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철강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저조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올해 2분기부터는 중국 경기의 회복과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호재로 시황이 점차 회복될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포스코홀딩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6084억원으로 관측됐다. 전년동기 7047억원과 견줘 13.66% 감소한 수준이다. 현대제철 역시 전년 동기 3339억원 대비 65.34% 감소한 1157억원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철강업계의 부진은 철강 수요처들의 좀처럼 경기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KB증권이 POSCO홀딩스의 목표주가를 67만원에서 60만원으로 내렸다. 철강 시황 부진 등을 반영했다는 진단이다. 1일 정혜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POSCO홀딩스 영업이익은 3천4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64% 하회했다"며 "내수 시장 수요 위축 등으로 철강재 평균판매단가(ASP)가 부진하고, 철광석과 원료탄 등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철강 부문 수익성이 악화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또 이차전지 소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작년 4분기에만 1천310억원 규모의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철강 제품의 원재료인 철광석과 원료탄의 가격이 고공행진이 멈추지 않으면서 철강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철강 수요 부진에 실적 부진을 앓고 있는 상황인데, 원자재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면서 비용부담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업계는 수익성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철강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세운 상태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중국산 철광석 가격은 지난 12일 기준 톤당 131.2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탄 지난해 10월 23일(111.55) 이후로는 17% 증가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현대제철이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현대제철의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7조 3810억원, 영업이익은 50.8% 증가한 82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9.7%에서 1.4%p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현대제철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출하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철강 원재료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각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글로벌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탄산(CO2) 부족 문제가 불거지면서 내달부터 국내 음료업계가 탄산음료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3일 대한탄산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탄산 공급자인 정유사들의 공장 가동 중단으로 탄산 생산이 급감하면서 월평균 대비 50% 생산에 그치고 있다. 이같이 탄산 생산량이 줄어든 데는 정부에서 2~3년마다 실시하도록 한 공장 정기보수 작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국내 월평균 탄산 생산량이 8만3000톤에서 이달 2만4470톤, 내달 1만5430톤까지 급감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왔던 후판 가격이 결국 인상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조선업계의 2분기 실적 역시 흐릿할 것으로 예고됐다. 후판은 선박 제조 원가의 약 20%를 차지하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과 국내 조선사들간 올 상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통상 상반기 후판 협상은 4월 중순 내에 마무리된다. 그러나 가격을 인상 여부를 두고 양측의 입장 차가 커 결론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포스코·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도 호성적표를 받아 들였다. 이는 치솟는 원자재 가격을 제품 가격에 반영한 데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 9797억원과 영업이익 69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7%, 129.5%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6.2%에서 3.8%p 상승한 10.0%를 기록했다.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세라는 외부적 요인과 주요 전략제품별 영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가 올 1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철광석과 원료탄 등 원자재 가격이 치솟았고,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한 것이 수익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유통향 기준 열연강판 가격을 지난달 톤당 5만원 인상한데 이어 이달에도 10만원을 추가로 올릴 계획이다.현대제철도 열연·냉연 가격을 톤당 10만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역시 지난달 해당제품 가격을 톤당 5만원 올린 바 있다.철강사들이 제품 가격을 올리는 건 우크라이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철강 수급 우려가 커지가 국내 철강업계에 반사수혜가 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철강업계 1·2위인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의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 주가는 7~8%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세아제강과 포스코강판도 10~17% 가량 올랐고, 부국철강과 금강철강 등 중소 철강업체들도 상한가로 마감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이같은 철강주의 강세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철강업계가 원료탄과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내달 철강 제품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들과의 갈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유통향 기준 열연강판 가격을 이달 톤당 5만원 인상한 데 이어, 다음달에도 10만원을 추가로 올릴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는 이달 유통향 열연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했고, 포스코강판과 동국제강도 냉연도금 강판 전 제품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했다. 