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였던 불참하면서 인수전은 3파전 양상으로 압축됐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한항공과 매각 주관사인 UBS 등이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에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3곳의 LCC들이 참여했다.당초 가장 인수 유력후보로 지목됐던 제주항공은 본입찰 불참의사를 밝혔다. 중·단거리 여객 노선 위주인 자사 기존 사업과 장거리 화물사업이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제주항공 측은 “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보험사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우리금융지주가 참여한다.25일 IB업계 및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이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 JP모건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이날 우리금융지주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손해보험사 매물을 검토하기 위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며 “롯데손보 실사를 통해 가격 등이 우리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실제로 우리금융은 지난 2013년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을 매각한 후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 사업이 없는 상황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연내 ‘한남뉴타운’ 프로젝트의 한남4구역, 5구역 시공사 선정이 연내 예고되면서, 대형사들이 벌써부터 물밑 작업 경쟁에 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정비사업장에서 치열한 수주전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 속에서 강남급 입지로 평가받는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서 수주전이 다시 활기를 띄울 수 이목이 쏠리고 있다.25일 정비업계 및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은 올해 9~10월 중으로 시공사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 면적 16만25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과의 통합 전제 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수 후보들인 저비용항공사(LCC)의 인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관건은 1조원 남짓한 인수 가격인데, 인수 후보들이 이같은 대규모 자금 동원력을 갖출 수 있을지에 대한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오는 25일 본입찰을 진행한다.매각 대상은 ▲아시아나항공 자체 보유 화물기 8대·리스 화물기 3대 등 총 11대 ▲CF6예비엔진 54대 ▲인천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전국 정비사업지 곳곳에서 공사를 인상을 두고 시공사 조합 간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해지 결정을 번복하고 다시 합의에 나서는 조합이 늘어나고 있다. 건설사들의 선별 수주 기조가 이어지며 시공사를 찾기가 어려워진 탓으로 풀이된다.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2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16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3.3㎡당 공사비를 1300만 원으로 올리는 계약을 체결했다.이전까지 재건축사업에서 3.3㎡당 가격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초구 방배삼호12·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1153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산업은행은 국내 벤처생태계의 지역확장을 위하여 부산을 지역거점으로 선정하고, 동남권 지역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보육프로그램인 'KDB NextONE 부산'의 시행 계획을 밝혔다.KDB NextONE은 산업은행이 지난 2020년 7월부터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매년 30개사(각 기수별 15개사)의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운영 중으로, 2023년까지 총 7기, 105개사를 선발하여 보육하였으며, 이 중 51개사가 보육기간 중 약 600억원 (산업은행 직접투자 11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최근 MG손해보험 매각이 물꼬를 트면서 보험사 M&A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지난 11일 MG손해보험 공개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했다. 입찰에 참여한 2개사는 국내 유력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계 사모펀드(PEF) JC플라워다.예보는 예비 인수자들에게 오는 24일부터 5주간 MG손해보험 실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내달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예비실사를 거친 뒤 6월 중순부터 본입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MG손보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시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에 참가해 우수제품전시관을 설치하고, 중소기업 제품 공공조달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조달청, 경기도, 고양특례시에서 주최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는 17~19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전시회에는 전기전자, 안전제품, 기계장치, 건설환경, 사무기기 분야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 등이 참가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청주지역 중소기업은 15개다. 기업은 ▲웰토트 ▲㈜디지털뉴트리션 ▲㈜씨지에스 ▲직지국악기 ▲(주)대성무선 ▲이브이시스(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재개발·재건축 등 전국의 정비사업 현장이 속속 멈춰 서고 있다. 치솟는 자재값으로 인해 공사비가 급등한 상황에서 조합과 시공사들이 생각하는 공사비 수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 주요인이다. 정부는 이같은 공사비 갈등을 막기위해 최근 민간 건설공사 표준계약서 개정안을 내놨지만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실정이다.