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부터 이틀간 원내대표 경선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는다. 현재는 ‘찐명(진짜 이재명계)’으로 불리는 박찬대 의원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대표 입후보자들은 오는 30일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인 대상 워크숍에서 토론회 등을 통해 소견을 발표한다. 이어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더불어민주연합과 공식 합당한 뒤 3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앞서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하마평에 올랐던 김민석·서영교 의원, 3선 한병도 의원 등은 불출마를 결정한 상태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주 자신과 함께 당을 이끌던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 비대위원이 위로하는 자리를 만들자고 주도하면서 한 전 위원장을 초대했다고 전해졌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6일 시내 모처에서 전 비대위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면서 그동안의 소회를 털어놨다. 해당 자리에는 한 전 위원장과 비대위를 구성했던 모든 비대위원들이 함께 했다.한 전 위원장은 만찬에서 자신의 검사 시절 좌천됐던 당시를 떠올리면서 “이런 시간(공백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부산의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고 있다.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분리매각을 요구와 지난달 취임한 두성국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이 배경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이슈가 자리한다. 두 항공사가 통합되면 이들 항공사의 자회사인 에어서울, 진에어, 에어부산도 ‘통합LCC’로 합쳐지게 된다. 이렇게되면 에어부산의 거점은 부산이 아니라 수도권으로 옮겨질 수 있다.부산 시민단체들은 분리매각을 추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 여러분은 정말 대단했다”라며 이번 총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지난 20일 밤 한 전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뜨거웠던 4월, 4960km 방방곡곡 유세장에서 뵌 여러분의 절실한 표정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우리가 함께 나눈 그 절실함으로도 이기지 못한 것이다. 여러분들께 제가 빚을 졌다. 미안하다”는 말도 덧붙였다.한 전 위원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치인이 배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제22대 국회를 앞두고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내 정무직 당직자들이 19일 일괄 사퇴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사무총장 등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퇴했다고 밝혔다.조 사무총장은 당직자들을 대신해 “지난 20개월 동안 총장직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대표와 최고위원 지도부, 당직자, 당원 동지 여러분, 언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사무총장 재임 기간 보람은 무엇보다 대표와 최고위원을 모시고 총선승리에 일조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검찰독재 탄압에 맞서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또 여당은 이날 당선인 총회를 열어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 등 22대 총선 국민의힘 지역구 당선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인들과 함께 총선 후 첫 당 차원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았다.윤 대표 대행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당선인들과 인사했다. 그는 현충탑 참배 후 방명록에는 “국민만 바라보며 다시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 대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국민의힘이 당 위기 상황 수습 방편으로 조기 전당대회 대신 우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는데,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데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우선
It’s the economy, stupid!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더퍼블릭=최얼 기자]미국의 제 42대통령 빌클린턴(Bill Clinton/민주당)이 1992년 미국 대통령선거 기간 당시 내세웠던 이 말은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던 조지 H.W부시(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후보를 꺾는데 이바지한 어록으로 꼽힌다.당시 국제정세는 1991년 12월 소련이 해체됨에 따라 사실상 냉전시대가 종식되는 분위기였는데, 당시 부시 대통령은 냉전시대기간 내내 공화당 진영에서 내세웠던 안보문제를 주요 정치공세 수단으로 활용했다.이에 “바보야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이 총선 직후 의원직에서 사퇴했다. 그런데 당적을 ‘무소속’으로 기재했는데, 민주당에서 제명이 됐다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사자는 징계 회부와 관련해 “아니다”라고 답했는데, 총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으로 풀이돼 논란이 전망된다.13일 지역 정가 등 정치권에 따르면, 대전 동구의회 김세은 의원이 지난 12일께 의회사무처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사직서 제출 당시 김 의원은 정당 소속을 ‘무소속’으로 기재했던 것.동구의회 동료 의원들은 “중앙당 차
