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대웅제약은 현지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Daewoong Biologics Indonesia)가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Lab Operational License)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는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시설에 대한 허가다. 인도네시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 MOH)와 식약처(BPOM)가 위생, 안전, 품질 관리 등 공정 전반의 역량 검증하고 현장 실사까지 진행해 최종 승인한다.줄기세포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승인 없이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사용(유효)기간을 변경해 공급하고, 이를 의약품 라벨에 기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행정처분을 받았다.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삼바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SB17에 대한 임상 3상에서 의약품 사용기간을 변경해 공급하고, 이를 의약품 라벨에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임상 계획서의 승인받은 사항을 변경하려는 경우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약사법을 위반한 것이다.이에 식약처는 해당 임상 업무정지 1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간 공식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통합 셀트리온이 공식 출범했다.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하고 통합 셀트리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의결했다. 통합 셀트리온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기우성 셀트리온 대표(부회장)는 제조개발사업부 총괄,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부회장)는 글로벌판매사업부 총괄, 서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은 경영사업부 총괄로 선임됐다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전문인력 쟁탈전이 거세지고 있다.30일 SBS Biz의 지난 보도에 따르면, LG화학의 신약 개발을 책임지던 임원이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임원은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내 신약연구센터장을 맡았던 홍성원 전 상무다. 글로벌 제약사 리제네론 출신인 홍 전 센터장은 2018년 9월 LG화학으로 영입됐다.지난 5월께 퇴사 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약과 시밀러 개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부사장으로 이동했다. 삼바에피스 측은 “홍 부사장은 전반적인 의약품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동아에스티는 ‘CPHI Worldwide 2023’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총력을 기울였다고 27일 밝혔다.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개최되며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품위탁생산(CMO), 임상시험수탁(CRO) 등 제약·바이오 전 분야의 기업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박람회다. 지난해 170여 개국, 2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4만명 이상이 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올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현지 시각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동아에스티는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6월부터 제4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분기 기준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공시했다.이날 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40억원, 영업이익 3185억원을 기록했다. 4공장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0억원(1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3분기 누적 매출은 2조6211억원,
국내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시초인 셀트리온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과 무관한 계열사와 높은 내부거래 비중을 유지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계열사는 과거 셀트리온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공시 자료 제출 과정에서 누락해 제출했다가 경고 처분을 받기도 했다.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당시 셀트리온이 높은 내부거래 비중을 숨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누락시킨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 기업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친인척이 지분 100%를 보유한 기업 티에스이엔씨다.티에스이엔씨는 과거 티에스이엔엠이라는 자회사를 두고 있었는데, 티에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정부가 글로벌 수준의 첨단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향후 5년간 2조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추진해 사업 조성에 속도를 내고, 하반기 공고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바이오 특화단지도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정부는 18일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 후속 조치’와 ‘신디지털 제조혁신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이번 발표 내용은 지난 6월1일 비상경제장관회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소비자의 약 70%는 기존 바이오의약품보다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을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14일 모바일 사용자 설문 플랫폼 크라토스에 따르면, 소비자 20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1%가 바이오시밀러에 긍정적 입장을 가졌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기존 바이오의약품과 효능·효과, 안전성 면에서 동등하다고 인정받은 복제약이다.이와 관련해 크라토스는 바이오시밀러가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대체해 치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바이오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 회사는 올해 안으로 합병을 마무리 짓고 2030년까지 매출 12조원, 바이오시밀러(복제약) 22개 제품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은 우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하고, 이후 셀트리온제약의 사업 강화를 거쳐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두 번째 합병을 추진한다.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020년에도 계열사 합병을 추진했으나, 분식회계 논란으로 합병을 미룬 바 있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올 3월 경영 복귀를 알리면서 연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올해 2분기 화학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사업 모두 고르게 성장한 데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냈다.셀트리온제약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02억4500만원, 영업이익 147억7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6%, 36% 증가한 규모다. 매출로는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셀트리온제약의 상반기 매출은 20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 영업익은 30.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화학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사업 부문이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전문의약품 기업 동아ST은 올해 2분기 매출 1541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8% 감소한 154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02.7% 증가한 88억원을 달성했다.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자체 개발항 선장호르몬테 ‘그로트로핀’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025억원을 기록했다. 항히스타민제 ‘인투리온’도 같은 기간 38.0%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반면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8.8% 감소한 7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25일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바이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 2240억원, 매출액 80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2%, 23.2%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같은 분기 중 최대를 찍은 만큼 2분기 역시 최대 매출을 경신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부터 제4공장 전체 가동을 시작했고, 최근 화이자와 노바티스 등 굵직한 다국적 제약사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총 8억9700만달러(1조2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와 2건의 신규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는 화이자와 1억9300만달러(2543억원) 규모의 추가 계약과 7억400만달러(9227억원)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추가 계약은 앞서 삼성바이오가 지난 3월 화이자와 체결한 1억8300만달러(2410억원) 규모의 본 CMO 계약에 대한 것이다. 7억400만달러는 신규 수주액이다.이번 계약에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국내 제약사 동국제약과 GC녹십자가 손을 잡고 마케팅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동국제약은 GC녹십자와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프리필드펜’(성분명 인슐린글라진, 이하 글라지아)의 국내 판매 및 마케팅 활동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대해 동국제약 관계자는 “글라지아는 연구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인슐린 글라진인 란투스와 상호 교체 처방이 가능한 상호교환성을 입증했다”고 했다.사측에 따르면, 글라지아는 GC녹십자가 인도 기업인 바이오콘 바이오로직스로부터 도입한 제품이다. 이번 협약에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서 진행되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3’에 단독부스로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올해 25번째를 맞이한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3’은 INTERPHEX Japan, in-Pharma Japan, BioPharma Expo, PharmaLab Expo의 4개의 전시회가 한 자리에서 이루어지며 평균 600개 이상의 참가사, 3만여 명의 방문객을 동원하는 일본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다.지난 2017년부터 3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셀트리온이 오는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포트폴리오를 현 6개에서 11개까지 확대하고, 약 100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최근 셀트리온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기존 6개 제품에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제품 개발군)을 추가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은 지난 5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 ‘CT-P43’에 대해 유럽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에 대거 참가한다.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전시에는 세계 60개 이상 국가에서 8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한다. 바이오·제약 전문가 1만4000명 이상이 참석한다. 기업 간 기술이전과 투자유치 등의 목적으로 약 4만4000건 이상 파트너 회의가 예정됐다.한국은 지난해 255개 기업·기관이 참여했고, 올해는 두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총출동한다. 기술 이전과 연구개발 협업, 투자 유치 등 세계무대에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K-바이오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함이다.5일 관련 업계와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 USA엔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역대 최대 규모인 544개 기업·기관 등이 참여한다. 바이오 USA는 미국 마이오협회가 주관해 미국 주요 바
지난 2021년 은퇴 후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오너리스크’로 구설수에 올랐다. 과거 가정이 있는 상황에서 다른 여성을 만나 사실혼 관계를 맺고 혼외자를 둔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재계에서는 혼외자 2명이 친생자인지 청구 소송을 통해 서 회장의 호적에 오른 만큼, 향후 상속 분쟁과 승계에 있어 셈법이 복잡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를 감안하면, 두 혼외자는 각각 6000억원 대 지분을 상속받을 것으로 추산된다.최근에는 셀트리온 내 공지된 신규 규정 지침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