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 검찰이 이례적으로 8차례나 반박 의사를 밝힌 가운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의혹을 파헤칠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을 출범하는 등의 초강수를 보이고 있다.야권에서는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일 경우 사실상 검찰을 해체해야 할 수준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8일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찬대 위원장, 김지호 부위원장, 김승원 당 법률위원장, 정성호·김민석 의원과 김문수·양문석 당선인 등은 수원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박은정 전 광주지검 부장검사 측 재산이 최근 약 10개월 만에 41억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 일각에선 “전관예우로 벌어들인 수입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오는 4·10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인 재산 10억4800만원, 배우자 재산 39억1600만원과 두 아들 재산까지 모두 49억8200만원 규모 재산을 신고했다.앞서 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는 2023년 2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서 퇴직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부자들’에서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는 기자회견을 열고 유력 대권주자와 유력 언론사 논설주간, 재벌 회장이 얽힌 불법 정치자금 비리를 폭로한다.그러자 조국일보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는 “말은 권력이고 힘이야. 어떤 미친놈이 깡패가 한 말을 믿겠나?”라며, 안상구를 파렴치한 성폭행범‧사기꾼으로 몰아간다. 결국 안상구의 메시지(불법 정치자금 폭로)는 대중들로 하여금 거짓말로 인식된다.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가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면, 더군다나 깡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 지역구 공천 접수를 마감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설 명절 직후인 오는 13일부터 면접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영동지역 중심 도시인 강원도 강릉시 경선이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총선을 통해 5선 고지에 도전하는 권성동 의원과 전 강릉시장을 지낸 김한근 전 시장, 광주고검장 출신인 오세인 변호사 등 3파전 구도가 형성됐는데, 관전 포인트는 패널티를 안고 경선을 치러야 하는 권 의원의 경선 돌파 여부다.5선 고지에 도전하는 권성동, 20% 패널티 안고 경선…“힘 있는 여당 중진 의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묘서동처(猫鼠同處).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는 뜻으로 도둑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패가 된다는 의미다.묘서동처는 문재인 정부 때이자 대선 국면이었던 지난 2021년 말 대학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였다. 당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 묘서동처에 공감을 나타내며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정치인과 공무원 등 사회 지도층을 고양이에 빗대, 이들이 부정한 세력(쥐)과 결탁해 나쁜 짓을 저지르고 있다는 지적이었다.노무현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검찰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른바 ‘콜(호출) 몰아주기’ 의혹 고발 사건을 서울남부지검 긍융조사1부(부장검사 권찬혁)에 배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민일보가 1일 보도했다.남부지검은 카카오의 ‘SM 주가조작 의혹’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6월 카모 콜 몰아주기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71억2000만원을 부과하면서도 검찰 고발은 하지 않았다.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의무고발 요청제도를 활용, 지난해 12월 카모를 검찰에 고발하도록 공정위에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국회사무처에서 국회의원실에 지급하는 정책개발비를 빼돌렸다가 사기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의 전직 보좌관 A(61)씨에게 법원이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한 게 뒤늦게 알려졌다. 그런데, 해당 보좌관이 ‘관행’이라고 수사기관에 주장했고, 언론보도로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예상된다.1일 국회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 보좌관 A씨는 유 의원실 재직 당시인 2016년 12월 19일 행정인턴 B씨에게 유 의원 정책자료집 2000부에 대한 발간비 지급신청서를 작성하게 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해 구속영상을 청구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달 1일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김 대표 등은 지난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류희림 위원장의 지인 동원 민원 의혹 논란 속에 또 파행을 거듭하는 가운데, 지난 15일 경찰이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방심위를 압수수색 했다.경찰은 15일 방심위가 수사를 의뢰했던 서울남부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방심위 민원팀과 전산팀 등을 주로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뉴스타파와 MBC는 최근 류희림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와 그 인용 보도들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야권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임금 체불에 항의하고 완전월급제 도입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다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 방씨에게 폭행 및 협박을 가한 운수회사 대표에 대한 공판기일이 최근 열렸다.방씨의 분신 사고의 배경에는 이른바 ‘변종 사납금제’가 자리한다. 3년전 ‘사납금제’가 폐지되고 ‘월급제’가 도입됐는데, 일부 택시업체들은 암암리에 변형된 사납금제를 채택하며 근로자들에게 위법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방씨도 이러한 불법 사납금제의 피해자였다. 