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배소현 기자] 4·10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모양새다.17일 야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에선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추미애(66) 전 법무부 장관과 조정식 사무총장(61)의 ‘2파전’ 구도가 만들어졌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총선에 당선되면서 6선 고지에 오른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앞서 국회의장은 관례적으로 원내 1당에서 2명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 2년 임기로 선출해왔다. 당내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 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해병대원 고(故)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항명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재판과 관련해 “재판이 이어져서 박 대령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나와도 윤 대통령이 부담이고, 무죄가 나온다면 탄핵 사유"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 12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 인터뷰에서 "무죄가 나오든 유죄가 나오든 윤 대통령은 무조건 부담인 상황이고 무조건 공소 취소를 통해 재판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박 대령이 무죄를 받을 경우를 가정해 "이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동작을(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지역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오전에 방문한다.민주당은 이틀 전 치러진 총선에서 비례위성정당을 포함해 175석을 얻는 압승을 거뒀다. 그러나 서울 한강벨트의 중심지중 한곳인 동작을 지역에서는 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에게 패배했다.이재명 대표는 선거기간 동안 이 지역에 총 7차례 방문하면서, 엄청난 공을 들였다. 이 대표는 나 후보를 겨냥해 ‘나베’('나경원+아베' or '냄비')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지난 제21대에 이어 2연속 압승을 거뒀다. 반면 여권은 개헌저지선인 100석 이상의 의석은 확보했지만 패스트트랙 저지가 가능한 120석 확보에는 실패하면서 향후 윤석역 대통령의 국정 운영의 동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집권 여당이 이같이 큰 격차로 야당에 패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대통령 임기를 무려 3년여 남기고 치른 중간평가 성격의 총선에서 야당의 의석수가 집권 여당을 이만큼 압도한 것도 사상 처음이다.이 같
[더퍼블릭=최얼 기자]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서울 마포을) 후보가 어르신을 짐짝 취급했다"며 "투표권 행사라는 소중한 권리를 폄훼하고 제한하려는 민주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직격했다.정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소로 노인 실어 나르기도 선거법 위반.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하자'고 발언하자,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이날 논평에서 "본투표 당일에도 민주당의 망언은 멈추지 않나 보다"며 이같은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공보단은 "인천 강화군의 한 노인보호센터 대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차량으로
[더퍼블릭=최얼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8일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를 두고 "금감원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제가 처음 봤다"며 "선거 끝나고 금감원은 단단히 제재를 가해야 될 것 같다"고 비판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관권 선거·가짜 뉴스, 이런 것들이 아주 횡행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금감원과 선거가 무슨 관계가 있나"라며 "금감원장을 왜 검사로 임명했는가 싶었더니, 이때 써먹으려고 그런 것 같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총선이 2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과거 ‘막말’로 인해 비판 받고 있는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와 부동산 대출 논란을 빚고 있는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가 완주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이들 의원이 모두 과거 발언 등에 대해 사과했고, 이후 일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으로 정리하는 분위기다.7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강민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에 대한 질의에 “중앙당에서 이미 정중한 사과를 권고했고, 이에 따라 김 후보가 사과한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유세 후 본인 차량에 올라 ‘일하는 척 했네’라고 발언한데 대해,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8일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이재명 대표는 앞서 지난 7일 밤 11시께 계양을 거리 인사를 마친 뒤 본인 차량에 탑승, 차창 밖 유권자들에게 웃으면서 손을 흔든 뒤 “일하는 척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가 너무 아파”라고 발언한 사실이 유튜브 ‘이재명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는 이재명 대표가 라이브 방송 후 종료된 줄 알고 이런 말을 한 것이란 분석이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22대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야권 후보자들의 각종 도덕성 논란들을 집중 거론하며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정양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묻지마 투표로 이런 범죄자들이 득세하고 승리하면, 민주주의는 후퇴할거고 윤리와 도덕성 그리고 법의 공정성이 문제가 될 거라고 유권자들이 엄중하게 판단하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부위원장은 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가 ‘서울은 천박한 도시’라고 한 데 대해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의원단이
