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창업주 고(故) 조홍제 회장과 함께 효성그룹을 일구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재계의 큰 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29일 숙환으로 영면했다. 향년 89세(1935년생).35년간 효성그룹 이끌며, 한국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조석래 명예회장은 경상남도 함안 출신으로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대 화학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대학교수를 준비하다, 고 조홍제 회장의 부름을 받고 1966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건설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경영자의 길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 2022년 울산공장에서 근로자 2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검찰이 SK지오센트릭에 대해 강제수사에 들어갔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사관 10여명씩을 동원해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 안전 관련 부서에서 각각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2022년 4월 21일 울산 남구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당시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유류 저장탱크 정비작업 중 화재가 발생,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사망했고 2명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화물연대 노조 가입을 꺼리다가 가입 하고 이후 두 달 만에 ‘탈퇴’를 하자 화물연대 조합원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례가 공개됐다.22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한국알콜산업의 한 계열사와 운송계약을 맺은 업체의 운송기사인 홍모씨는 지난해 11월 7일 민노총 화물연대 울주지부 조합원인 김모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홍씨와 다른 동료들의 경찰 진술서 등에 따르면 매일 새벽 4시 일을 시작하는 홍씨는 사건 당일에도 평소처럼 울산 남구 상개동 한국알콜산업 울산공장에 출근했다.사건 당일 홍씨는 화
[더퍼블릭=최얼 기자]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대규모 수출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국가경제에 기여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현대차·기아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현대차가 300억 불 '수출의 탑', 기아가 200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양사는 올해 '수출의 탑' 수상 1700여 기업 중 나란히 수출액 1위와 2위를 차지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근 ESG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에쓰오일이 울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을 고의로 배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에쓰오일의 울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배출을 지적하는 글이 게재됐다.해당 글의 작성자는 "S-OIL 정유2팀에서 오래전부터 유해화학물질을 고의로 배출한다는 내부 제보입니다. 충분히 설비조치하면 가능한일인데 무시하고 그냥 대기로 배출시키고 있습니다“라고 폭로했다고 한다.그러면서 작성자는 "정유2팀은 학남천에 오일스필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태광산업이 RE100 참여와 저탄소에 초점을 맞춘 ESG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은 지난달 19일 울산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자가소비용 태양광 1MW급 설비를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시에 소재한 섬유·화학 업종에서 RE100 이행을 위한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비 1MW급을 설치한 것은 태광산업이 최초다.자가소비용 태양광은 전력을 판매하는 발전사업과 달리 생산된 전력을 사업장 내에서 자체적으로 소비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로 활용된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화그룹(회장 김승연) 주요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약 1,75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등 운영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데,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하여 협력사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계열사별로는 ㈜한화 225억원, 한화솔루션 225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0억원, 한화시스템 69억원, 한화오션 450억원 등 약 1,750억원의 대금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임금 임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 측 핵심 요구안 중 하나인 정년연장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임단협 제23차 본교섭을 진행하고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13일 밝혔다.현대차는 이번 합의로 2019년 이후 5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차 노사가 5회 연속 무분규를 기록한 것은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다.이번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급 4.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과 성과금 300%+75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 측이 기대 이하라며 추가 제시를 요구했다.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날 현대차 측은 울산공장에서 열린 19차 교섭에서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성과금 300%+750만원 등을 담은 임금안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이 수용하지 않았다. 올해 3월 이미 지급한 특별성과금 400만원과 주식 10주는 별도다.현대차가 올해 교섭에서 임금안을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정년퇴직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KBI그룹 자동차 부품 부문의 핵심인 KBI동국실업은 고객사의 신규 수주에 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국내 1곳과 해외 공장의 각 2곳씩을 증축하기로 결정하고 일정대로 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현재 KBI동국실업은 국내 신아산공장, 아산공장, 울산공장, 경주공장 등 4개 공장에서 그랜져 등 14개 차종의 부품이 양산 중이다.