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검찰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거래 수사의 연장선으로 최근 복수의 암호화폐거래소 등을 재차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검찰은 김 의원과 비슷한 시기, 비슷한 패턴으로 코인에 투자한 전자지갑의 소유주를 특정하고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5일 법조계와 중앙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최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코인원과 전자지갑 ‘클립(Klip)’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은 김 의원이 지난해 이른바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미국 규제 당국의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본격적인 규제가 시작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즈 금융서비스부는 이날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인 팍소스에 바이낸스 스테이블 코인(BUSD) 발행 중단을 명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규제 당국은 “팍소스와 바이낸스의 관계를 조사하는 데 있어 몇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이런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 창펑도 뉴욕주 금융감독당국의 지시에 따라 팍소스가 새로운 바이낸스USD 발행을 중단한다고 확인했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을 신청하고 자산 매각 절차에 들어간 탓에 전세계에서 1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 대부분은 손실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가운데 일본 이용자들만 상당 부분 보전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이유에 주목된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미국에서 FTX트레이딩 본사가 파산을 신청한 10일에 곧바로 자국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본 고객 보호 조치, 일본 내 자산 보전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FTX 이용자들은 FTX트레이딩의 일본 법인인 FTX재팬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리셀’(재판매) 시장이 급물살을 타면서 명품 업체들이 대응에 나섰다. 중고거래와 자주 혼동되는 리셀은 희소성 있는 제품을 사전에 구매하고 훗날 더 높은 가격에 되파는 행위로 중고거래와는 개념이 다르다.20일 보도에 따르면, 재판매 열풍이 불면서 명품 업체들은 재판매 금지 조항을 추가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먼저 나이키코리아는 이달 초 이용 약관에 ‘재판매를 위한 구매 불가’ 항목을 추가했다. 내달부터 재판매를 위해 제품을 구매했다는 물증이 잡힐 경우, 나이키는 소비자 계정을 제한하고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업비트 등과의 제휴효과로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케이뱅크가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설 예정으로 보인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올해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2020년 12월 상장주관사 선정 이후 내부 실사를 거쳐 지난해 4월 상장 예심을 청구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케이뱅크도 이르면 6월 중 신청할 것으로 예견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케이뱅크는 상장 주관사들과 IPO를 위한 내부 실사 및 채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1‧2위인 업비트와 빗썸을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관건은 공쟁위가 고객 자산을 회사 자산으로 볼 건지에 대한 여부다. 두 기업의 자산총액은 대기업 지정 기준인 5조원을 훌쩍 넘지만 이중 대부분이 고객예수금이기 때문이다. 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두나무’와 ‘빗썸코리아’에 대기업집단 지정 심사를 위한 재무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빗썸코리아는 빗썸을 운영하는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 새 10% 넘게 오르면서 약 2주만에 5000만원대에 재진입했다. 아마존의 실적 호조로 인한 미국 증시에서의 기술주 반등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오르자 알트코인들도 따라서 들썩이고 있다. 핀테크 업체 웨이브릿지는 지난 6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4대 암호화폐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평균 비트코인 가격은 5094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날도 9.61% 급등했는데 이날 2.23% 추가로 상승해 주말동안 10% 넘는 급등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암호화폐 가격이 최근 급락하면서 국내 4대 코인 거래소에 예치된 투자 대기자금이 석 달 사이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위원회가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가상자산특별위원회 위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4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의 예치금은 지난해 말 기준 7조 6310억원으로 집계됐다.암호화폐 예치금은 투자 대기 자금으로 분류된다.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해 9월 24일(9조 2000억원)보다 1조 56900억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두나무가 기존 사업영역인 블록체인과 핀테크를 비롯해 내년에는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메타버스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설립 10주년을 앞두고 중장기 혁신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두나무는 이미 지난달 말 NFT 거래 플랫폼인 업비트 NFT, 메타버스 플랫폼인 세컨블록(2ndblock) 베타서비스(대고객 시범운영)를 시작한 바 있다. 14일 두나무는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성장 비전으로 ‘연결과 가치발견(Connect & Unlock V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처음 거래가 시작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내에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도 암호화폐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해외 비트코인 ETF 상품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해외주식투자와 마찬가지로 국내 증권사에서 해외 증권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이후 투자하려는 ETF 상품의 종목코드를 검색해 거래하면 된다. 