그는 회사의 불법 사납금제를 거부하다가 해고를 당했고 회사의 행태를 시위하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4·10 총선을 석 달 앞둔 가운데 판사 및 검사 등의 법조인 출시들이 줄줄이 예비등록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 15일 기준 3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국민의힘 소속 판검사 출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14일 서울신문이 지난 12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4·10 총선 예비후보자를 253개 선거구별로 전수조사 한 결과 판검사 출신 예비후보(전직 국회의원 제외)는 국민의힘 후보가 25명, 민주당이 9명 등 총 34명으로 파악됐다고 전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오는 4월에 치러지는 22대 총선에 출마한 김진모 국민의힘 청주서원 예비후보가 7일 산남동 CJB미디어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김진모 예비후보는 출판기념회에서 본인이 그동안 썼던 수필과 사유(思惟)를 모아 담은 책을 소개했다.김 예비후보는 “이 책은 나의 반상(反想) 결과물이자 앞으로 어떻게 해야 올바르게 살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담았다”면서 “고민의 해답을 책에서 찾았고 세상을 잘 살기 위해 남을 단죄하거나 비난하는 게 아니라 더 관대한 마음을 갖고 상대를 사랑하며 살아야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이 28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비판하는 친야성향의 매체들을 비판했다.구체적으로 언총은 이날 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쯤되면 ‘보도’를 빙자한 ‘폭력’이자 ‘보복’”이라며, 뉴스타파등 일부 진보성향의 매체들을 힐난한 것이다.다음은 이날 언총이 발표한 입장문 전문.[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성명서]‘대선 여론 조작’ 피의자들의 ‘보복 보도’…그런데 왜 성탄절일까?친민주당 성향의 ‘진영 매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김진모 국민의힘 청주시 서원구 당협위원장이 26일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김진모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지난 20여 년 활기를 잃어버린 서원구 위상을 재정립 하고, 서원구를 청주시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더욱 더 낮고, 더 겸손하게 서원구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치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서원구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안성현, 홍성각, 이완복, 김태순, 박근영 등 청주시의원과 이옥규, 박재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드라마 기획사를 인수하면서 큰 이득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윤정희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주식 수십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윤정희는 지난해 말 기준 SM 주식 6만7751주를 보유했다. 당시 주가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약 48억원 수준이다. 이는 SM 최대 주주였던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와 특수관계인 등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개인투자자였다.당시에는 카카오엔터가 SM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가상화폐 상장 청탁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씨가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일 JTBC는 '[단독] "안성현, 유명 골프선수에 코인 투자금 빌려주라며 3억 가로채"'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씨는 지난 7월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피고소인은 안 씨를 포함해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강씨는 현재 빗썸 계열사에서 628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상태인데, 안씨가 자신에게 빌린 돈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고가 인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배우 윤정희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5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이날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과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했다.카카오는 지난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200억원에 매입했는데, 자본금 1억원에 수년째 영업 적자를 보던 회사를 시세보다 비싸게 매이하고 증자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 골자다.검찰은 인수 당시 카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한 드라마 제작사를 시세보다 높게 인수하는 등 시세차익 공모 의혹에 연루된 카카오의 한 임원이 배우 윤정희의 남편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달 30일 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2부는 배우 윤정희의 남편인 이준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을 핵심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검찰은 이 부문장의 아내인 윤정희씨가 투자한 제작사 바람픽쳐스에 매각 차익을 얻게 할 목적으로 또 다른 피의자인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와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당초 바람픽쳐스는 자본금 1억원 수준에 불과한 회사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그룹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건영)는 이날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 그룹의 일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다만, 압수수색 장소에 카카오 창업자인 김 센터장의 주거지와 판교 본사 사무실을 제외됐다.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식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주식회사 카카오 법인을 재판에 넘겼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건영)는 이날 카카오 법인을 기소, 배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배 대표는 지난 2월 SM에 대한 기업지배권 경쟁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구체적으로 이들은 총 24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