와 선을 그으면서 경영 리스크를 부정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망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과거 피의자들이 받았던 횡령 의혹에 대해 재수사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쌍용자동차를 인수했던 KG그룹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더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KG모빌리티는 연말부터 차량 판매 부진 여파로 다시금 적자를 기록하면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신규 인력 유입과 작업량 증가로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조선업계에 정부가 안전보건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선업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을 맺은 조선사는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대선조선, 삼성중공업, 케이조선, 한화오션 등 8곳이다.이 자리에서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조선업엔 아직 해결하지 못한 커다란 숙제가 남아 있다. 바로 고질적인 안전관리 문제”라며 “조선업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돌아오는 주에 첫 회담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들 사이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1일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민생’과 ‘국정과제’에 대한 대화가 오갈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최우선 의제로 민생과 국정과제를 내세울 것”이라며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으니 국정을 이끄는 대통령실에 야당이 도움이 돼야 한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라고 전했다.특히 이 대표는 총선 전후로 거듭 주장했던 ‘전 국민 1인당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2023년 7월 17일, 해병대 1사단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 지역에 신속기동부대 선발대 400여명과 소형고무보트(IBS) 4척, 제독차 7대, 급수차 2대, 방역장비 5대, 세탁트레일러 2대를 투입하는 등 복구 작업에 나섰다.이어 7월 18일에는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의 내성천 일대에 해병대원 119명을 투입해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작전을 진행했는데, 수색 작전 도중 채모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실종 14시간 만인 19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해병대원이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의정(醫政) 갈등이 총선 후에도 좀처럼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 증원 등을 둘러싼 의정 갈등 사태를 해결해달라고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다만 서로 첨예하게 갈등 중이어서 시간만 흐르고 있어 고작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지적이 나온다.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킬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 하면서 정국 주도권이 야당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의정갈등의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의정 갈등이 서로 간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경남에서 60대 심장질환 환자가 6곳에서 이송이 거부된 후 응급실을 찾지 못해 부산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4시 9분쯤 경남 김해 대동면에서 밭일을 하던 60대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당시 소방당국은 A씨를 싣고 경남지역과 부산 지역 병원 6곳에 10번가량 이상 연락했지만, 모두 의료진 부족 등을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한다.그러다 A씨에 쓰러진 현장에서 20km가량 떨어진 부산의 한 2차 병원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잇따른 근로자 사망사고로 고용당국의 특별 감독까지 받았던 세아베스틸에 군산 공장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발효된 이후 이 공장에서 숨진 노동자 수는 이번을 포함해 총 5명이다.16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께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직원 A(63)씨가 무게 0.5t(톤) 소음기 배관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그라인더로 소음기 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내달 국회 본회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을 처리할 예정인 것과 관련,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1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신속한 수사로 정치권의 특검 논란을 불식시켜달라고 촉구했다.이종섭 전 장관의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공수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김재훈 변호사는 의견서에서 “피고발인(이 전 장관)은 공수처가 소환 조사에 부담을 느낄까봐 호주대사직에서도 물러났으나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범야권은 제22대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자마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연일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총선이 끝나자마자 야권에서 일제히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지금부터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1대 국회의원의 임기는 내달 29일까지로, 민주당은 이미 본회의에 자동부의된 채상병 특검법을 임기 종료 전 표결하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100억원대 투자금 돌려막기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던 ‘블루문 펀드’ 대표 김모씨가 숨져 재판이 종결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의 사망에 따라 지난 1일 공소기각 결정을 내렸다.형사소송법에 따라 법원은 피고인이 사망했을 경우 유무죄에 대한 판단 없이 소송을 종결하는 공소 기각 결정을 내린다. 김 씨는 지난달 12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씨는 2017년부터 블루문펀드 등 온라인에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차원의 공격을 단행하면서 석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가장 영향력이 큰 원자재인 원유는 올해 들어 중동 분쟁이 격화하면서 가격이 상승세다. 지난주 브렌트유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2달러를 웃돌았다.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CN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29% 하락한 85.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6월물 브렌트유 가격 종가는 전장 대비 0.39% 빠진 배럴당 9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