[더퍼블릭=김미희 기자] 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해병대원 고(故)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항명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재판과 관련해 “재판이 이어져서 박 대령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나와도 윤 대통령이 부담이고, 무죄가 나온다면 탄핵 사유"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 12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 인터뷰에서 "무죄가 나오든 유죄가 나오든 윤 대통령은 무조건 부담인 상황이고 무조건 공소 취소를 통해 재판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박 대령이 무죄를 받을 경우를 가정해 "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 선거 전 '이대생 성상납' 등의 발언으로 ‘막말 논란’ 논란을 일으켰던 김준혁 당선인. 딸 명의로 받은 대출에 편법 논란이 불거진 양문석 당선인. 후보 시절과 당선 후의 발언에 이목이 집중된다.'이대 성상납' 발언이 불거져 사과했던 김준혁 후보는 당선 후 자신의 발언이 역사적으로 어긋난 게 아니라고 했고, 양문석 후보는 자신의 편법대출 논란을 보도한 언론사를 겨냥해 '언론사 징벌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지난 12일 김 당선자는 유튜브 방송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총선 기간 내내 본인의 '막말 논란'이 많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우선 교체하고 수석 비서관급을 순차적으로 인선할 것으로 알려진다. 교체는 오는 14일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거론되는 상황.비서실장 인선 후 정무와 사회수석 교체가 유력하다. 홍보수석 교체도 거론되나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확정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말도 나온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 등 수석비서관들의 사의를 사실상 수용하고 교체 시기와 대상을 검토하고 있다.이 실장과 수석비서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대참패를 겪은 국민의힘이 새로운 지도부 구성에 착수할 전망이다.12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당헌에 따라 전날 사퇴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대신해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권한 대행을 맡긴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공식 외부 일정 없이 전당대회와 차기 지도부 구성 등 당 혼란 수습 방안을 구상할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023년 4월 7일 의원총회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은 잇따른 승리다. 반대로 야당 시절이던 미래통합당과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두 번의 총선에서 패배했다. ‘밴드웨건효과(band wagon effect)’가 일어나면서 민심은 또 쏠렸다. ‘더퍼블릭’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선거전략, 여야의 승리와 패배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상. ‘비명횡사’로 결집한 野, ‘마리앙뚜와네트’로 분열한 與중. ‘친윤공천’ 언론 눈치 본 與, 이재명 단일대오로 전열 정비한 野하. “소금 짠 맛 잃어” 당색 잃은 與..
[더퍼블릭=최얼 기자]‘사기대출’의혹이 불거진 양문석 경기안산갑 국회의원이 당선에 앞서 “언론개혁”을 주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강남 아파트 사기대출 매입 사실이 ‘언론 취재’로 드러난 양 의원이 이같은 입장을 내비쳤기 때문이다.11일 총선 개표 결과, 양 후보는 경기 안산갑에서 55.62%(5만7050표)를 얻어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44.37%·4만5517표)를 누르고 당선됐다.이날 양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는 양문석이 이긴 것이 아니다. 경제 무능, 외교 실패, 민주주의 파괴를 자행하며 왕 놀이에 도취했던
[더퍼블릭=최얼 기자]4.10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도 큰 차질이 예상될 것으로 비춰진다.종전에도 여소야대(與小野大) 지형은 마찬가지였지만, 남은 3년의 임기 내내 '거야(巨野)의 장벽'이 이어진다는 것은 윤석열표 경제정책에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표적으로 소위 '시행령 정치'를 계속 이어가기에는 정책 운용의 한계가 뚜렷할 것으로 비춰진다. 입법권이 사실상 야권에게 넘어감에 따라, 야권의 동의를 얻지 못한 '입법 정책'은 좌초 또는 전면수정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지금당장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한 위원장은 11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한 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전했다.그는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뜻에 맞
[더퍼블릭=최얼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22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한 위원장은 11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입장 발표에 앞서 그는 이날 오전 당 중진들에게 전화해 비대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미리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90석, 비례대표 19석 등 개헌·탄핵 저지선을 가까스로 확보한 109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이화여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에 대해, 고은광순 씨가 본인의 이모를 거론하며 ‘우리 이모가 김활란(이대 초대 총장)에게 걸려들어 미군 성접대를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과 관련, 이대 정치외교학과 총동창회는 9일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고은광순 씨를 비롯해 10여명은 지난 8일 이대 정문 앞에서 ‘김활란의 친일·반여성 행각을 직시하며 역사 앞에 당당한 이화를 바라는 이화인 공동 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했다.해당 기자회견에서 고은광순 씨는 본인 이모 은모 씨가 1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시민단체가 북한산 마약 유통을 막으려던 버닝썬 사건 제보자를 오히려 고발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위원장을 지낸 서울 중구·성동구갑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9일 서민민생대책위는 “‘클럽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고위 권력층 유착 의혹 및 ‘북한산 마약’이 중국을 통해 국내로 유입, 강남 유흥업소 일대에 확산된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버닝썬 사건 최초 제보자 김상교 씨는 마약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막고자 공익을 위하여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국익보다 권력 유지에 매몰된 당시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