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정부가 국내 대형 게임사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주식 등 총 4조9000억원 규모의 국세물납증권에 대한 공개 매각에 나선다.기획재정부는 국유재산정책심의윈원회에서 의결한 ‘2023년도 제2차 국세물납증권 매각 예정가격 결정’에 따라 48개의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을 18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국세물납증권은 상속세를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납부 받아 국가가 보유 중인 비상장증권을 의미한다.이번에 공개매각을 추진하는 국세물납증권은 제조업 17개, 건설업 10개, 도·소매업 10개, 기타업좀 11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SK㈜ C&C가 내년 하반기 출범 예정인 국내 1호 대체거래소(ATS) 구축에 나선다. SK㈜ C&C는 2일 대체거래소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의 ‘다자간 매매 거래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지난해 11월 금융투자협회와 미래에셋·삼성NH투자·한국투자·KB·키움·신한금융투자 등 7개 증권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증권사 19곳, 증권 유관기관 3곳, IT기업 4곳 등 출자기관 34곳이 공동 설립한 대체거래소 준비법인이다.이번 사업은 넥스트레이드가 내년 하반기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오는 12월 '코리아 디스카운트' 주요 요인으로 꼽혀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폐지된다. 외국인 투자등록제는 국내 상장 증권(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이 금융당국에 인적 사항 등을 사전 등록해야 하는 제도다.5일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3일 공포된 뒤 12월 14일부터 시행된다.그동안은 외국인 투자자 등록을 하고 투자등록번호(외국인 ID)를 발급받아야만 증권사에서 상장증권 거래를 위한 계좌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국회에서 ‘STO(증권형 토큰)' 관련 토론회가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토큰증권이라는 새로운 증권의 출현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단위가 개별 기업에서 비즈니스 가치로 바뀌는 등 패러다임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큰증권이란 분산원장(블록체인) 기술로 전자화한 증권 발행의 한 형태를 말한다.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국민의힘 디지털자산위원회·한국경영정보학회·한국기업법연구소 주최로 '우리 기업에 힘이 되는 STO(증권형 토큰)'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TF 선임매니저는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적발하고 개인과 법인에 대해 검찰 고발 및 통보 조치를 내렸다.지난 1일 금융당국은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가 2분기 중 총 25건의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해 개인 72명과 법인 33개사를 적발해 검찰 고발 및 통보 조치 내렸다고 밝혔다.주식의 대량취득·처분을 하려는 자 또는 그로부터 정보를 취득한 자(1차 정보수령자)가 일반투자자와의 정보격차를 이용해 주식거래로 차익을 취득하는 행위는 자본시장법 제174조(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에 위반된다. 이에 해당하는 이번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미국발 금리 인상에 대한 충격으로 주식 시장이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하루 평균 거래 금액이 8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5일까지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총 445조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1년간 누적 거래금액인 356조2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일평균 거래액은 7조9000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2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두 금융감독기관에 불법무차입공매도를 막을 근본적 감시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차 제도를 핑계로 만연한 불법 무차입공매도에 대한 금융당국 차원의 제도 개선에 대해 질의했다. 자본시장법 제180조(공매도의 제한) 2항 3호를 보면 결제를 이행하지 아니할 우려가 없는 경우는 대통령령으로 정해 공매도로 보지 않는다. 또 자본시장법 시행령 제208조(공매도의 제한) 3항에도 결제일 까지 결제가 가능한 경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6105억 원 규모 국유증권을 오는 9월 7일부터 온비드에서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온비드는 온라인 공공자산처분시스템을 말한다. 이번에 캠코에서 매각하는 비상장증권은 제조업 28곳, 건설업 30곳, 도·소매업 12곳, 부동산·임대업 6곳, 기타업종 16곳 등 법인 92곳에서 발행한 증권으로, 에이스건설㈜, 한국제강㈜, ㈜엘에스씨시스템즈 증권은 비교적 재무 상태가 양호한 우량 종목이라는 것이 캠코의 설명이다.입찰은 매각 예정가 100%를 시작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
한국예탁결제원은 내달 16일부터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직접 갖고 있는 실물(종이)증권을 이달 21일까지 증권사에 예탁해야 한다고 6일 밝혔다. 전자증권제도는 증권을 실물로 발행하지 않고 전자등록기관(예탁결제원)의 전자등록계좌부에 증권 및 그 소유관계사항을 등록(등록발행)해 전자등록계좌부로만 등록증권의 양도·담보설정·권리행사 등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제도다. 내달 16일부터 상장증권 및 비상장 주권 중 전자등록을 신청한 주권은 전자증권으로 일괄전환된다. 제도 시행에 따라 투자자가 증권회사를 통해 보유하는 증권은 본인
[더퍼블릭]심정우 기자=창업 기업들이 자금을 모집하는 방편인 크라우드펀딩이 앞으로 모든 중소기업에 적용될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7일 서울 중구 서울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당초 창업 7년이내의 중소기업으로 한정됐던 크라우드펀딩 가능 기업의 범위가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장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자금 모집이 수월해져 성장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또한 투자일임업자가 별도 등록절차 없이 투자자문업을 할 수 있도록 요건이 완화되고 펀드
[더퍼블릭=이은주 기자]삼성증권 사태에 이후 주식시장에서 개미들의 눈물이 마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에는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추악한 행태가 적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 유사투자자문 연구소 대표는 주식을 팔지 않는 이른바 '물량 잠그기'로 시세조종을 할 수 있다며 자신이 사들인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하도록 투자자들을 유인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특히 연구소 대표에게 집행유예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두 달 연속 주식과 채권을 팔아치우면서 국내 증시는 자금이 빠져나간 바 있다.다만 이들은 최근 다시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역별 투자금액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이다.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주식 2조4190억원, 채권 6980억원을 각각 순투자했다.따라서 총 3조1170억원이 순유입됐다.금감원 측은 "외국인이 이와 같이 순매수를 지속하면서 상장증권 보유규모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이어 "10월 말 현재
북핵 리스크가 금융시장을 혼란속에 가두고 있다.실제로 지난달 국내 증권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4조5000억원 이상 빠져나갔는데,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북한 리스크를 지목했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4170억원, 상장채권 2조167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이에 따라 총 4조5840억원이 국내 증시에서 순유출됐다.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금감원에 따르면 미국(8000억원), 싱가포르(5000억원), 영국(4000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다만 캐나다와 스웨덴은 각각 2000억원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