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유럽연합(EU)에 이어 미국 법무부도 애플의 독점 문제를 지적하며 관련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해당 법리를 국내 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에 나섰다.애플은 미국과 유럽 등의 압박에 그간 고수해왔던 인앱결제 방식을 대폭 변경하는 방안을 채택했지만, 정작 국내에선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국내 소비자들이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미 법무부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소장을 국내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 애플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정부와 시장의 규제에 따르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배짱장사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EU가 DMA 위반 조사를 시작한 이후 아이폰에 제3자 앱스토어 설치를 허용했다. 애플은 현재까지도 아이폰은 자체 앱스토어에서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아울러 애플 앱스토어 내 결제시스템을 통해 부과해 온 수수료를 최대 30%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인앱결제를 활용하는 경우 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애플,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상대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벌어들인 연간 매출의 10%를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알파벳과 애플, 메타 등 3개 기업이 DMA 내 5가지 조항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집행위는 알파벳의 구글과 애플이 외부 앱 개발자에게 적용하는 자체 규정인 ‘다른 결제방식 유도 금지’가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LG유플러스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사측은 사전예약을 원하는 고객은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과 별도 사전예약 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19일 00시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선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신청 가능하다고 전했다.사전예약 신청 고객 단말은 오는 26일부터 순차 개통되며, 일반 고객은 31일부터 단말기 구매 및 서비스 개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애플이 앱마켓을 통해 개발사에 최대 30%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외부 결제수단 도입을 막는 인앱결제 강제에 제동이 걸렸다. 애플이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와의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기 때문이다.미 대법원은 16일(현지시간) 애플의 앱마켓인 앱스토어의 결제 방식을 두고 애플과 에픽게임즈가 각각 제기한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하급심 판결이 확정되면서 애플 앱스토어의 외부 결제수단이 허용될 전망이다.인앱결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게임 등 유료 앱과 상품을 구매할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LG유플러스는 16일 삼성전자와 함께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중고폰의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자녀에게 새 폰처럼 물려줄 수 있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단독 론칭했다고 이날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에서 신규 갤럭시 프리미엄폰을 구매·개통한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중고폰을 자녀 명의로 개통한 후 삼성전자 아동계정을 생성하면 배터리 교체 쿠폰을 제공받는 서비스다.고객과 자녀 명의의 가족결합 여부가 확인되면, 자녀는 쿠폰으로 중고폰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새 폰처럼 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애플이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이 지난해 애플코리아 매출 실적에 대해 의문점들을 제기했다. 아울러 감사보고서에서 갑질 행위가 드러났다며, ‘앱마켓 독점방지 법안’의 조속한 법제화 필요성을 주장했다.지난 14일 애플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7조52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 소폭 상승했다. 반면 동기간 영업이익(5221억원)은 650% 치솟았으며, 당기순이익(3215억원)도 285% 급증했다.이처럼 매출은 소폭 증가했는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네이버‧카카오‧구글‧넷플릭스 등 이른바 ‘빅테크 플랫폼’이 소상공인들에게 과도한 수수료 및 광고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빅테크 플랫폼이 전 국민이 고통 받는 ‘3고(高-고금리‧고물가 ‧고환율)’ 시대에도 소상공인들에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료를 부과해 갈취하며 국민의 고혈을 짜내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조속히 혁신을 가장해 문어발식 수익을 올리는 빅테크 플랫폼 갑질 횡포를 엄단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30여개 주가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 시장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제기한 끝에 회사가 7억 달러(약 9146억원) 지급에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 2021년 7월 36개 주와 워싱턴DC는 구글이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판매하는 개발자들에게 부당하게 권한을 남용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제소했다.이후 지난 9월 유타주를 포함한 미국 36개 주와 워싱턴DC는 구글 앱 배포에 대한 독점적 통제와 관련해 제기한 소송에서 구글과 잠정 합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에픽게임즈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 스토어 반독점 소송에서 3년 만에 승소했다. 판결이 확정될 경우 구글과 유사한 결제 방식을 사용하는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스프트(MS) 앱스토어 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은 게임 제작사 에픽게임즈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구글이 캘리포니아주 및 연방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평결했다.