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A자산운용사를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통보한 데 대해 ‘적법한 절차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패싱 논란은 지난 3일에 열린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금융위원들이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 처리 과정의 권한 위반’에 대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점화됐다.이는 이 원장이 소관부처인 금융위를 거치지 않고 A자산운용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실을 검찰에 통보했다는 지적이다.이 원장은 이와 같은 지적에 대해 “안건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0일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특별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가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김상옥 의사는 항일 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로 1923년 1월 12일 항일투사 고문으로 악명 높은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으며, 그 달 22일에는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 중 34세 젊은 나이로 순국했다.지난해 12월 1일 개막한 이번 특별 전시전은 ‘동대문 홍길동’, ‘경성 피스톨’로 알려진 항일 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의 일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코오롱글로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에 따른 유동성 위기와 관련, 현장에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최근 태영건설발 건설사 신용위기의 불똥이 자사에까지 튀면서 위험 기업으로 지목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5일 코오롱글로벌은 미착공 사업장 가운데, ‘대정 봉명동 프로젝트’와 ‘대전 선화3차 프로젝트’ 등 대전지역 2개 사업장에 대한 설명자료를 내고 연내 착공·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대전 봉명동 사업장의 경우 다음 달 본PF 전환과 함께 착공과 분양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정부가 담뱃값 인상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음에도 총선 이후 세수 부족 등을 이유로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정부는 재차 “총선 이후에도 담뱃값 인상은 없다”고 단언했다.5일자 TV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정부는 담뱃값 인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총선 이후에도 담배값 인상은 없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총선 이후는 물론 생각해 본적도 없는 이슈”라고 강조했다.기획재정부 또한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담배에 대한 세율 인상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대웅제약은 KMI한국의학연구소와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 및 심부전 진단 솔루션 ‘에띠아 엘브이에스디(이하 에띠아)’를 통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모비케어와 에띠아가 건강검진기관의 종합검진 기본항목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존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검진의 경우 고가의 검사비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어려웠으며, 심전도검사는 검사 시간이 제한적인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통한 심장 검사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향상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저축은행업권에 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가 도입된다.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 통합금융앱 SB톡톡플러스에 간편모드를 출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해 10월 '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은행과 동일한 예금·대출상품을 취급하는 저축은행에도 간편모드를 도입하기로 했다.앞서 금융위는 디지털 금융격차 해소를 위해 2022년 2월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지침'을 마련했고, 국내 18개 은행은 지난해 6월까지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 활용한 간편모드를 출시했다.금융위에 따르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보험사들이 상생금융 방안의 일환으로 실손보험료 인상률을 최소화하기로 했다.손해율이 큰 3세대 실손 보험료는 올리는 대신 1세대를 인하해 평균 1.5% 올린다는 방침이다.18일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설명자료를 통해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이 약 1.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약 14.2%, 작년 약 8.9% 인상된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세대별로 보면 1세대는 평균 4%대 인하율이 산출됐다. 2세대는 평균 1%대, 3세대는 평균 18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시민단체가 북한 해커에게 법원 전산망 해킹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했다.5일 자유대한호국단은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및 전산정보관리국 관계자들을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北라자루스 해킹 사건은 지난 달 30일 ‘노컷뉴스’가 해당 사실을 보도하자 대법원 행정처가 라자루스 소행인지 여부는 단정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지난 4일 ‘노컷뉴스’는 지난 4월 작성된 대법원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 사이버안전과 명의의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공매도 대차 거래 연장을 금지할 경우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의 대주 서비스가 현행보다 불리해질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거래소는 27일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 관련 설명자료를 내고 “대차거래의 연장을 금지하고 상환기간을 제한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유관기관은 다음의 이유로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한국거래소와 예탁원, 금융투자협회, 한국증권금융 등 오관기관 네 곳은 대차거래의 연장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공매도와 무관한 약 62조원 규모의 대차거래에 미치는 영향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22일 황수경 전 통계청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동아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홍장표 전 대통령경제수석의 직권남용 정황이 담긴 진술을 황 전 청장으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단독 보도했다.23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송봉준)는 22일 황 전 청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통계청장이었던 황 전 청장은 청와대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하다 취임 13개월 만인 2018년 8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GS건설이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요인의 책임 소재를 놓고 설전을 지속하는 가운데, LH는 지하주차장의 무량판 설계 변경은 시공사 GS건설이 일방적인 결정이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아울러 주차장 붕괴의 근본원인은 설계구조가 아닌 시공상의 오류라고 강조했다.