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행주공아파트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3일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인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의 공사가계약을 해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입찰 비리에 대한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심사위원들이 입찰에 참가한 업체들에게 뇌물에 따라 평가점수를 주는 이른바 ‘입찰심사 장사’를 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16일 공기업 직원 A씨와 대학 교수 B·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A 씨는 지난 2020년 1월, LH가 발주한 감리 입찰에 참여한 업체 대표에게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대가로 뒷돈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사립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강원도시개발공사가 2021년 6월 발주한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매각 공개입찰 과정에서 KH그룹이 낙찰예정자 및 투찰가격 등을 담합했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과징금 510억원을 부과하고 일부 KH그룹 계열사 및 배상윤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알펜시아 리조트는 강원도가 평창군 일대에 조성한 계절 복합관광 리조트로, 골프장과 숙박시설, 워터파크 및 스키장으로 구성됐으며 소유 주체는 강원도시개발공사다. 강원도시개발공사는 강원도가 100% 출자한 지방공기업이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던 신세계건설이 사장 교체를 계기로 조직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사업을 내실있게 관리해 위기 돌파에 나선다는 일환으로 풀이된다.17일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최근 기존 경영본부와 공사본부 산하 11개 담당을 9개로 줄였다.특히담당 아래 팀도 일부 통폐합해 숫자를 줄였다. 예컨대 기존의 주택공사 1, 2팀은 주택공사팀으로 퉁합하고, 주택담당 1, 2팀도 주택담당팀으로 통합하는 식이다. 이같은 조직 구성 슬림화를 통해 경영효울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그간 바이오·헬스케어 투자에 주력해 온 데일리파트너스가 MG손해보험 인수전에 나섰다.16일 는 ‘[단독] 데일리파트너스, MG손해보험 인수전 나섰다’ 제하의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데일리파트너스는 최근 진행된 MG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데일리파트너스 등 원매자를 대상으로 대주주 적격성 검토를 거쳐 실사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데일리파트너스는 이승호·신승현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투자회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효성티앤에스가 멕시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ATM의 성능과 보안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최근 멕시코 연방 감사원(ASF)에 따르면, 지난해 말 효성티앤에스의 미국법인인 효성솔루션은 ATM 공급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ASF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해 말 효성티앤에스의 미국법인 효성솔루션이 ATM 공급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SF는 효성솔루션과 멕시코 국방부·사회복지은행이 체결한 계약 두 건을 문제 삼았다. 효성솔루션은 두 계약을 통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MG손해보험 3차 공개매각 예비입찰 유효조건이 충족됐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PEF) 등 2곳의 원매자가 전날 마감된 MG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예금보험공사는 원매자 2곳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내달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예비실사를 거친 뒤 6월 중순부터 본입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예금보험공사는 인수·합병은 물론 계약이전 방식까지 모두 인수자가 선택할 수 있고, 두 경우 모두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예보는 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수주한 2건의 고속도로 사업을 두고 입찰 자격 논란에 휘말렸다. 과거 코오롱글로벌 상사부문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입찰 담합 처분을 받은 것이 건설부문의 수주 건에 영향을 미치는 지가 쟁점이다. 다만 상사부문과 건설부문은 실질적으로 다른 법인이라 문제될 소지가 없다는 입장이다.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도로공사가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이 지난 2월과 3월 수주한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재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업 입찰 자격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한샘, 현대리파트, 에넥스 등 국내 가구업체 31곳이 지난 10년 동안 아파트 등에 들어가는 붙박이 가구인 건설사의 빌트인 특판(특별판매) 가구 구매 입찰에서 가격 담합 등 공정거래법 위반을 해온 사실이 무더기로 드러났다.이들의 담합 행위는 약 2조원대로, 아파트 분양원가 상승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공정위는 지난 7일 현대리바트, 한샘, 에넥스, 한샘넥서스, 넵스 등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31억원 2000만원(잠정)을 부과한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효성의 건설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최근 동반성장을 위해 서울 마포구 효성해링턴스퀘어에서 협력업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태균 신임 대표이사, 진흥기업 경영진, 협력업체 33개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4년 시장동향 분석 △미래 사업방향 논의 △협력업체 건의사항 청취 등 동반성장을 위한 주제로 토의했다.이 자리에서 진흥기업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협력업체에게 안전관리 중점추진 사항을 소개하고 안전관리 강화 활동을 당부했다.협력업체 중 품질∙안전∙공정관리에 신경 쓴 우수 협력업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현대커머셜은 HD현대건설기계, 마이카옥션과 함께 ‘중고 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커머셜과 HD현대건설기계, 마이카옥션이 중고 장비를 보유한 고객이 경매를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경매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중고 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현대커머셜은 온라인 경매 서비스의 인프라 구축과 상용차 운전자 대상 앱인 현대커머셜 ‘고트럭’ 연계를 통한 이용 확대 등 고객 지원을 담당한다.HD현대건설기계는 중고 장비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에 동작구 내 최고 사업조건을 제안하며 이목을 모으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의 2차 입찰에 단독 참여하며 오는 27일 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시공사 선정여부가 결정된다.포스코이앤씨는 분양 수입을 높이고 공사비와 금융비용 등 지출을 줄여 세대당 최소 3.5억원의 추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동작구 최고 분양가로 분양하여 수입을 높일 수 있도록 아파트 골든타임 분양제와 상가 후분양을 제안했다. 이에 더해 고