비트코인 ETF라고 해서 암호화폐거래소로 입금하지는 않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비트코인 선물 상장주식펀드(ETF)가 승인을 받으면서 비트코인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도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게 되는 등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투자자가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24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초로 비트코인 관련 ETF가 SEC의 승인을 거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해당 선물 ETF는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로 종목 코드는 ‘BITO’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해외 주식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비트코인이 15일 4% 이상 반등하며 5600만원대로 올랐다.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5300만원 초반까지 내렸다가 밤사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7시43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1코인 당 4.22% 올라 5657만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시세 평균은 4만699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67% 오른 407만원에 거래됐고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1.01% 하락한 2870원, 리플은 전날보다 1.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국내 4대 암호화폐거래소 가운데 업비트의 예치금 잔액이 나머지 세 곳(빗썸, 코인원, 코빗)의 예치금 잔액보다 4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비트가 홀로 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마친 가운데 독과점에 따른 이용자의 피해 발생 우려도 나오고 있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대 거래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의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이용자 예치금 잔액은 5조2678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두 번째로 거래 규모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지난 6월 30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반등에 이어 상승 대세장을 보이고 있다. 소폭의 상승·하락은 나타나지만 투자자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학습효과로 소소한 악재들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암호화폐 시장이 암울했으나 이후 반등을 거쳐 전 세계적으로 상승 흐름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4월 8000만원대까지 올랐다가 6월 최저 30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7월 21일부터 반등을 보이던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가상자산 주무부처로 지정된 뒤 첫 행보로 금융당국이 20개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자들을 소집했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신고등록안내’ 대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간담회는 지난달 발표된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이날 자리에는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가운데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20곳이 참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오는 9월 24일까지 실명인증 입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특금법(특정금융정보법) 유예기간 마감을 앞둔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잡코인’의 상장폐지에 들어갔다. 유동성이 낮은 알트코인, 이른바 ‘잡코인’이 많을수록 거래소 평가 시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거래소는 특금법에 따라 오는 9월 24일까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은행실명계좌 연동확인 등의 요건을 갖추고 등록을 마쳐야 계속 거래를 할 수 있다.현재까지 ISMS 인증을 받은 가상화폐 거래소 20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거래소들이 올 상반기까지 200여종의 잡코인을 퇴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암호화폐 거래소와 제휴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거래소들이 다급해졌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특금법(특정금융거래정법) 상 실명인증 제공을 할 수 없는 저축은행에까지 손을 내민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IT업계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실명계좌 제휴를 위해 디지털뱅킹 시스템을 잘 갖춘 저축은행에 협력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축은행 측은 “저축은행에 대한 인식이 좋지도 않은데 자칫 부정적인 이미지만 확대될 수 있을 뿐더러 특금법 상 저축은행이 암호화폐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국내 주요 시중 은행들이 암호화폐거래소에 실명 확인 계좌를 내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는 9월 말부터 특정금융거래법(특금법)에 따라 은행과 실명 계좌 제휴를 맺지 못한 거래소는 운영이 금지됨에 따라 거래소 대거 폐쇄가 현실화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하나·우리은행은 암호화폐거래소와 실명 입출금 계좌 발급 계약을 맺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미 일부 거래소와 실명확인 계좌 발급 제휴 중인 신한과 NH농협은행도 신규 제휴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금법에 따라 암호화폐거래소는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불과 열흘 사이 40% 가까이 증발했다. 유동성을 기본으로 성장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자산가치 보호를 위해 투자자들은 대체상품을 찾아 나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글로벌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암호화폐 시총은 약 1조6129달러(약 1817조7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암호화폐 시총은 최고치인 2조555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그에 비해 40%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도 상황은 마찬가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의 모회사인 빗썸코리아 전 이사회 의장인 이 모씨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지난 2018년 빗썸 매각을 추진할 당시 BXA토큰을 발행해 빗썸에 상장할 것처럼 홍보했지만, 상장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판단에서다.지난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고발된 이씨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이는 지난해 9월 빗썸을 압수수색한 지 7개월 만이다. 이 모씨는 지난 2018년 10월 B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