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의 4·10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 현재까지 254개 선거구 중 233곳의 후보를 확정했다.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여당이 당의 대표적 ‘험지’로 꼽히는 전남권 대진표 퍼즐을 맞추면서 16년 만에 모든 지역구에서 후보를 낸다는 점이다. 호남권에서 3석을 확보하겠다는 목표까지 제시했다.10일 현재 전체 254개 선거구 중 약 92%에 해당하는 233곳의 후보가 확정됐다. 이로써 국힘은 전체 선거구 중 21곳의 후보 공천만을 남겨둔 상태다. 16곳에서 경선(결선투표 포함)이 진행 중이거나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4·10 총선을 앞두고 윤한홍 의원(창원 마산회원),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을 포함한 12명을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했다.이날 공관위는 전날 면접을 진행한 대전·세종·경남·경북 지역구 공천 신청자 중 단수공천자를 발표했다.경남에서는 윤한홍 의원, 김기현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냈던 박대출 의원(진주갑),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강민국 의원(진주을)이 단수공천됐다. 윤영석 의원(양산갑), 서일준 의원(거제),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도 단수공천됐으며 단독 신청자였던 정점식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김기현 대표의 입장 표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장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절박한 것이 어디 있겠나”,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 주기를 부탁드린다”라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은 ‘당 주류 불출마·험지 출마’ 용퇴론을 내놨던 혁신위가 활동을 종료한 다음 날이다.혁신위 활동 기간 중 논란의 핵심이었던 ‘용퇴론’과 더불어, 여권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전직 당 대표를 지낸 이준석 씨는 지난해 8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정권이 위기인 것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이 바라는 것과 대통령이 바라는 것, 그리고 많은 당원과 국민이 바라는 것이 전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윤핵관들이 꿈꾸는 세상은 우리 당이 선거에서 이기고 국정동력을 얻어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이 아니다. 그저 본인들 우세 지역구에서 다시 공천 받은 세상을 이상향으로 그리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준석 씨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표현을 앵무새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시장조성자나 유동성공급자의 공매도 금지 예외 적용과 관련해 특이사항이 있는지 금감원에 조사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9일 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장조성자·유동성 공급자에 대한 공매도 예외적 허용이 불공정한지 면밀히 검토해달라'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5일 공매도를 내년 상반기까지 전면 금지하기로 하면서 시장조성자와 유동성 공급자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차입 공매도를 허용한 바 있다.개인 투자자들은 예외 적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총선을 5개월 앞둔 가운데, 여야가 본격적인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의 ‘메가시티 서울’ 전략이 수도권을 강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서울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광주를 주축으로 하는 3축 메가시티를 제안하기도 했다.7일 국민의힘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국민의힘은 ‘공매도 한시 금지’ 등도 잇달아 발표했다.여당은 내년 총선까지 야당이 쉽게 반대하지 못하는 이슈를 계속해서 꺼내면서 민생 정책 행보에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권에서 대규모 비위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7년간 금융권 배임액이 1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 7월까지 7년간 금융권에서 발생한 배임 금액은 1천13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배임을 저지른 임직원 수는 총 84명이었다.배임액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26억2천550만원(5명) ▲2018년 171억7천860만원(28명) ▲2019년 264억980만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권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과 유사한 법안이 입안될 것으로 보인다.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하거나 내부 임직원의 비위행위가 적발될 경우 금융사의 경영진이 책임을 지는 것인데, 잇따라 적발되는 금융사고에 금융위원회가 입안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1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금융위원회와의 내부 조율을 거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의 초안을 만들었으며 조만간 대표 발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정부 입법보다 의원 입법이 법안 처리 속도가 빠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6일 백선엽 장군을 친일파라고 규정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친은 일제시대 때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했는데 친일파가 아니냐”는 취지로 쏘아붙였다.박민식 장관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박 장관의 해당 발언은 일제강점기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가 아니라는 취지로 주장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박 장관은 전날(5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이 3~4번 백선엽 장군은 친일이 아니라고 했다”고 언급했고, 이에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북한의 암호화폐 등을 추적하는 국가사이버안보기본법(이하 사이버안보법)이 범정부차원에서 설치될 전망이다. 4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와 중앙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에 북한의 불법 암호화폐를 포착해 추적, 동결하는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사이버안보법 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북한 눈치를 보는 사이 사이버 안보망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나라를 지키는 차원에서 이를 하루 빨리 재구축해야 한다는 게 윤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여권 핵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을 놓고 정부·여당과 광주시의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장관직’을 걸고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 철회 요구로 시작된 논쟁이 여야 정쟁으로 확대됐고 행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형국이다.