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은 잇따른 승리다. 반대로 야당 시절이던 미래통합당과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두 번의 총선에서 패배했다. ‘밴드웨건효과(band wagon effect)’가 일어나면서 민심은 또 쏠렸다. ‘더퍼블릭’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선거전략, 여야의 승리와 패배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상. ‘비명횡사’로 결집한 野, ‘마리앙뚜와네트’로 분열한 與중. ‘친윤공천’ 언론 눈치 본 與, 이재명 단일대오로 전열 정비한 野하. “소금 짠 맛 잃어” 당색 잃은 與..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선거관리위원회가 과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불법 사기대출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안산상록선관위가 양문석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안산 상록경찰서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양문석 후보의 배우자는 2020년 11월 한 대부업체로부터 5억 8000만원 상당의 대출을 받아, 양 후보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를 31억 2000만원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그간 4‧10총선 선거전략으로 ‘정권심판론’을 강조해 왔고,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경제‧민생‧외교‧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정을 망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투표로 이를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다.외교‧안보 분야는 모르겠지만 경제‧민생 분야와 관련해선 민주당‧조국당의 심판론에 고개를 끄덕이는 국민이 적지 않을 것이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 외식물가 상승률은 3.4%를 기록했다고 한다. 사과와 배 등 농산물은 1년 전보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은 5일 불법 사기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와 ‘이대생 성상납’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 등을 겨냥해 “자격미달 민주당 후보들의 ‘며칠만 버티자’는 심보가 가관”이라고 직격했다.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박정하 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이와 같이 직격하며 “국정감사 룸살롱 접대와 딸 명의 11억원 사기 대출로 국민적 공분을 산 양문석 후보는 어제(4일) 유세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말장난 하지 말고 너부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2021년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20대 딸 명의로 부당 대출을 받은 의혹이 불거진데 대해, 국민의힘은 3일 김부겸 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의 연결고리 의혹을 제기했다.신지호 당 이조(이재명‧조국)심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부겸 위원장이 처음부터 양문석 후보의 불법 사기대출의 전모를 알고 있었거나 혹은 암묵적으로 가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라며 “만약 사실이라면 이 사건은 개인 범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은 1일 2021년 서울 서초구 소재 고가 아파트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20대 자녀 이름으로 부당 대출을 받은 의혹이 불거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당 이조(이재명‧조국)심판 특별위원회는 이날 공지를 통해 “양문석 민주당 후보를 사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알렸다.이조 특위는 “양문석 후보는 강남 45평 아파트를 31억원에 매수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대출 규제를 피하려고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렸는데, 불과 5개월이
[더퍼블릭=김영덕 기자]최근 신미정 전 새로운 선택 지역위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29일 이천시 국민의힘 송석준 후보에 따르면 지난 28일 신미정 전 새로운선택 이천시 지역구 위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신 전 위원장은 서울대 공학박사 출신이다. 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초빙연구원과 전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역임한 바 있다.그는 정당인으로 제22대 이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활동했으나 본 후보 등록을 하지는 않았다.신 전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입당식에서 “이천발전 위해 인격적으로나 능력으로나 이천시에 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부산 사상 지역구에서 당내 경선 기회를 받지 못하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반면 같은 지역구 민주당 후보인 배재정 후보를 향해서는 “12년간 사상에서 정치활동을 해왔지만 지역에 특별히 해놓은 일 없이 오직 선거운동만을 해오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신 전 의장은 지난 27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후 많은 지지자와 지역민으로부터 사상을 발전시키고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사상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을 후보는 지난 2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정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주호영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김관용 전 경상북도지사, 구자근 구미갑 국회의원, 김봉교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신순식·최우영 전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27명의 구미시·도의원, 시민 등 모두 1000여 명이 참석했다.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다가올 본선에서 구자근 구미갑 국회의원, 김봉교 전 경북도의회 부
[더퍼블릭=최얼 기자] 재산 현황을 허위로 제시한 것이 밝혀진 이영선 세종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에서 제명되고 공천 취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23일 강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세종갑 이영선 후보를 당에서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공천 검증 과정에서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며 제명 및 공천 취
