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요청한 추가 공사비에 대해 377억원을 감액해야 한다고 결정 내렸다. 하지만 추가 공사비 중 일부만 검증 대상에 포함됐고, 나머지 약 1조원에 대해선 부동산원이 검증할 수 없다고 통보해 조합과 양측의 협상이 필요한 상황이다.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부동산원은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요청한 추가 공사비 1조1385억원 가운데 1621억원에 대해서만 검증 작업을 벌여 377억원을 감액하라고 조합에 통보했다. 부동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근 정비사업지 곳곳에서 시공사와 조합의 공사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시공사들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조합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단지는 시공사와 계약을 해지하거나 교체하는 움직을 보이기도 한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재건축 사업이 공사비 증액 문제로 입주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삼성물산은 마감재, 커뮤니티시설 등 고급화와 특화설계에 따른 추가 공사비 1560억원을 요구했다. 이에 반발한 조합은 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 사업 공사 중단의 주요인이었던 공사비 증액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책정한 추가 공사비의 일부만 검증 가능한 대상이라고 통보하면서 공사비 검증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최근 둔촌주공 조합에 추가 공사비 1조1385억원 중 1천630억원(14%)만 검증 가능하다는 의견을 회신했다. 다만 이는 최종 결론이 아니며, 조합으로부터 추가 자료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무순위 청약 물량이 전용 49㎡ 이하 초소형인 899가구로 확정됐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지역과 다주택 등 모든 요건이 폐지된 후 시행되는 첫 단지다. 3일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오는 8일 하루 동안 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청약홈을 통해 무순위 청약을 받겠다는 공고문을 게재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무순위 청약물량은 전용면적 29㎡ 2가구, 39㎡ 638가구, 49㎡ 259가구 등 899가구다.앞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난달까지 47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이 부진했던 청약 경쟁률과는 달리 계약률은 선방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현재 예비당첨자 대상 계약을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평형인 59·84㎡ 평형은 사실상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은 이달 7일부터 일반분양 물량 중 미계약분에 대한 예비 당첨 계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한 결과, 전용 59㎡와 84㎡의 계약을 대부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전용 59㎡의 일반분양 물량은 1488가구, 전용 84㎡는 1237가구다. 전체 일반분양 물량 4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공사비 검증 결과를 두고 다시 갈등이 점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조합은 시공사업단이 제시한 공사비 증액 내용의 적절성을 철저히 따져보겠다며 한국부동산원에 관련 자료 제출 기한을 연장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증액된 공사비에는 중단에 따른 비용뿐만 아니라 공사 기간 연장, 자재비 인상 등까지 포함된 것으로 보고 인상분이 적절한지 따져본다는 계획이다.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둔촌주공 조합은 공사비 검증을 맡은 한국부동산원에 자료 제출을 위한 기한을 연장해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국내 최대 재건축 아파트인 둔촌주공의 일반분양 계약이 17일 끝나면서 70% 수준의 계약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잇단 규제 해제로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분위기인데, 여기에 예비당첨자 계약까지 진행할 경우 계약률은 9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만2000여 가구 규모의 둔촌주공은 일반분양으로 4700여 가구를 분양하면서, 분양 최대어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고금리에 고분양가로 대규모 미분양 우려를 낳기도 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은 3.7대 1에 그치면서 초기 계약률이 40%를 기록할 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무기한 총파업이 이틀 째인 가운데, 육상 운송 의존도가 높은 시멘트·레미콘·건설업계는 ‘셧다운’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파업으로 시멘트 유통이 막힌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은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또한 현대제철, 포스코 등 주요 철강업체들도 제품 출하가 막혀 운송 수단 변경 등 대책을 모색 중에 있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우선 육상 운송 의존도가 높은 시멘트와 레미콘, 건설업계가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전국 시멘트 공장은 파업 첫날인 24일부터 벌크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의 후폭풍이 건설업계까지 번졌다. 이곳을 지나는 시멘트 운반 열차들이 당분간 운행을 중단함에 따라, 수도권 건설 현장들이 시멘트 수급에 큰 차질을 빚게 되기 때문이다.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6일 국내 대형 시멘트 회사 7곳에 시멘트열차 운행을 당분간 중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앞서 지난 5일 의왕시 오봉역에서 30대 코레일 직원이 작업 도중 화물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철도공사는 이 사상사고로 고용노동부로부터 '부분작업중지명령'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공사 중단 등으로 잡음이 들끓었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가 내달 일반분양을 실시한다.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조합은 다음달 일반분양 모집을 추진한다고 조합원들에게 공지했다. 당초 조합은 둔촌주공의 일반분양을 내년 초로 잡았었다. 그러나 고금리로 사용하고 있는 사업비 대출이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분양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레고랜드 부도 사태 이후 부동산 PF 시장 돈줄이 막히면서 둔촌주공은 지난달 만기를 하루 앞두고 7000억원 규모 PF차환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KB증권은 국내 최대규모의 재건축단지로 일컬어지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의 프로젝트파이낸싱의 차환발행 주관사를 맡아 자본시장을 통해 차환에 성공했다.둔촌주공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우건설)간 공사비 증액 문제로 지난 4월 공사가 중단된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이번달 재착공식을 통해 공사를 재개했다.이 과정에서 재건축조합은 부동산 PF를 통해 약 7000억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렸고, 만기가 이번달 28일로 도래함에 따라 증권사들을 통해 PF 참여협의를 했다. 하지만 최근 금리