[더퍼블릭=최얼 기자] 불법 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논란이 된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가장 최근 거래가보다 3억여원 더 비싼 가격에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문석 후보는 자신이 공언한 대로 논란이 된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 매도 호가는 39억원이었다.문제는 이 가격이 가장 최근 거래된 가격보다 3억여원 더 비싼 가격이라는 것이다.같은 단지에서 가장 최근에 거래된 동일 면적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35억 5000만원으로 양 후보의 호가가 3억 5000만원 더 높았다.부동산 업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안성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후보가 본인 전과 내용을 SNS에 게시한 시민 6명을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표된 전과사실을 문제 삼아 과도하다는 지적이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명의로 후보를 상습적으로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포함해 비방 행위를 일삼아온 시민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자신들의 SNS에 윤 후보의 음주운전 전과 내역이 담긴 카드뉴스나 방송 캡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갑 후보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토론회에서 지난 21대 총선 당시 5억원 현금과 보유하고 있던 일부 미술품을 누락했다고 실토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이상식 후보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5일자 논평에서 “어제(4일) 당 이조(이재명‧조국)심판 특별위원회는 이상식 후보를 고발했다. 이 후보는 지난 3일 방영된 TV토론회에서 지난 21대 총선에서 현금과 일부 미술품을 누락했다고 자기 입으로 실토했는데, 지난 총선에서 공직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은 5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하려 했던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등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지난 4일자 논평에서 “사전투표 전날인 오늘(4일) 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고위공직자의 자녀가 학폭에 연루되었는데, 학교 측이 은폐·축소 처리했다’는 취지로 뜬금없는 허위 보도자료를 내고, 오마이뉴스가 이를 익명으로 보도했다”고 설명했다.공보단은 이어 “조국당 황운하 의원은 사전투표 당일(5일) 오전 9시 20
"평범한 서민이 1억을 대출받으려면 하늘에 별 따기인데, 어떻게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의 사업자대출을 받고도 아무 문제가 없을 수 있나.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문제 후보들은 스스로 물러나고, 당 차원에서 국민들 앞에 사과해야 한다"[더퍼블릭=최얼 기자]5일 언론에 공개된 한 소상공인의 목소리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후보의 불법대출 의혹을 직격한 것인데, 얘기의 주요골자는 양 후보가 받은 11억 대출이 서민들 입장에서는 누리기 힘든 불법적인 혜택이라는 점이다.현재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공영운·김준혁 3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 동안갑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임재훈 국민의힘 동안갑 후보의 유세 연설을 방해해 논란이 일고 있다.5일 국민의힘과 임재훈 후보 측에 따르면, 임 후보는 지난 4일 오후 유세 차량에 올라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과 관련한 연설을 했다.지난해 11월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2부(부장판사 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심리로 열린 무소속 윤관석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의 정당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검찰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 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정 후보가 경기도의원 시절 유치원 교사를 향해 수년간 교육청 감사를 받게하는 등 ‘갑질’을 자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4일 ‘재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지난 3일자 단독 보도 등에 따르면, 김영환 후보는 2015년 3월 경기 고양시의 한 병설유치원에 다니던 5세 자녀가 ‘바깥놀이 수업(놀이터, 꽃밭 등 체험수업)’에서 고의 배제됐다는 이유로 민원을 제기해 유치원 교사 A씨가 경기도교육청 감사를 받도록 했다고 한다.김영환 후보의 이 같은 조치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과거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해방 이후 이대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상납시켰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4일 김준혁 후보를 고발했다고 밝혔다.김준혁 후보는 2022년 8월 14일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 ‘전쟁에 임해서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김활란’, ‘미 군정 시기에 이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키고 그랬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국민의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은 3일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갑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내역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가 있다며 선관위에 직권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늘(3일) 이상식 후보에 대한 조사요청서를 선관위 위반행위신고 페이지를 통해 접수했다”며서 “내용은 이 후보가 미술품 보유 내역과 가액 등에 대해 허위신고를 한 혐의”라고 밝혔다.클린선거본부는 “이상식 후보는 (대구 수성을 선거구에 출마했던)21대 총선 당시 배우자가 보유한 미술품 2점을 8억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은 3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 후보는 쌍방울그룹과의 관계에 대한 진실을 즉각 털어놓으시라”고 촉구했다.앞서 남평오 새로운미래 강서갑 후보도 지난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선우 후보가 과거 김성태 전 회장 등 쌍방울그룹 관계자들로부터 쪼개 후원금을 받았고, 쌍방울 측이 강 후보 지역구에 있는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에 6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한데 이어, 강 후보 지역구사무실에도 별도의 물품을 후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국민의힘 신주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일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해방 이후 이대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상납시켰다’는 등 숱한 과거 막말 이력으로 후보직 사퇴를 촉구받고 있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농지법 위반으로 고발을 당했다.앞서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지난 1일 당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김준혁 후보가 논을 4필지 갖고 있는데, 소재지는 천안과 여주, 강릉”이라며 “이분은 정치인의 범주에 드는데, 천안과 여주, 강릉에서 토지를 경작할 수 있을까?”라고 따져 물었다.김경율 비대위원은 “현행법상 1000㎡ 이상 농지부터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