[더퍼블릭=김영덕 기자]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지난 20일 새롭게 조정된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수정된 명단에는 당초 포함되지 않았던 전북 출신의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 당선권인 13번에 배치됐다.22일 정운천 예비후보실에 따르면 앞서 국민의미래는 지난 18일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전북 출신의 후보자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으면서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전북 몫을 외면했고, 심지어 전북을 포기했다는 많은 비판이 일었다.이에 정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호남선대위원장직은 물론 이번 총선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장석남 개혁신당 청주청원 총선 예비후보가 김수민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선언했다.장석남 예비후보는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을 찾아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청원구 발전을 위해 단일화 뜻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아쉬움은 뒤로하고, 김수민 후보를 지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장 예비후보는 “20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총선은 청원구 미래가 달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면서 “20년 동안 민주당 텃밭으로 전락한 청원구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아이낳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김수민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막말 논란으로 국민의힘에서 공천이 취소돼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장예찬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가 학력 기재 문제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장 후보는 지난 20일 입장문을 통해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 학력과 관련해 고발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저는 한 치의 허위사실을 밝힌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장 후보는 “선관위는 제가 ‘마스트리히트 국립음악대학교’를 다닌 사실을 문제 삼는 게 아니라, 학교 이름을 잘못된 방법으로 줄여서 표기했다며 억지 고발을 했다”면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명칭을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대전 동구 지역 대진표가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와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의 현역 의원 맞대결이 성사됐다.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윤창현 후보(대전 동구)를 전략공천 하면서 컷오프 된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이달 초 당의 결정에 승복한 이후 후보를 지지하며 나서기도 했다. 반면에 이 지역 민주당 후보는 아직도 내홍을 겪는 모양새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22대 대전 동구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함께 공천 경쟁을 벌였던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윤창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윤 후보는 이날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사)드림플러스 상인회와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청주시지회가 20일 청주시의회 보궐선거 ‘자선거구(복대1동 봉명1동)’에 출마 선언한 홍청숙 녹색정의당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청주 드림플러스 광장에서 열린 지지선언식에서 하성민 드림플러스 상인회는 “우리가 가장 힘들었던 그 시절 힘 없고, 약자역던 소상공인인 우리 곁을 지켜주며, 억울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울어주던 눈물이 생각난다”며 운을 뗐다.상인회는 “참 고마웠고, 감사하다”면서 “소상공인을 위해, 노동자를 위해 자 편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며 함게 싸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정우택 국민의힘 국회부의장이 20일 자신의 지역구였던 충북 정치 1번지 청주상당 서승우 예비후보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정 부의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2대 총선 여정을 중단한고 밝혔다.정 부의장은 “선거기간 악의적 흑색선전과 선동에 흔들림 없이 청주 상당구 서승우 후보에게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며 “국민의힘 총선 후보에게도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그러면서 자신을 향한 정치적 인격살인과 선거방해 정치공작 만행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개인적 억울함을 깨끗이 씻어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송상호 녹색정의당 청주상당 22대 총선 예비후보가 19일 녹색정의당 충북도당 당사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송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모두가 어려웠던 IMF 시절 대학을 졸업하고, 학원강사로 번 돈으로 야학을 꾸려갔던 경험을 시작으로, 야학에서 처음 저소득서민과 장애인을 만나 마을 운동과 장애인 인권운동에 투신했다”고 운을 뗐다.그는 “서민이나 장애인 같은 약자가 살기에 어렵다는 점에서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라며 “기후위기 같은 새로운 문제가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에서 멈추지 않고, 우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막말 논란’이 여야의 공천 관련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막말 논란에 휩싸인 후보자들에 대한 공천을 돌연 취소하며 강경 대응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자당 후보자들의 국가 안보·대북 차원의 막말에 대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모양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오히려 국민의힘을 향해 “유권자로부터 선택받은 후보를 중도하차시키는 게 맞는가”라는 식의 의구심이 제기됐다.송국건 정치평론가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송국건의 혼술’에서 “국민의힘이 장예찬 전 청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홍철호 국민의힘 경기 김포을 후보는 18일 무소속 이환승 후보가 홍철호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승환 후보는 후보 사퇴 후 홍철호 후보 캠프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홍철호 후보 지지 선언을 한 이환승 후보는 동국대 안전공학과(교통안전전공) 박사 출신이며 현재 김포도시교통포럼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교통분야 전문가다.이환승 후보는 “국민의힘의 단결과 총선 승리를 위해 과감히 후보 사퇴한다”며 “교통전문가로 쌓아온 내공으로 홍철호 후보를 돕겠다”고 밝혔다.홍철호 후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