건설업계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금리인상 여파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부동산PF마저도 부메랑으로 돌아오면서 업계의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부동산PF는 금융권이 건설 사업의 미래 수익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금융기법을 말한다. 자금력이 부족한 시행자가 사업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시공을 하는 건설사를 연대 보증 세우고 돈을 빌리는 형태로 진행된다. 그러나 아파트 분양시장이 크게 꺾인데다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마저 얼어붙자, 정비사업장에서 PF 발행에 어려움 겪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는 곧 건설사들의 재무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공사를 재개했지만, 최근 사업비 조달 문제에 부딪히면서 미궁 속에 빠졌다. 둔촌주공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차환 발행에 실패하면서 시공사업단이 사업비 7000억원을 떠안게 된 것이다. 이에 건설사들의 재무안정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둔촌주공 사업 진척에 대한 불안 역시 커지고 있다. 25일 건설·증권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이달 28일 만기가 돌아오는 둔촌주공 PF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차환에 실패했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이라고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중단 6개월 만에 재개 됐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전 둔촌초등학교 옆 견본주택에서 재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합외에도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강동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시공사 관계자는 “지난 8월 합의안을 작성한 뒤 조만간 단행될 공사착수를 위해 품질과 안전성 등을 꾸준히 관리해 왔다”며 “오늘 곧바로 공사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시공단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공사 중단 사태로 인해 조합원들이 1인당 약 1억8000만원의 부담금을 추가 부담하게 됐다. 19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은 최근 조합에 변경되는 공사 도급 금액 4조3677억원을 요청했다.이는 당초 공사비 3조2294억원에 비해 1조1383억원가량 늘어나는 수준이다. 전체 조합원이 6100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조합원 1인당 추가로 부담해야 할 공사비는 1억8000만원에 달한다.다만 조합이 추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둔촌주공 조합이 내달 15일 공사재개 등 사업 정상화를 위한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상가단체와 갈등이 남아있기 때문에 내달 열릴 총회에서 관련 안건이 무사히 통과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정상화위원회는 내달 15일 조합 총회를 열기로 최종 결정했다. 조합원들 투표로 결정되는 이날 총회 결과에 따라 둔촌주공 공사 재개의 여부가 판가름된다. 총회에서는 공사재개를 위해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합의한 8가지 핵심쟁점 등에 대한 조합원들의 최종 결정이 다뤄질 예정이다.현재 대부분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조합의 사업비 대출 만기 연장이 무산됐다. 이에 조합은 사업에는 큰 지장이 없으며, 새 대주단을 꾸려 재융자를 추진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 등 24개 금융사로 구성된 대주단은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사업단에 조합 사업비 7000억원의 대출기한 연장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대주단은 “대출 만기일 등 상환일정 조정은 대주 전원의 동의가 필요한데, 대주 전원이 동의하지 않았다”며 “8월23일 대출금 만기에 따른 상환을 준비해주길 바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4개월 째 멈춰섰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공사가 조만간 다시 재개될 예정이다. 빠르면 내년 1월에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조합 사무실에서 공사 재개를 위한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합의문에는 ‘조합은 2022년 4월 15일 이전까지 시공사업단이 수행한 상가 관련 공사 부분을 인정하고, 이 합의문 합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2021년 4월이후 의결된 상가 관련 일체의 총회 안건 취소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건설사들의 ‘미청구공사액’이 증가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청구공사는 시공사가 공정률을 초과해 공사비를 투입한 경우 발생하는 금액을 말한다.시공사가 이미 투입한 금액이지만 발주처가 공사비 초과의 사유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미청구공사비로 인식한다. 또 공정률이 일정 단계에 도달했지만 발주처가 아직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한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미청구공사액으로 분류되기도 한다.단, 공사 현장이 늘어날수록 미청구 공사도 늘어난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기는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석달 째 공사 중단을 겪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사업이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둔촌주공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다음 달 만기를 앞둔 사업비 대출을 상환하지 않을 경우 대위변제 후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통보했다.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시공사업단은 이날 ‘사업비 대출금 만기 도래에 따른 대출금 상환 계획 요청’ 공문을 조합에 보냈다.시공사업단은 공문을 통해 “대주단으로부터 조합 사업비 대출 기한 연장이 불가하다는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