다만 건설업계는 LH 주장의 신빙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발주처의 승인을 받지 않은 채 시공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만일 LH 주장이 사실이라면 승인도 받지 않은 설계를 시공하도록 내버려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12일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해양수산부 등 국정감사에서 북항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행정절차상의 위법 문제와 검찰송치까지 된 범죄 혐의자들이 업무에 배제되지 않은 채 ‘보도설명자료’를 작성한 사실 등을 비판했다.앞서 북항재개발 과정에서 직권남용 혐의로 2021년부터 경찰조사를 받아온 전 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을 포함한 5명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반면 당시 감사를 진행했던 감사관실 공무원 2명이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그간 의혹만 있었던 ‘표적감사’가 사실로 드러났다는 주장이다.안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고용노동부가 고객이나 가게 주인의 폭언 등에 시달리는 배달 노동자들을 위한 건강보호 매뉴얼을 개발에 나섰다.노동부는 12일 설명자료를 통해 “배달 라이더의 고객 응대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정노동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배달 라이더 고객응대 건강보호 매뉴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매뉴얼에는 배달 라이더 특성을 고려한 폭언 등 대응 절차, 문제 고객에 대한 상황별 대응 조치 등을 담을 예정이며 안이 완성되면 업계 등의 의견 수렴을 거칠 계획이다. 또 배달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이 지연되는 가운데 표결 전날인 5일까지도 민주당과 정부·여당의 입장은 평행선을 그리는 분위기다. 대법원장은 헌법 제104조에 따라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다. 다만 현재 168석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반대하고 있어 정부·여당은 독자적으로 임명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만약 6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래 첫 대법원장 낙마 사례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전남 순천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3차례 역임을 했음에도 보궐선거를 통해 또 취임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4일 순천중부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올해 3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A이사장이 지난달 6일 건강에 문제가 있어 직무 수행이 어렵다며 사직서를 냈다. A 이사장은 92세의 고령의 나이다.당시 보궐선거는 3선의 B 전 이사장이 건강을 이유로 중도에 사직하면서 치러졌다.이를 두고 B 전 이사장이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걸리자 이를 피하고 다시 출마하기 위해 고령의 후보를 내세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
지난 라임 사태 당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 다선 국회의원 등에 대한 ‘특혜성 환매’가 있었다는 금융감독원의 발표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특혜성 환매를 받은 국회의원으로 지목된 인물은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는 의혹을 “환매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라며 특혜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금감원은 김 의원이 투자한 펀드는 환매가 불가능한 펀드임에도 불구하고 환매가 이뤄졌기 때문에 특혜라는 입장이다.특히 금융감독원이 라임 펀드 환매 의혹과 관련해 관련 증권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검사 범위를 넓혀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파행’으로 끝나면서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새만금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총리로부터 현장을 지키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야영장이 아닌 외부 국립공원 숙소에서 묵은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김 장관에게 “잼버리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158개국 참가자 4만3천명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장관은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에 묵으며 숙영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잼버리 주무부처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개최 초기 부실운영 논란을 빚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 감사원이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지난 1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새만금 잼버리 대화와 관련해 감사를 위한 준비단계에 착수했다”면서 “내부 절차를 거치는 대로 신속하게 실지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감사 대상 기관들을 상대로 우선 자료를 수집한 뒤, 이를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감사관이 각 기관에 직접 나가 조사를 진행하는 실지감사를 벌이는데, 감사를 위한 준비단계는 자료 수집을 시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지난 11일 폐영한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주최 측이 야영장 침수 대책 마련을 위해 관련 회의를 7차례나 했음에도, 실제 대회 당시에는 야영지의 침수를 막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실이 여가부와 조직위 등에서 받은 ‘잼버리 부지 배수 관련 회의’와 17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잼버리 주최 측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6월 29일까지 두 차례 업무 협의를 포함해 총 7번의 침수 대책 회의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계 기관들은 잼버리 개막을 한 달 앞둔 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노인 폄하 논란 등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10일 활동을 접고 ‘조기 퇴장’ 하면서 ‘전당대회 대의원 배제’ 논란이 민주당을 강타했다.혁신위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권리당원 1인 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하면서 친명계와 비명계간의 ‘갈등’에 ‘불’을 당기게 됐다.이러한 가운데 혁신위는 그간 당내에서는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때 대의원이 행사하는 1표가 권리당원 60표에 해당해 ‘당원 민주주의’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