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2년 실거주 규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 강남 재건축의 핵심으로 불리는 압구정동이 재건축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건축의 속도를 늦추려는 정부의 규제가 오히려 재건축을 서두르게 만들었다는 평가다.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청은 지난 10일 압구정4구역에 조합설립 인가를 통보했다.이는 2017년 11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설립되고 나서 약 3년3개월 만이다. 압구정4구역은 추후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 등을 거쳐 기존 1368가구에서 2000여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4구역 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