현대제철 역시 이달 출고분부터 강관 제품 공급 단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중국 2대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 그룹 파산 리스크가 철강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원자재 수요에 영황을 미칠 수는 있지만 현재 증시의 우려는 과하다고 보는 입장도 있다.지난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인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3거래일간 KRX철강 지수는 4.8% 하락해, KRX지수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KRX철강 지수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기업으로 구성됐다.증권업계에서는 헝다 리스크가 원자재 수요에 미칠 영향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그간 고공행진하던 철광석 가격이 급락하고 또 다른 원재료인 원료탄은 급등하는 등 원재료 가격의 변동이 제각각인 추세다. 이에 철강재 가격 향방의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철강업계는 철강 시장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호주산 제철용 원료탄 가격은 톤당 409.5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이전 고점이었던 2008년 4월의 기록을(톤당 403달러)을 13년만에 넘었다.원료탄은 고로 쇳물 주원료 중 하나며, 철강재 생산 단가의 20~30%를 차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가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전방산업 철강수요가 견조한데다, 하반기 후판값을 인상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의 철강사들의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 3분기 매출은 18조5188억원, 영업이익은 2조 3841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5%, 8.2% 상승한 수준이다. 이런 전망이 현실화되면 포스코는 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올해 가파르게 상승했던 철광석 가격이 최근 들어 급락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원료탄 등 다른 원재료 가격들은 상승하고 있어 철강 제품 가격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항 기준 철광석 현물가격은 14일 기준 톤121.67달러로 나타났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 7월말 200달러 밑으로 내려온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처럼 철광석 값이 급격하게 하락한 것은 중국의 철강 감산이 본격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철강 생산량이 줄어들면 원자재인 철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철광석값 가격이 급락했다. 한때 200달러를 훌쩍 넘겼던 철광석 가격이 160달러대로 떨어졌다. 국내 철강업계는 철광석 가격이 급락했지만 제품 가격은 오히려 강세를 띠면서 수익성 호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칭다오항으로 수입된 철광석 현물가격은 톤당 165.48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약 24%나 하락했다.이러한 철광석 가격 급락은 중국의 철강 감산 정책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탄소배출 감축 정책이 맞물려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우리 경제와 사회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면서 총 에너지 수요(소비)가 전년 대비 4.2% 반등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수요의 증가는 실물 경기가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7일 ‘2021 상반기 에너지 수요 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총 에너지 수요가 전년 대비 4.2%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당초 4.1% 증가한다고 발표된 데 비해 소폭 상향됐다.총 에너지 수요는 실물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라서 경제성장률과 비슷한 곡선을 그린다.지난 2019년에 전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쭉쭉 뻗던 철광석, 원료탄 가격이 최근에는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철강업계가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철강 원재료 철광석 가격은 6일 기준 톤당 118.05달러를 기록했다. 9월까지만 해도 130달러 였던 철광석은 지난달 22일 119.91달러로 내려왔고, 그 뒤로 120달러 아래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철광석 가격은 영업이익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지표다. 그간 철강업계는 전방산업과의 제품 가격 협상 난항으로 제품 가격을 올릴 수 없는 마당에 원재료 값이 급등하게 되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올 한해 고단했던 철강업계가 하반기에는 업황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20일 관렵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등의 국내 철강사들은 내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셧다운 했던 공장들이 재가동을 시작하고 있고 세계 철강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8%까지 떨어졌던 글로벌 자동차 생산 공장의 가동률은 지난 현재는 대부분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각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확대한다고 선언함에 따라 철강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의 하반기 반등이 예고됐지만, 원재료 값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 아직 시름을 놓지 못하고 있다.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액은 4929억원이다. 전년 동기인 1조398억원에 비해선 크게 뒤쳐지지만, 전분기(1677억원)에 비해선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망됐다. 역시 작년 동기 대비 절반 정도 감소한 수치지만, 2분기(140억원)보다는 다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철강업계가 하반기 반등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철강업계의 하반기 실적이 반등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국내외 주요 전방산업들의 정상화가 빨라지고 있고, 철광석 가격 역시 안정세로 전환된 까닭이다. 28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때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연결기준 4294억 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 2분기 10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에 비해 견조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제철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91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