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사기 피해 주택에 대한 공공매입을 촉구하는 야권의 요구에 "무슨 돈을 갖고 어느 금액에 사라는 말이냐"라며 일축했다. 원 장관은 전날에도 공공매입을 통한 전액반환을 반대하는 입장에 대해 “사기 범죄 피해 금액을 국가가 국민 세금으로 떠안으라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세사기 피해 주택 공공매입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한 야당 의원들의 의견에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다.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바둑엔 ‘대마불사(大馬不死)’란 말이 있다. 직역하면 큰 말은 죽지 않는다는 뜻인데, 바둑돌이 모여 크게 세력을 형성하면 포위당해서 죽을 것 같아도 크기가 워낙 크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활로를 찾을 수 있고, 잃으면 판을 내준 것과 다름없기에 최대한 살리려 한다는 의미가 실린 바둑용어라고 한다.경제 쪽에서도 이 대마불사란 말이 종종 사용되곤 하는데, 규모가 큰 대기업이나 은행 등이 부도가 날 경우 다 같이 공멸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국민 세금으로 특별지원이나 구제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테면 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소득에 따라 대출한도를 제한하는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면서 찬반이 나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생애 최초 주택구매 가구에는 80%로, 나머지 가구에는 70%로 올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윤 당선인은 인수위 경제분과 업무보고 때도 적극적인 LTV 규제 완화를 주문했다. LTV 규제를 완화해 생애 처음으로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주자는 것이다. 단, DSR 규제 완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환매 중단으로 2500억원대의 피해를 야기한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펀드를 주도적으로 판매한 IBK기업은행이 디스커버리펀드를 판매하기 전 내부에서 손실 위험에 대한 경고가 제기됐음에도 판매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야당에서는 펀드 리스크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판매를 강행했다는 점에서 권력 개입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며, 장하원 디스커버리 대표의 친형 장하성 주중대사의 영향력이 없었는지 경찰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지난 4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강민국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외식업계 거물 백종원 대표의 첫 신화의 산지인 한신포차 1호점이 매물로 나왔다. 해당 가계는 97~98년 'IMF' 2009~10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에도 꿋꿋이 버텨냈지만 코로나 19로인한 매출감소로 판매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지면적 592.1㎡, 지상 2층 규모인 한신포차 1호점(논현점)건물이 35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매물가격은 1평(3.3㎡)당 2억원에 육박하며, 이는 인근 시세보다 5000만원 비싼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건물주는 백종원 대표와 98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오후 4시부터 NH투자증권 공식 유튜브에서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 및 관심 있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QV시크릿 클래스 - Private 웹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사는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이 진행하며, ‘2021년 멕러브 해외채권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의한다. 신환종 센터장은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발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미중 갈등 심화를 예측한 투자전략가다. 또한 2014년 여름 이후 브라질 채권 폭락을 예고한 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쌍용자동차가 또 다시 존폐기로에 놓이기 됐다. 지난 1일 쌍용차는 HAAH오토모티브로부터 투자의향서(ILO)를 받지 못하면서 법원의 ‘시간’을 기다리게 됐다.다만 아직 HAAH오토모티브가 쌍용자동차에 대한 인수 의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만큼 당장 법원에서 곧바로 법정관리 절차를 밟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 회생 절차 수순 돌입 2일 업계와 법원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1일까지 쌍용차가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 계약서를 비롯, 투자의향서도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결국 회생 절차 개시를 위한 수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서울 및 수도권 주거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분양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키며 흥행을 예고한 ‘용인 고림지구 3차 양우내안애 더센트럴’이 조기 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청약홈 사이트에 따르면 용인 고림지구 3차 양우내안애 더센트럴은 지난 18일(수)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84B타입이 1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평균 3.7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든 타입이 당해 마감된 바 있다. 뛰어난 입지를 비롯해 다양한 호재에 따른 미래 비전, 합리적인 분양가, 대단지 브랜드타운의 가치