구글은 구글 플레이로 유통되는 앱은 ‘인앱 결제’ 방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2017년 8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워크숍 행사에 이른바 ‘방송장악 문건’이 등장한다. 해당 문건엔 당시 민주당이 공영방송 장악을 모의한 정황이 담겼는데, ▶반민주·반국민적인 언론적폐 상징인 MBC‧KBS 사장 및 이사장·이사에 대한 지속적이고 구체적 대응 필요 ▶언론적폐 청산을 당 적폐청산위원회 활동 최우선 과제로 추진 ▶방송사 구성원 및 시민단체, 학계 중심의 사장 퇴진운동 전개 ▶방송통신위원회 차원의 대책 강구 등이다.해당 문건을 요약하면, KBS‧MBC 등 공영방송 및 경영진을 ‘적폐’로 규정하고,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3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것과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30일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은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합의제 의결기구에 대한 헌정사 최악의 폭거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국회 과방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을 비롯해 김병욱‧김영식‧윤두현‧홍석준 의원 등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공영방송을 장악하고 있는 민노총 언론노조 등 친 민주당 세력들의 무도한 탄핵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과 내달 1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28일 “민주당은 민주주의 근간을 무너트리려는 반(反)헌법적 탄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거대 야당 민주당의 폭거에 대한민국 헌정사에 듣도 보도 못한 사상 초유의 무도한 일이 끊이질 않고 있다. 민주당이 이동관 위원장을 탄핵하겠다며 민생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추진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 민주당 내에서도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제기됐다.특히 이동관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은 민주당이 총선 때까지 방통위를 ‘식물부처’로 만들기 위한 정략적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민주당 내에서도 “국가의 공기능을 스톱시키는 건 적절치 않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빠르면 오는 9일 국회 본회의 때 한동훈 장관과 이동관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상정을 검토하고 있다.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24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구글이 세계 검색엔진 시장에서 92.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미국 법무부가 지난 9월 12일(현지시간)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엔진 유통망을 불법으로 장악해 경쟁업체의 진출을 막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구글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MS이 빙 등 다른 검색엔진 시장의 진입을 방해했다는 것이다.이외에도 국내에서는 구굴이 원스토어 게임 출시를 막거나 인앱결제 수수료를 과다하게 부과한다는 지적도 있다.또 26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휴대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튜브가 끼워팔기로 성장시킨 유튜브뮤직의 반칙 성장과 요금제 차별에 대해 심각성을 제기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뮤직은 국내 서비스 시작(2019년 2월) 직후 MAU 60만명대에 불과했으나 올해 500만명 돌파했다. 4년 만에 이용자가 8배 이상 이례적으로 증가한 것이다.국내 유튜브 이용자는 광고 없는 동영상을 보기 위해선 유튜브프리미엄 요금을 결제해야한다. 그러나 북유럽 국가인 네덜란드, 벨기에, 핀란드, 노르
[더퍼블릭=최얼 기자]LG유플러스는 오는 6일부터 시작하는 iPhone 15 시리즈 사전예약을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명품백, 고급 운동화, AirPods Max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유플러스닷컴’에서 사전예약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미우미우 백(1명) ▲나이키x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1(14명) ▲AirPods Max(21명) ▲아이앱 맨투맨(49명) ▲COS 미니백(70명) ▲카카오페이 1만원(100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고 전했다.또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신한은행은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중국 최대 규모 모바일 메신저 위챗(微信, Wechat)과 연동된 위챗 미니 프로그램에 모바일 브랜치를 오픈 했다고 4일 밝혔다.해당 위챗 미니 프로그램은 별도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위챗 메신저와 연동해 금융, 쇼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인앱형 프로그램이다. 중국내 최대 규모 메신저인 위챗의 이용 고객수는 약 13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이번 위챗 내 모바일 브랜치 오픈을 통해 위챗 사용 고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GLN인터내셔널 (이하 GLN)은 해외 거주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국내로 송금할 수 있는 ‘해외 송금 서비스’ 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GLN이 개시한 ’해외 송금 서비스’ 는 미국 해외 송금 플랫폼 ‘Remitly’ 에 연동된 ‘웹인앱(Web In App)’ 방식으로, 이를 통해 해외 교민, 주재원, 유학생 등 해외 거주자들은 평소에 쓰는 플랫폼을 이용해 편리하고 저렴하게 국내 은행 계좌로 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또한, 이번 GLN ‘해외 송금 서비스’ 는 국내에 진출한 해외 송금 사업자 및 플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G유플러스는 온넷시스템즈코리아와 웹 기반 3D 메타버스에서 재생되는 영상 미디어의 디지털 저작권을 보호하는 ‘웹 기반 영상 표시 장치 및 방법’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웹 기반 영상 표시 장치 및 방법’은 크롬(구글), 사파리(애플), 엣지(마이크로소프트), 카카오 인앱 브라우저(카카오) 등 웹 기반 3D 메타버스를 통해 제공하는 영상 미디어에 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술(DRM)을 적용해 이를 안전하게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웹 3D 가상공간에 암호화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