해외 멕시코공장에서는 K3 등 총 8개 차종의 부품, 중국 염성공장에서 셀토스 등 12개 차종의 부품,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유럽 4개 공장에서 티구안 등 30개 차종의 부품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30대 근로자가 작업 중 기계에 끼여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14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9분께 30대 근로자 A씨가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기계에 끼는 사고를 당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A씨는 엔진공장 열처리 장비 안전 조치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현대차는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면밀히 조사 중에 있으며 후속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모든 정년 퇴직자에게 2년마다 신차 25% 할인 제도 적용을 요구한 것과 관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분노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회사가 어려워지면 할인은커녕 일터 자체가 없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현대차 노조는 모든 정년 퇴직자를 대상으로 2년마다 신차 값을 25% 할인해줄 것을 사측에 요구하고 나섰다.현대차는 기존에 25년 이상 장기 근속한 정년 퇴직자에 한해 차량 할인 제도를 적용해 왔지만, 노조는 근속연수에 상관없이 모든 정년 퇴직자로 확대 적용하자는 것.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현대자동차 불법파업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대법원이 원심을 깨고 노동자 측에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이 노동조합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때는 불법 행위 정도에 따라 배상액을 달리 판단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 15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현대차가 지난 2010년 공장 점거에 참여한 비정규직 조합원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다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노조의 의사결정이나 행동에 관여한 정도는 개별 조합원에 따라 큰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대법원이 현대자동차 불법파업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4명이 20억원을 공동으로 지급하라는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낸 것과 관련, 대법원 판결에 대한 절차적 문제점이 지적됐다. 해당 사건은 당초 노정희 대법관을 중심으로 한 대법원 제3부에 배당됐다가 지난해 11월 전원합의체로 이관, 그리고 지난 9일 다시 대법원 3부로 재이관된 뒤 6일 만에 판결이 내려지는 등 ‘꼼수 판결’이란 지적이다. 앞서 현대차는 2010년 11월 현대차 비정규직지회가 울산공장 1‧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대법원이 현대자동차 불법파업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4명이 20억원을 공동으로 지급하라는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낸데 대해, 국민의힘은 16일 “김명수 대법원의 ‘파업 조장’ 판결”이라고 비난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제(15일) 있었던 현대차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판결은 삼권분립의 한 축인 법원의 판결이라기보다 더불어민주당의 노란봉투법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판결이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앞서 현대차는 2010년 11월 현대차 비정규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대법원이 현대자동차 불법파업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4명이 20억원을 공동으로 지급하라는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낸데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자신을 포함해 몇몇 대법관 교체를 앞두고 ‘노란봉투법 알박기’ 판결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법원 판결은 사실상 노조의 불법 행위에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판결”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앞서 현대차는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지난 4년간 무분규 타결을 이어온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는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이 먹지 않은 점심·저녁 식사에 대한 보상과 정년연장, 우수조합원 해외연수 등 쉽게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안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위한 첫 만남을 갖고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지난달 25일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한 노조 임단협 요구안의 핵심은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간부 가운데 절반이 올해 단체교섭에서 2500만원 이상의 성과금을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현대차 노조 소식지에 따르면,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앞두고 최근 확대 간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올해 적절한 임금인상 규모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6.3%는 ‘11만원 이상 13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5만원 미만’은 응답자가 없었다.원하는 성과금 규모는 ‘2500만원 이상’이 49.2%를 점유하면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22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근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탱크 폭발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2명이 중화상을 입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폭발사고 발생해 10명이 사상자가 나온바 있다. 2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16시30분께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 지하 매설 탱크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이 시설은 유지보수 작업을 위해 설비 가동을 멈추고 오전부터 보수작업을 진행했다. 사고자들은 보수가 끝난 뒤 검사를 위해 탱크 안으로 들어갔다고 사고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차는 이날 국가 경제 성장 견인의 핵심 산업시설인 울산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회사 현황을 소개하고, 올해 코로나19 이후 최대 수치인 185만대 생산과 108만대 수출 계획을 밝혔다.9일 현대차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울산 석유화학복합시설 기공식과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후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자동차 수출 선적부두와 울산5공장 제네시스 생산 라인 등을 둘러봤다.지난해 현대차는 국내에서 여러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생산은 6.9% 증가한 173만2317대, 수출은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