정부와 여당은 “정율성은 중국 팔로군 행진곡과 북한 조선인민군 행진가를 작곡한 공산당 응원단장”이라고 역사공원 조성에 반대하고 있다.역사공원 조성 외 동요 경연대회, 음악회 등으로 201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빈소에 도착했다. 이어 유족들과 입관식에 참여한 뒤 빈소를 지켰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9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경기도의 한 공원 묘역이다. 윤 대통령이 밤 9시 30분께 장례식장을 떠날 때까지 고인의 제자, 여야 정치인 등 각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기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 이전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천공이 아닌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가 가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다녀간 정황을 포착하면서 여야 공방이 커지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제기한 이른바 ‘천공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짓고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경찰은 풍수지리 전문가인 백 겸임교수가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이던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을 강행 처리했다. 표결에 반대하며 퇴장한 국민의힘과 국가보훈부 차관 등은 “가짜유공자 양산법”이라며 반발했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비공개로 진행한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국민의힘과 보훈부 관계자 등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단독으로 민주유공자법을 통과시켰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주유공자법은 이미 관련법에 따라 유공자로 예우받고 있는 4·19혁명과 5·18민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당정은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국민과 한 약속”이라며, 산업은행법 개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결정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은행 부산 이전 관련 당정 간담회’에서 “산은의 부산 이전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에게 약속한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국정 목표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당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한홍 의원과 부산시당위원장 대행인 전봉민 의원 등 부산 의원들이 참석했다. 정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최근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세탁’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관련 전문가가 1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8일 는 ‘[단독]금융당국, 돈세탁 방지전문가 1명뿐…코인 감독 '구멍'’제하의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세탁 방지, 가상자산 관련 인력 현황에 따르면 금융당국 전 직원 중 자금세탁 방지 전문가 자격증인 ‘CAMS(자금세탁방지전문가)’를 취득한 인원은 금융감독원 1명에 그친 것으로 확인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 정부로부터 경영 평가를 받는 공공기관 임원 중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가 전체의 80%가 넘는것으로 나타났다.5일 조선일보는 '[단독] 尹정부 첫 경영평가인데…공공기관 임원 80%가 文정부 사람'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기획재정부가 4일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정부 경영 평가 대상인 130개 공공기관(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의 임원 중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가 1073명(전체의 80.6%)이었다"라고 전했다.반면 윤석열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51명은 23일 헌법 44조에 보장된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국회 본회의에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된 가운데, 같은 당 의원들이 선제적으로 ‘방탄 포기’를 선언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의원 51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불체포 특권 대국민 서약 기자회견을 열고 “회기 중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체포동의안 통과를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요청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한다”며 이같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을 수사하는 검찰은 대북송금이 이뤄지던 시기, 쌍방울 계열사 나노스의 주가가 급등한 것에 대해 주목하고 이에 따른 수익이 북한으로 흘러간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노스는 2012년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휴대전화 카메라 모듈 부품을 생산해 삼성전자 등에 납품하는 기업이었으나, 2016년 적자를 기록하고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2017년 쌍방울이 나노스 주식을 주당 100원씩 총 200억원 어치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면서 같은 해 연말 기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김지완 전 회장 아들과 관련한 특혜 의혹이 불거진 BNK금융지주에 대해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BNK금융이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한창인 상황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의 후보군 평가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 보고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BNK금융에 검사의견서를 전달했다.검사의견서는 검사에서 확인된 사실관계 명확하게 하기 위한 문건으로, 피검기관에 의견을 묻는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절차인데, 금감원은 이를 토대로 법률 검토를 거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