[더퍼블릭=김수영 기자] NH투자증권이 과거 테마파크 ‘아일랜드 캐슬’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의무를 어겨 억대의 배상금을 물어줄 처지에 놓였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개인투자자들이 NH투자증권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투자자들에게 1억3천여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NH투자증권은 2005년 6월 착공을 앞둔 의정부 테마파크 아일랜드 캐슬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공모 및 사모펀드를 설정해 사업비용을 조달했다. 이 중 공모펀드는 모집액 650억원에 투자기간으로 3년6개월을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지난 6일, 사전 예약제로 운영돼 신뢰도와 안전성을 높인 ‘용인 고림지구 3차 양우내안애 더센트럴’의 견본주택이 절찬리 오픈됐다.용인 고림지구 3차 양우내안애 더센트럴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내방객들의 안전한 내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통해서만 견본주택 방문이 가능하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일정을 사전에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현재 사전예약문의가 몰리고 있어 대부분의 일정이 마감된 가운데 추가적인 방문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용인 고림지구 3차 양우내안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빅테크(Big Tech), 핀테크(FinTech)가 금융권의 ‘안방’을 노리면서 금융권, 빅테크, 핀테크 간의 ‘경쟁’과 ‘긴장’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금융권, 빅테크, 핀테크 간 서로 대결국면 대신 상생과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빅테크, 핀테크, 금융권 등이 이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빅테크는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을 통칭해 사용되고 있다. 빅테크는 대형 정보기술(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1차와 2차 분양을 통해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구축한 양우내안애 브랜드 아파트의 3차 분양이 이달 용인 처인구 고림지구에서 진행된다.그 주인공은 치열한 청약 경쟁을 예고한 ‘용인 고림지구 3차 양우내안애 더센트럴’ 627세대다.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12-3번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대형 개발 호재들이 잇따르면서 향후 주거 여건 개선과 프리미엄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고조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앞서 양우건설㈜은 지난 2015년 11월 용인 고림지구에 양우내안애 1차 ‘에듀파크’ 737세대와 20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권자들은 지난해 12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E)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의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키로 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FOMC 정례회의록을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당시 회의 내용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로 인상하고 기준금리를 올릴 때 당분간은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연준이 공개한 회의록에는 “목표금리(기준금리)를 처음 올린 뒤에도 (통화)정책의 입장은 (시장) 순응적이어야 한다”는 내용이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에 우리나라가 즉각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통계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8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1999년 이후 미국과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변동 추이를 조사한 결과 미국 금리 변동 이후 우리나라가 그에 대한 대응으로 금리를 조정하기까지 평균 9.7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미국금리에 영향을 받아 금리를 조정한 것이 3차례였는데 이 가운데 2차례는 미국금리에 맞춰 가기까지 1년 이상 시간이 걸렸다. 일례로 미국이 지난 20
기준금리가 낮아지면서 가계 빚이 늘고 있는 가운데 주택 담보대출을 받은 가구 중 약 190만 가구가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부채·소득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계가 위태로워 보인다.안심전환대출은 이자만 내던 기존 주택 담보대출을 원리금 상환으로 전환하면 금리를 1%포인트 낮춰주는 파격적인 상품이다. 판매가 시작되는 동시에 많은 인기를 얻으며 조기완판(완전 판매)를 기록했다.지난 12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안심전환대출 실적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 대상자 112만 가구 중 30%를 밑도는 32만 가구만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탄 것으
[더퍼블릭=이은주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아직까지는 세계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주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데이비드 립튼 IMF 부총재는 중국 경제 연례 평가 후 29일 베이징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일본의 공격적인 초 완화로 "엔화 가치가 크게 떨어져 특히 일본과 경쟁하는 일부 국가에 충격을 주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이 때문에 일본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다는 증거는 갖고 있지 않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아베노믹스의 충격이 "중국에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