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기존 5000달러로 설정됐던 국내 면세점 구매 한도가 다음 달부터 폐지된다. 또한 반도체, 배터리, 백신 분야의 31개 사업화 시설에 대한 세제 지원이 강화되고 희귀병 치료제에 대한 수입 부가가치세도 면제된다. 기획재정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개정 세법 후속 시행규칙’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1979년 제도 신설 이후 43년 만에 해외 출국 내국인 대상 면세점 구매 한도가 폐지된다. 면세점 구매 한도는 제도 신설 당시 500달러 한도로 시작해 수차례 확대를 거쳐 2019년 5000달러로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국내 주요 세법이 새롭게 개정된다. 지난 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15건의 세법 개정안이 의결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 속에 큰 경제적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는 국민과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개정내용이 담겼다.이번에 개정된 주요 세법들은 내년부터 새로이 적용될 예정인 만큼 미리미리 그 내용을 파악해줘야 효과적인 절세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법인세와 양도세 및 종부세에 관련한 개정 내용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우선 법인 설립 기업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정부가 5G망 투자금액의 3%를 세액공제 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이에 통신사들의 5G 전국망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조세특례제한법(이하 조특법) 개정안을 의결하고, 5G 시설투자를 시행령 ‘신성장기술 사업화 시설’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은 부대의견을 처리했다. 이에 통신사는 5G 시설투자비용의 3%를 법인세에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새액공제율 3%는 신설될 통합투자세액공제에 따른 대기업 기본공제율 1%에 더해 5G를 통한 신성장기술 사업화시설 2%
경제계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상속세율을 낮춰야 한다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최대주주 보유 주식에 대해 10~30%를 할증해 최대 65%의 세율을 부과하는 상속세 부담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26.6%로 인하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상속세제 개선, 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경제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주요 입법현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 상의리포트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